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사회복지실천 면접기술 적용 경험
1.1. 면접기술의 유형
1.1.1. 질문
질문이라고 하는 것은 사회복지사가 사용하는 대표적인 면접 기술이다. 아무리 사회복지사가 자세히 관찰한다고 해도 그러한 대상자에게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클라이언트의 생각과 느낌 등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그렇다. 더불어 질문을 던진다는 것은 사회복지사에게만 도움이 되는 과정은 아니다.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사회복지사가 자신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려고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질문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유형의 질문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서 개방적 질문과 폐쇄적 질문이 있다. 개방적 질문의 경우에는 쉽게 말해서 주관식 질문에 해당하는 것이다. 단순히 질문을 던졌을 때 클라이언트는 이에 대해서 자유롭게 대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반대로 폐쇄적 질문의 경우에는 클라이언트에게 선지를 제공하게 된다. 그렇기에 클라이언트는 그러한 선지 내에서 주어진 대답을 하는 질문의 유형이다. 조금 더 심층적인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는 개방적 질문을 던지는 것이 좋고 반대로 통계를 목적으로 하거나 혹은 간단한 대답을 들으려고 하는 경우라고 한다면 폐쇄적 질문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1.1.2. 명료화
명료화는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가 면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클라이언트가 이야기하는 것을 한 번 정리하는 기술이다. 면접이 간단하고 명료하게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클라이언트가 집중을 하기 어려운 사람이거나 중구난방의 대답을 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명료화의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의 이야기를 해석하고 판단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명료화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된다. 첫째, 어린이와 같이 사용하는 언어의 의미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다를 수 있는 대상과의 면접에서 명료화를 통해 서로의 의미를 명확히 할 수 있다. 둘째, ADHD와 같이 집중력이 낮은 클라이언트의 경우, 중간중간 명료화 과정을 거쳐 면접을 진행해야 한다. 셋째, 클라이언트의 대답이 추상적이거나 모호한 경우, 명료화를 통해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처럼 명료화는 면접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얻는 데 중요한 기술이며, 사회복지사는 면접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해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이를 활용해야 한다.
1.2. 실습 경험
1.2.1. 질문 기술 적용
본인이 실습을 하는 과정에서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하여 질문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무래도 본인이 실습을 하는 기관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여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이어서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 장애 클라이언트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것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질문을 던져서 우리가 제공해야 하는 서비스를 계획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러나 대부분 질문의 유형을 보면 개방적 질문보다는 폐쇄적 질문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모든 장애 클라이언트가 그러한 것은 아니었지만 대부분 의사소통에 있어서 긴 시간을 들이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래서 본인은 폐쇄적 질문을 기반으로 하여 그들을 파악하려고 했다. 단, 폐쇄적 질문을 사용하게 되면 아무래도 파악할 수 있는 정보 등에 있어서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러한 질문을 여러 번에 걸쳐서 던지는 방법을 선택하기로 했다. 물론 일반인의 경우에는 한 번의 개방적 질문을 기반으로 하여 면접을 실시하면 파악이 가능한 부분이었으나 본인이 실습한 곳의 대상자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으로 인해서 불가피한 것이기도 했다.
처음에는 면접 자체를 진행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했는데 실제로 진행하니 장애가 있는 클라이언트라고 해도 그것에 있어서 재촉하지 않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