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조현병의 정의와 원인, 유형과 증상, 치료 방법을 자세히 기술하시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조현병의 개요
1.1. 조현병의 정의
1.2. 조현병의 특징
1.3. 조현병의 유병률 및 발병시기
2. 조현병의 원인
2.1. 생물학적 요인
2.1.1. 유전적 요인
2.1.2. 신경화학적 요인
2.1.3. 신경해부학적 요인
2.1.4. 면역학적 요인
2.2. 정신사회적 요인
2.2.1. 취약성 모델
2.2.2. 대인관계 요인
3. 조현병의 증상 및 진단
3.1. 조현병의 주요 증상
3.1.1. 양성증상
3.1.2. 음성증상
3.2. 조현병의 진단기준
4. 조현병의 치료
4.1. 약물치료
4.1.1. 전형적 항정신병 약물
4.1.2.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
4.2. 심리사회적 치료
4.2.1. 개인치료
4.2.2. 집단치료
4.2.3. 인지행동치료
4.2.4. 환경치료
5. 조현병 환자의 사회문제화에 대한 논의
5.1. 조현병 환자의 사회문제화에 대한 기사 및 사례
5.2. 정신장애인의 인권과 권리옹호
6.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조현병의 개요
1.1. 조현병의 정의
조현병은 그리스어인 'Schizo(분열)'와 'Phren(마음)'의 합성어로, 심한 신경생물학적 부적응 반응으로 사고, 인지, 정서, 지각, 행동, 대인관계, 의욕 등 여러 측면에서 장애를 일으키는 뇌기능장애이다. 이는 정신분열증이라고도 불리며, 현실감각의 왜곡, 환각, 망상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적인 정신질환이다. 조현병은 뇌의 정보 처리 방식에 영향을 미쳐 인지 기능, 감정 조절, 행동 양식에 큰 변화를 일으킨다.
1.2. 조현병의 특징
조현병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조현병은 심한 신경생물학적 부적응 반응으로 사고, 인지, 정서, 지각, 행동, 대인관계, 의욕 등 여러 측면에서 장애를 일으키는 뇌기능장애이다. 조현병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사이에 주로 발병하며, 만성적인 경과를 보인다. 환자들은 지각 이상(환각), 사고내용 이상(망상), 사고과정 이상 외에도 의욕 저하, 사회활동 저하, 인지기능 저하 등 많은 정신기능 영역의 손상을 보일 수 있다.
일단 발병할 경우 만성화되거나 반복적인 재발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신증적 증상을 보이는 질환 중에서도 조현병은 중증에 해당된다. 조현병은 남녀 발병률이 비슷하며 모든 계층에서 발병할 수 있다.
예후는 개인차가 크지만, 대략 1/3 정도는 완전히 회복되어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하고, 나머지 1/3 정도는 어느 정도의 증상이 남아있는 상태로 생활을 하며, 나머지 1/3 정도는 만성화되고 기능이 저하되어 예후가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증상이 나아진 상태라도 약물치료를 중단하거나 큰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 등에는 2년 내에 약 90%의 환자에서 조현병이 재발하기도 한다.
1.3. 조현병의 유병률 및 발병시기
조현병의 유병률 및 발병시기는 다음과 같다.
조현병은 평생 유병률이 약 0.3~0.7%로 알려져 있다. 즉 일반 인구 100명 중 1명 정도가 조현병을 앓는 것으로 나타나며, 그 중에서 남성은 15~25세, 여성은 25~35세 사이에 주로 발병한다. 조현병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사이에 주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이 시기에 질병이 처음 나타나게 된다. 이후 만성적으로 경과하는 경우가 많으며, 완치가 어려운 특성을 가지고 있다. 발병 후 5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지만, 2년 이내에 회복하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1,300명의 조현병 환자를 20년, 30년, 40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환자의 1/2~2/3 이상이 회복되었다고 보고된 바 있다.
2. 조현병의 원인
2.1. 생물학적 요인
2.1.1. 유전적 요인
조현병의 유전적 요인은 조현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일란성 쌍생아에서 조현병 발병 빈도가 40~50%인 반면, 이란성 쌍생아에서는 9~15%로 나타나는데, 이는 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한쪽 부모가 조현병일 경우 자녀의 조현병 발병률이 15%이며, 부모 모두가 조현병일 경우 자녀의 발병률은 35%까지 증가한다. 더불어 조현병의 가족력이 있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가족력이 없는 가정에 입양되어도 친부모에게서 자랐을 때와 비슷한 수준의 발병 빈도를 보인다. 이처럼 조현병의 발생 빈도는 일반 인구에 비해 조현병 환자의 친척 사이에서 월등히 높으며, 가족관계가 가까울수록 그 빈도가 더욱 높아진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조현병이 유전적 요인에 의해 상당 부분 결정됨을 보여준다.
2.1.2. 신경화학적 요인
조현병의 원인에는 다양한 신경화학적 요인들이 관여하고 있다. 조현병 환자의 뇌에서는 도파민과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 균형이 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째, 도파민 과다는 조현병의 주요 원인으로 여겨진다. 도파민 수용체가 과활성화되어 망상, 환각, 와해된 행동 등 양성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암페타민과 같이 도파민 시스템을 자극하는 약물은 조현병과 유사한 정신증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도파민 수용체 차단제인 항정신병 약물이 이러한 증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아 도파민 체계의 불균형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세로토닌 신경계의 이상도 조현병의 발병과 관련이 있다. 세로토닌은 도파민의 과다 분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세로토닌 분비의 저하는 도파민 과다로 인한 양성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인 클로자핀은 도파민과 세로토닌 수용체를 모두 차단하여 정신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조현병의 신경화학적 기전에는 도파민과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신경화학적 이상은 유전적 요인, 신경해부학적 요인, 면...
참고 자료
대한조현병학회. 『조현병, 마음의 줄을 고르다』. (2023), 군자출판사.
최성구 외. 「일병원에서 진단된 극조기발병조현병 환자의 인구학적 특성, 약물치료 양상 및 치료결과」. 소아청소년정신의학, vol.28, no.2, (2017), 132-140.
박혜원 외. 「조현병 환자의 정신병리학적 증상 네트워크 분석: 개인 및 사회적 수행 척도와 주관적 안녕감 척도를 중심으로」. 한국정보과학회 학술발표논문집, (2021), 1443-1445.
안권순 저, 정신건강론(현대인을 위한), 학지사, 2023
이정윤 저, 현대인의 정신건강, 학지사, 2022
김정진 저, 정신건강론, 학지사, 2022
임정원, 이영선 저, 정신건강론, 신정, 2022
이동식 저, 현대인의 정신건강, 불광출판사, 2021
전석균 저, 정신건강론, 공동체, 2021
이규태 저, 정신건강과 현대인의 병, 새로운사람들, 2020
정신건강간호학 제6판 _ 현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