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배경 및 필요성
자궁근종은 여성 건강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이다. 자궁근종은 30~40세 사이의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기혼 여성의 약 40~50%가 자궁근종을 경험하고 있다. 최근 결혼 연령 및 출산 시기의 상승으로 인해 자궁근종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자궁근종은 여성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므로, 이에 대한 연구와 간호가 중요하다. 자궁근종의 치료 방법 중 하나인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과 불안 등의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간호 과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궁근종 환자의 사례 연구를 통해 이들의 간호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1.2. 자궁근종의 정의와 특징
자궁근종은 자궁 평활근에서 유래되는 양성종양이다. 자궁근종은 여성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에서 가장 흔한 종양이며, 30~40세에 많이 발생한다. 폐경 이후에는 대개 크기가 줄어들지만 새로운 근종의 발생은 드문 편이다. 폐경기 후에도 그 크기가 증가하면 근종의 2차성 변성, 특히 육종성 변화나, 폐경기 후 난소 또는 그 이외의 장기에서 여성호르몬의 분비과다를 의심해야 한다. 폐경 이후에 새롭게 생기는 근종은 예후가 나쁘다고 볼 수 있다. 자궁근종은 가장 흔히 체부에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경관, 자궁인대 또는 자궁경부(5% 미만)에도 생긴다. 대개 병변은 다발성이고 고립성이며, 크기는 현미경적 크기에서부터 매우 큰 거대종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유형에 따른 빈도를 살펴보면 근층 내 근종(80%), 장막 하 근종(15%), 점막 하 근종(5%)의 순서로 빈발한다. 자궁근종의 발생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에스트로겐에 의존하여 근종이 성장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 이유는 난소의 기능이 왕성할 때 근종이 잘 자라고 초경 이전이나 폐경기 이후에는 발생이 드물며, 특히 폐경기 이후에는 근종의 크기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자궁근종은 단세포군 종양으로 약 40%에서 염색체이상이 발견되며, 특히 12번과 14번 염색체의 상호전좌(reciprocal translocation), 7번 염색체의 결손(deletion), 12번 염색체의 세염색체증(trisomy) 등 균일하지 않은 양상을 보인다. 성장인자들이 평활근세포와 섬유모세포에서 생산되어 근종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이론도 있다.
1.3. 연구의 목적
연구의 목적은 자궁근종의 외과적 치료 방법인 자궁절제술에 대한 지식을 얻고, 수술 환자에 대한 올바른 간호를 통해 빠른 회복을 도모하고자 함이다.
자궁근종은 골다공증, 유방암과 함께 여성 3대 질환으로 꼽힌다. 특히 기혼여성의 경우 유병률이 40~50%가 넘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최근 미혼여성이 늘고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과 젊은 여성들에게서 발생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자궁근종의 크기가 큰 경우 치료 방법은 외과적 중재인 자궁절제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따라서 해당 간호사례 연구를 통해 자궁근종의 외과적 치료 방법과 수술 환자에 대한 올바른 간호를 제공하고자 한다.
2. 본론
2.1. 간호사정
2.1.1. 일반적 특성
생활연령 48세로 중년 여성에 해당한다. 결혼 기간은 3년이며, 직업은 없고 교육 수준은 고졸이다. 종교는 없다. 입원동기는 자궁근종 재발로 인한 복강경하 자궁근종절제술을 위해 내원하였다. 혈액형은 A형이다. 활력징후는 정상 범위 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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