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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별에 대한 비판적 고찰
1.1. 서론: 성공 지향적이고 극단적인 경쟁 사회
오늘날 우리 사회는 성공만을 추구하는 극단적인 경쟁 사회이다. 개인의 능력과 노력만으로는 성공을 거두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가 존재하며, 이는 차별을 낳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십대 청년들은 자신의 노력에 비해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며, 결국 이들은 자신의 처지를 타인에게 투사하며 차별을 정당화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극단적인 경쟁 구도는 개인의 능력과 성과를 균형있게 평가하지 못하고, 오히려 서열화와 차별을 고착화시키는 문제를 낳고 있다. 따라서 이십대 청년들의 차별 행태를 이해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1.2. 비정규직과 소수자에 대한 차별 문제
비정규직과 소수자에 대한 차별 문제이다. 오늘날 비정규직과 소수자들은 여전히 차별과 배제의 대상이 되고 있다.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지만, 대다수의 대학생들은 이를 '공정한 경쟁'이라는 관점에서 부당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저자는 이미 세상이 비정규직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었다고 지적하며, 이를 조금이라도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로 바꾸고자 한다. 하지만 대학생들은 자신의 노력의 보상이 상대적으로 크게 드러나야 공평한 사회라고 생각한다. 또한 소수자들 역시 여전히 차별과 고정관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비정규직과 소수자에 대한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과 사회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1.3. 학력 위계주의와 불평등한 기회
오늘날 대학생들은 자신의 학력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상대적으로 더 높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대학생을 평가절하하는 경향이 있다. 고등학교 시절 자신의 노력에 따라 달라지는 대학 진학 결과가 정당하다고 믿으며, 자신의 학교보다 상위 대학을 다니는 친구들을 부러워하거나 주눅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대학 서열화로 인해 형성된 학력 위계주의에 기반한 차별적 인식이다.
이러한 학력 위계주의는 특정 대학 및 학과에 가치를 부여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하는 태도로 이어진다. 수도권 및 주요 대학 출신들은 지방대나 하위권 대학 출신들을 능력이 부족하다고 인식하며, 정시 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은 수시 전형 학생들을 열등하게 평가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차별이 나타난다. 이는 개인의 특성과 잠재력을 무시하고 획일적인 잣대로 평가하는 것이다.
또한 대학에 따른 격차는 졸업 후 취업 및 사회생활에서도 지속되어, 상위권 대학 출신이 더 유리한 위치에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사회 전반에 걸쳐 계층 간 이동이 어려워지고, 대학 서열에 따른 불평등이 고착화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는 모든 개인이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대원칙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