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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붕대법
1.1. 붕대의 사용 목적
붕대의 사용 목적은 개방성 상처를 덮은 드레싱을 고정하고, 드레싱 위로 직접 압박을 하여 지혈하는 것이다. 또한 붕대는 부종을 막거나 억제하고 사지나 관절을 고정하거나 지지하는 데 사용된다."붕대는 소독된 드레싱을 상처에 고정하여 감염을 방지하고 출혈을 막는 역할을 한다. 특히 골절이나 탈구 등의 경우 부목을 함께 사용하여 손상 부위를 고정함으로써 추가적인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팔이나 다리를 어깨나 허리에 매달아 고정시키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1.2. 붕대 사용시 주의사항
붕대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먼저 상처에 직접 붕대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상처 부위는 소독 드레싱을 한 후 붕대를 감아야 한다. 붕대를 너무 조여 혈액 순환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항상 사지의 맥박을 확인해야 한다. 만약 맥박이 느껴지지 않으면 붕대를 느슨하게 맨다.
또한 상처에 댄 드레싱이 떨어질 만큼 느슨하게 붕대를 매서는 안 된다. 붕대는 시간이 지나면 늘어나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붕대 끝을 느슨하게 두지 않는 것도 중요한데, 붕대 끝이 결려 풀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다쳤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붕대를 매지 않는다. 이는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색깔 변화로 혈액순환이 정상인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상처에 탄력붕대를 사용하지 않는데, 많은 사람들이 탄력붕대를 단단히 묶어 상처치료 시 시간지연의 원인이 되고 있다.
환자의 목 주위에는 붕대를 하지 않는다. 질식사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붕대를 감을 때는 상처의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감지 않고, 상처 부위의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감아 올라간다.
붕대가 너무 꽉 조였을 때의 증상으로는 손톱이나 발톱에 푸른 기가 감도는 것, 피부가 파래지거나 창백해지는 것, 감각이 없어지거나 욱신거리는 것, 팔다리가 차가워지는 것,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움직일 수 없는 것 등이 있다.
이러한 주의사항을 잘 지켜 안전하고 효과적인 붕대 사용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1.3. 붕대의 종류
1.3.1. 감은 붕대
감은 붕대는 폭, 길이, 소재가 다양한 붕대 중 하나이다. 신체 부위에 따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2.5㎝부터 10㎝ 이상까지의 다양한 폭의 감은 붕대를 사용한다.
손가락과 같이 가는 부위에는 2.5㎝의 폭의 감은 붕대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손목, 손, 발에는 5㎝의 폭을, 발목, 팔꿈치, 팔에는 7.5㎝의 폭을 사용한다. 무릎, 다리, 팔에는 10㎝ 이상의 폭의 감은 붕대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감은 붕대는 상처를 덮은 드레싱을 고정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드레싱 위에 직접 압박을 가하여 지혈하거나, 부종을 막거나 억제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또한 사지나 관절을 고정하거나 지지하는데 활용된다.
감은 붕대는 기본적으로 환행대 방식으로 붕대를 감는다. 즉, 처음과 끝 부분을 약간 비스듬하게 놓고 그 위를 한두 번 감은 다음 위쪽으로 감아나가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붕대가 고정되어 벗겨지지 않는다. 또한 매듭은 상처 위에 만들지 않고 몸의 앞쪽에 만드는 것이 원칙이다.
감은 붕대는 신체 부위에 따라 다른 붕대 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