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비경구투약(parenteral medication)
1.1. 장점
소화관 이외의 경로로 주사를 통해 약물을 투여하는 것이다. 주사는 무균술로 행하는 침습적 시술이지만 효과가 빠르며 약물의 흡수율도 높다. 따라서 소화기계를 거치지 않고도 약물 효과를 빠르게 볼 수 있다.
1.2. 주의점
한 번 투여되고 나면 돌이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투약 시 신중하고 주의 깊은 준비가 필요하다. 투약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기술 및 철저한 무균술 적용이 필요하다.
약물치료에 대한 금기증이나 상호작용 등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정확한 용량 계산과 측정을 통해 투약 오류를 방지해야 한다. 또한 투약 후 대상자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부작용이나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마약류나 기타 통제 약물의 경우 관련 법규와 안전지침을 엄격히 준수하여 관리해야 한다. 특히 마약 처방전 기록을 빠짐없이 작성하고, 이중 잠금장치가 있는 금고에 보관하는 등 안전한 취급과 보관이 필요하다.
이처럼 비경구투약은 감염이나 부작용의 위험이 있으므로 투약 전부터 투약 후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올바른 지식과 기술, 안전한 절차를 숙지하고 실천함으로써 안전한 약물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2. 주사기(syringe)
2.1. 기능
주사기(syringe)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주사기는 주사바늘, 주사바늘 연결부위(tip), 외관(barrel), 밀대(plunger)로 이루어져 있다. 주사기를 통해 무균술로 약물을 주입하는 등 침습적 시술이 가능하다. 주사기의 크기와 종류는 약물의 특성 및 투여경로에 따라 달라지며, 표준 주사기, 인슐린 주사기, 투베르쿨린 주사기, 수액 주사기 등이 있다. 이처럼 주사기는 안전하고 정확한 약물 투여를 위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2.2. 주사기의 종류
표준 주사기는 2ml, 2.5ml, 5ml, 10ml의 크기로 존재한다. 인슐린 주사기는 인슐린 투여에 적합한 1ml의 두 가지 크기로, 100단위의 눈금이 표시되어 있으며 보통 30~31G의 바늘이 주사기에 고정되어 있다. 투베르쿨린 주사기는 투베르클린 투여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수액에는 10ml, 20ml, 50ml 등의 큰 주사기가 사용되며, 수액에 약물을 첨가하거나 상처 세척 시 활용된다. 다양한 용도와 특성에 맞는 주사기의 종류가 존재하므로, 투약 상황에 맞는 적절한 주사기를 선택하여 사용해야 한다. 주사기의 크기, 바늘의 길이와 굵기 등은 주사 부위와 약물의 특성에 따라 달리 선택되어야 한다. 투약 전 주사기의 종류와 규격을 확인하고, 투약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바늘(needle)
3.1. 바늘의 특성
바늘은 사면이 날카롭고 짧은 것, 중간 정도의 것, 긴 것이 있다. 사면이 길수록 삽입 시 불편감이 적다. 그러나 정맥주사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바늘의 길이는 대상자의 신장, 체중, 주사될 조직의 유형에 따라 0.6~1.2cm 범위에서 다양하게 결정된다. 근육주사 시에는 1~3인치, 피하주사 시에는 짧은 바늘(5/16~5/8인치)을 사용한다. 바늘의 굵기는 G(게이지,gauge)로 표시하며, 번호가 클수록 가늘어진다. 14~28G 범위의 굵기가 사용된다.
3.2. 유형과 목적에 따른 기구 선택
피내주사, 피하주사, 근육주사, 정맥주사에 따라 주사의 목적과 특징이 다르므로, 이에 적절한 기구를 선택해야 한다. 피내주사의 경우 주사기는 1ml 정도의 크기에 26~27G의 가는 바늘을 사용한다. 피하주사에는 인슐린 주사기와 같이 1ml 이하의 소량 약물 투여에 적합한 기구를 사용한다. 바늘은 5/16~5/8인치의 길이에 21~31G의 굵기를 활용한다. 근육주사는 1~3인치 길이에 21~25G의 굵기의 바늘이 사용되며, 약물의 형태와 용량에 따라 2~5ml의 주사기를 선택한다. 정맥주사의 경우 나비바늘이나 혈관 카테터를 이용하며, 바늘은 1인치 내외의 긴 길이에 14~25G의 굵기로 구성된다. 이와 같이 주사의 목적과 특성, 대상자의 연령과 체형, 약물의 물리적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장 적절한 주사기와 바늘을 선택해야 한다.
4. 주사약물 준비하기
4.1. 앰플
앰플은 유리로 된 용기로 가운데가 잘록하게 들어간 목부분에 금이 새겨져있어 쉽게 자를 수 있도록 되어있다. 앰플은 유리입자가 주사약물에 들어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개봉하는 순간 발생하는 유리입자로 인해 안전상의 위험이 있다. 따라서 주사약물 준비 시 앰플을 사용할 경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4.2. 바이알
바이알은 액체나 분말 형태의 약물이 들어있는 용기이다. 바이알을 사용할 때에는 용매가 든 바이알을 부드럽게 흔들거나 손바닥 사이에 넣고 굴려 약물을 녹인다. 한 바이알에서 여러 번 약물을 재서 투여해야 하는 경우 바이알 겉면에 ml당 약물의 용량, 혼합날짜, 시간 등을 표시한다. 바이알을 뚜껑 관통 시 고무가루 등 미립자가 인체에 주입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바이알에서 약물을 투여할 때는 먼저 바이알에 공기를 넣어 약물을 빼낸 다음 동일한 주사기와 바늘로 앰플의 약물을 빼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 가지 약물로 다른 약물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Regular insulin과 isophane(NPH) insulin을 혼합할 때는 Regular insulin(RI)을 먼저 주입한다.
4.3. 주사약 용기 사용 시 위험 예방
유리로 된 앰플은 개봉하는 순간 유리입자가 발생해 일부가 주사약물에 들어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바이알은 뚜껑 관통 시 고무가루 등 미립자가 인체에 주입될 수 있다. 따라서 주사약물 준비 시 여과바늘을 사용해 이러한 위험을 예방해야 한다. 약물의 혼합 시에도 한 가지 약물로 다른 약물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regular insulin과 isophane(NPH) insulin을 혼합할 때는 regular insulin을 먼저 주입해야 한다. []
4.4. 약물의 혼합
약물을 혼합할 때에는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먼저 바이알에 공기를 넣어 약물을 빼낸 다음 동일한 주사기와 바늘로 앰플의 약물을 빼낸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한 가지 약물로 다른 약물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regular insulin과 isophane(NPH) insulin의 경우 regular insulin(RI)을 먼저 주입해야 한다. 또한 한 바이알에서 여러 번 약물을 재서 투여해야 하는 경우 바이알 겉면에 ml당 약물의 용량, 혼합날짜, 시간 등을 표시해야 한다. 주사약 용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유리로 된 앰플을 개봉할 때 유리입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바이알을 관통할 때 고무가루 등의 미립자가 주사액에 혼입되지 않도록 주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