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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교회의 기원과 본질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 가운데 '교회'와 '가정'이라는 두 가지 제도를 두셨다. 여기서는 '교회'를 중심으로 서술하고자 한다. 교회의 기원은 하나님이며, 교회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고, 교회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과 뜻을 위해 존재한다. 교회는 조직체가 아닌 영적 유기체이다. 교회는 구원을 위한 유기체로서 구원 받고, 하나님을 만나며, 성도와 교제하고, 하나님께 제단을 쌓아가는 모든 점진적 과정들을 전부 교회라고 할 수 있다.
1.2. 구약에 나타난 목회의 개념
구약에 나타난 목회의 개념은 다음과 같다.
구약에서의 교회는 부름받은 자들의 '회중'이면서 하나님이 계신 '시온'이다. 구약시대는 여호와 하나님이 직접적으로 나의 목자가 되어 주신 '하나님의 목회'였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해주시며 만나와 메추라기를 공급하시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이른비와 늦은비로 지켜 보호하셔서 광야에서의 고난을 통해 여호와의 율례들을 배우며, 마침내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셨다. '하나님의 교회'는 '제단'이자, '성막'이자, '성전'이었다. 하나님은 믿음의 선진들 각각에게 맞추어 다가가는 목회를 하셨듯이, 목회자는 성도들의 다양한 상황을 파악하고 돌봐줘야 함을 '하나님의 목회' 방식을 통해 알 수 있다. 하나님은 또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성막'을 주셔서 그곳에서 죄인을 만나시며 죄인에게 계시하시고 죄인과 함께 거해주시며 죄인에게 말씀하시고 죄인을 열납해 주시며 죄인을 용서해 주시는 곳이 되었다. 이스라엘은 광야 생활 때도 법궤가 움직임에 따라 움직이고 정착했으며, 가나안 정착 후에도 '성전' 중심으로 정착했다. 구약시대의 '하나님의 목회' 방식은 모세와 족장들과 왕들과 선지자들을 지나,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로 이어지게 된다.
2. 본론
2.1. 교회의 궁극적인 목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기까지 우리를 너무 사랑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통하여 (행20:28)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친히 간구하시는 '중보자 성령' (롬8:26) 과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 의 지도하심을 받아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지어져 가고 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자, 그리스도의 '신부'이고,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자, 교회의 '남편'이시다. 신부인 교회는 신랑을 맞기 위해 깨어 기다려야 하며 (마25:5), 교회는 그리스도께 복종해야 한다. 교회는 몸이 머리에 붙어있듯 그리스도께 붙어있어야 하며 그를 통해 지체의 모든 영광이 얼굴에 있듯 교회의 '모든 영광이 그리스도께' 돌려져, '그리스도의 몸이 세워지는 것'이 교회의 목적이다. 교회의 존재 목적을 잘 가르쳐 지켜 행하게 하여 '영향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