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급작스러운 전신 반응이 나타나는 질병으로써, 응급처치가 바로 시행되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병이다. 여러 가지 형태의 자극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 이에 순천향대학병원 ER에서 대상자 상태 및 기록내용을 살펴보고 아나필락시스 쇼크 발생 이후 응급처치 및 간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 몸에서 알레르겐에 의해 면역 반응이 일어나면 IgE라는 항체가 생기게 된다. 만일 면역 반응을 일으켰던 알레르겐이 다시 우리 몸 속에 들어오게 되면 염증 세포 표면에 붙어 있던 IgE와 결합하면서 화학물질이 분비된다. 이 화학 물질에 의해 쇼크 증세와 같은 심한 전신 반응이 일어나는데, 보통 시간이 매우 짧아 아주 소량의 알레르겐에 다시 노출되더라도 수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비만세포와 호염기구로부터 염증성 매개의 갑작스런 방출로 발생한 전신성 유형Ⅰ과민성 반응이 아나필락시스의 병태생리이다.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은 지역과 연령,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음식물, 곤충독, 약물, 라텍스 등이 있다. 소아, 청소년, 젊은 성인들에게는 식품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중년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약물과 곤충 자상 등의 원인이 상대적으로 흔하다.
아나필락시스 반응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먼저 대상자는 편치 않은 모호한 느낌 또는 죽을 것 같은 느낌을 호소한다. 이어서 두통, 현기증, 지남력 상실, 의식상실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혈압 저하, 빠른 맥박, 호흡수 증가, 피부색 변화 등의 전신 징후가 관찰된다. 이러한 변화는 저산소혈증의 발생과 호흡성 알칼리증의 징후를 나타내는 것이다.
진단을 위해서는 알레르겐과 특이 IgE 항체를 형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알레르겐을 이용하여 피부반응검사를 시행하며,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유발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또한 MAST검사, 동맥혈 가스분석, 심전도, 실험실 검사 등을 활용한다.
아나필락시스 쇼크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응급처치이다. 알레르기원과의 접촉을 차단하고, 기도를 확보하며, 산소를 공급하고, 에피네프린이나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 등을 투여한다. 곤충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있는 환자들은 응급용 에피네프린 주사제를 항상 지참하여야 한다. 또한 원인물질을 정확히 알고 다시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간호사의 중요한 역할은 증상과 약물요법의 부작용을 관찰하는 것이다. 특히 심한 아나필락시스의 경우 심장, 폐동맥, 모세혈관압을 모니터링해야 하며, 약물 투여로 인한 체액 과다 증상을 주시해야 한다. 또한 예방이 중요하므로 가능한 대상자가 알레르기원을 피하고 자가간호를 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1.2. 아나필락시스 쇼크의 정의와 특성
아나필락시스는 제1형의 즉시형 과민성 알레르기 반응의 결과로, 특정 알레르기원에 노출된 후 수초에서 수분 이내에 발생하는 급작스러운 전신반응이다. 알레르기원에는 페니실린, 조영제, 아스피린, 중환산염, 백신, 혈액보강제 또는 화학물질, 뱀이나 장수말벌의 독소, 음식, 라텍스 등이 있다. 과민성이 있는 사람이 알레르기원과 접촉하였을 때 전신의 혈관 내에서 알레르기원, 면역글로불린E(IgE), 호중구, 비만세포가 상호작용하는 항원-항체반응이 발생하여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난다. 아나필락시스 반응은 혈관벽, 심장세포, 기관지 상피조직에서 일어나며, 가장 심한 형태가 아나필락스 쇼크이다. 아나필락시스로 인해 세포가 손상되면 면역학적 중개물질인 히스타민, 프로스타글란딘과 염증성 화학물질이 다량 분비되며, 이 물질들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모세혈관벽의 투과성을 증가시켜 심각한 저혈량과 혈관허탈을 초래한다. 또한 심근수축이 감소하고 심장박동 장애가 나타난다. 기관지 조직 내 항원-항체반응으로 인해 심한 부종과 폐쇄가 일어나 폐의 가스교환이 크게 감소하여 심한 저산소증을 초래한다. 적절한 중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수분 내에 사망할 수 있다.
2. 문헌고찰
2.1. 구조 및 특성
우리 몸에서 알레르겐에 의해 면역 반응이 일어나면 IgE 라는 항체가 생기게 된다. 만일 면역 반응을 일으켰던 알레르겐이 다시 우리 몸 속에 들어오게 되면 염증 세포 표면에 붙어 있던 IgE와 결합하면서 화학물질이 분비된다. 이 화학 물질에 의해 쇼크 증세와 같은 심한 전신 반응이 일어나는데, 보통 시간이 매우 짧아 아주 소량의 알레르겐에 다시 노출되더라도 수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다시 말해서 아나필락시스란 어떤 물질에 노출되어 과민하게 된 후(감작: sensitization) 다시 그 물질에 노출될 때 발생하는 면역학적인 기전에 의한 급격한 전신적인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