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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대학생인 저는 제공된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건강사정 보고서를 작성하고자 한다. 보고서의 대상 지역은 전라북도 전주시이며, 조사 기간은 8월 21일부터 8월 23일이다. 현지조사가 어려운 경우 기존 자료를 재분석하여 지역사회 진단을 시행한다. 보고서에는 지역사회 특성, 지역사회 건강수준, 지역사회 자원 등의 내용을 포함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간호진단과 간호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전주시 지역사회의 건강 문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2. 지역사회 특성
2.1. 지리적 특성
은평구는 북한산 국립공원과 불광천, 백련산 등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으며, 노령산맥과 만경평야의 경계부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은 서울시 전체의 4.9%에 해당하는 29.70㎢이며, 녹지면적이 전체의 46.7%를 차지하여 실제 인구밀도가 높은 편이다. 은평구의 기반암은 편마상화감암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남동쪽의 기린봉 주변 산지는 전주통이라 불리는 변성퇴적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앙의 홍산과 가련산 일대에는 석회암 등의 변성퇴적암이 분포하고 있으며, 서부와 북부에는 중생대 쥐라기의 대보화강암이 넓게 분포하고 있다. 만경강 본류와 그 지류인 전주천, 삼천천이 은평구를 관류하고 있으며, 이들 하천의 충적평야가 북쪽으로 갈수록 점차 넓어지고 있다. 은평구의 기후는 남부내륙형 기후구에 속하며, 연평균기온 13°C, 1월 평균기온 -0.3°C, 8월 평균기온 27°C이며, 연강수량은 1,300㎜ 내외이다.
2.2. 인구 특성
현재 전주시의 총인구는 약 65만 명이며, 이 중 남성이 약 32만 명, 여성이 약 33만 명으로 성비는 96.5를 나타내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여초현상을 보인다. 연령별로는 39세까지는 남자 인구가 더 많고, 44세부터는 여자 인구가 더 많은 양상을 보인다.
전주시의 인구는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다. 노인인구 비율은 2022년 16.1%에서 2023년 17.0%로 증가하였고, 이는 전국 노인인구 비율 18.5%보다는 낮지만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이다. 노인부양지수 또한 2022년 22.6%에서 2023년 20.4%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 26.4%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노령화지수도 2022년 125.6%에서 2023년 138.0%로 증가하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장래인구 추계에 따르면 전주시의 15-64세 생산가능인구는 2022년 46.5만 명에서 2023년 53.6만 명으로 증가하는 반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22년 10.5만 명에서 2023년 10.9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생산가능인구 대비 노인인구 비율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전주시는 급격한 인구 고령화와 함께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부양비 증가 등의 사회경제적 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역사회 차원의 다각도 접근을 통해 이러한 인구 변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2.3. 사회 경제적 특성
전주시는 재정자립도가 2017년 기준 하위 3위로 자치구 평균보다 많이 낮은 수준이다. 2014년도 대비 2018년도에 재정자립도가 낮아졌다. 또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분포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타 자치구에 비해 1인당 보건예산액이 적은 편이다. 전주시의 인구 10만명당 문화 기반시설 및 노인 여가 복지시설수는 서울시 보다 낮으나 사회복지시설수는 약간 높다. 전주시에는 942곳의 사회복지시설, 116곳의 교육기관, 37곳의 공공기관, 1000곳의 편의시설, 375곳의 종교시설, 5개소의 체육시설, 55곳의 도시공원 등이 있다. 이처럼 전주시는 지리적, 인구, 사회경제적으로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3. 지역사회 건강수준
3.1. 주민의 건강상태
주민의 건강상태는 다음과 같다.
출생률과 사망률 측면에서 전주시의 건강 수준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추세이다. 전주시의 출생률은 2021년 기준 276.2명으로 전라북도 평균(308명)보다 낮지만,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이다. 표준화 사망률 또한 매년 조금씩 감소하고 있어 전반적인 건강 수준이 향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질병이환 상태에서는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다. 전주시의 고혈압 유병률은 2021년 기준 23.9%로 전국 중앙값 20%, 전북 중앙값 19.9%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50.9%로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전주시의 감염병 발생률은 전국 평균 수준을 상회하여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쯔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