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제왕절개 분만은 오늘날 전체 분만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 KCDC가 공개한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전체 분만건수 중 제왕절개 분만이 53.0%를 차지했으며, 2021년에는 55.8%로 더 증가했다. 이처럼 제왕절개 분만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산모와 태아에게 자연분만에 비해 2배나 높은 위험률을 가지는 제왕절개에 대한 간호의 이해가 필요하게 되었다.
제왕절개 분만은 질식분만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산모의 복부와 자궁벽을 절개하여 태아를 분만하는 외과적 수술이다. 과거에는 제왕절개 분만율이 감소하다가 최근 다시 증가하는 추세인데, 그 이유는 태아 전자감시기의 확신, 분만증의 태아안녕에 대한 관심 증가, 마취 및 외과적 간호의 안정성 증가, 만삭에 올 수 있는 중등도 위험 및 고위험 임신율의 증가 등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제왕절개 분만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제왕절개에 대한 문헌고찰과 실제 환자 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제왕절개 산모의 간호에 대해 공부해보고자 한다.
1.2. 연구 대상 및 방법
본 연구의 대상 및 방법은 다음과 같다"
연구 대상은 ○○병원에 입원한 제왕절개 수술(C-sec) 환자인 오**(F/32)이다" 연구자는 대상자의 병동 EMR(전자의무기록)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수집한 자료를 분석한 후 우선순위에 따른 간호진단을 내리고 목표를 정해 간호중재를 수행하고 평가하였다"
2. 유착태반의 이해
2.1. 정의
유착태반이란 태반융모가 상탈락막의 발육부전 또는 결손 등으로 인해 직접 자궁근층으로 유착해서 대부분은 침입하고 태반의 일부 또는 전부가 자궁벽과 유착해서 분만 시에 그 박리가 곤란하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자궁의 근육층으로의 부착 깊이와 침범의 깊이에 따라 3가지 등급의 비정상 태반 부착이 정의된다. 단순히 근층이 유착된 것을 accreta(유착태반), 근층내로 침입한 것을 increta(감입태반), 장막에 이른 것을 percreta(첨입태반)라고 한다. 유착태반은 75~78%를 차지하고, 감입태반은 17%, 첨입태반은 5~7%의 비율로 발생한다. 자궁근에 비정상적으로 부착되기 때문에 질 분만 시도 시에 심한 출혈의 위험이 증가한다.
2.2. 위험요인
유착태반의 주요 위험요인은 다음과 같다.
제왕절개를 한 적이 있는 산모가 가장 큰 위험인자이다. 이전에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산모는 그렇지 않은 산모에 비해 유착태반이 발생할 위험이 75-78%까지 증가한다"". 이는 이전 수술 흔적으로 인해 자궁근육층에 부착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태반이 자궁경부까지 위치한 전치태반인 경우, 산모의 연령이 35세 이상인 경우, 다산부인 경우, 자궁 내벽에 섬유종이 있는 경우, 자궁 수술 경험이 있는 경우 등에서도 유착태반의 위험이 증가한다"".
이 외에도 감염 또는 수술로 인한 자궁내막 반흔이 있는 애셔만 증후군, 이전 자궁경화, 자궁 방사선 조사, 자궁 내막 절제술, 자궁 평활근종, 임신성 고혈압장애, 흡연 등도 잠재적인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의료진은 이러한 위험요인을 가진 산모의 경우 유착태반 발생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면밀한 관찰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2.3. 증상
태반 유착의 증상은 태반 유착의 위치와 범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출산 직후에 발견되어 응급처치를 하게 되지만, 경우에 따라 미리 발견하지 못해 갑자기 출혈이 일어나거나 강한 통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자궁의 상부에 생긴 국소적인 태반 유착은 임산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출산 직후 심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아주 작은 조각이 남아 있을 경우에는 미리 발견하지 못해 갑자기 출혈이 일어나거나 강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자궁 회복이 어려워지고 심한 경우 세균 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처럼 태반 유착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출산 직후에 심한 출혈로 발견된다. 일부 경우에는 통증이나 세균 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2.4. 진단
유착태반의 진단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다.
유착태반의 분만 진단은 일반적으로 초음파 결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진단은 분만 또는 수술 당시에 이루어지므로, 산전 진단은 매우 어렵다. 임신 중에는 자궁 근육이 매우 얇아지기 때문에 초음파 영상만으로는 진단이 어렵다. 따라서 때때로 자기공명영상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태반이 자궁 근육내로 파고 들어간 경우에 초음파를 통하여 태반유착을 의심할 수 있다.
2.5. 치료
유착태반의 치료는 태반의 침습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출생 전에 진단이 되었다면 제왕절개술과 복부 자궁적출술을 시행한다. 수술 후에는 옥시토신과 항생제를 사용하여 관리할 수 있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전체 태반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러나 미래의 임신을 위해 자궁을 보존하고자 한다면 태반 주위의 절제를 시행할 수 있다.
임신을 원하고 과다출혈을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보존적 요법도 시도될 수 있다. 메토트렉세이트 투여나 자궁혈관 색전술과 같은 방법이 있지만, 성공 가능성이 낮고 합병증의 위험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2.6. 예후
유착태반의 예후는 매우 나쁜 편이다. 자궁천공이나 감염 등으로 사망에까지 이르는 경우도 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