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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혈관계 기능과 해부학
1.1. 심혈관계의 구성요소와 하위기관
심혈관계는 심장, 혈액, 혈관, 림프계로 구성되며 이들은 상호 밀접하게 연관되어 중요한 생리적 기능을 수행한다. 심장은 근육으로 이루어진 장기로서 1분에 60~80회 정도 수축하여 산소와 영양분이 풍부한 혈액을 온몸에 공급한다. 혈관은 심장에서 뿜어내는 혈액을 전달하는 통로로서 대동맥, 동맥, 모세혈관, 정맥 등의 다양한 혈관들이 거미줄처럼 발달하여 온몸 깊숙이 연결되어 있다. 총 혈관의 길이는 약 60,000마일에 달하여 지구를 거의 두 바퀴 돌 수 있는 엄청난 길이이다. 림프계는 림프액을 순환시키고 면역 기능에 관여한다. 이처럼 심혈관계는 체내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 노폐물 배출, 호르몬 전달 등 필수적인 생리학적 기능을 수행한다.
1.2. 심혈관계의 구조와 기능
심장은 보통 자기 주먹보다 약간 크고, 근육으로 이루어진 장기이다. 주된 역할은 산소와 영양분을 싣고 있는 혈액을 온몸에 흐르게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1분에 60~80회 정도 심장근육이 수축한다. 심장은 펌프 또는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혈관은 펌프인 심장이 뿜어내는 혈액을 전달하는 고무관으로, 짐을 실은 자동차가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도로 역할을 하는 장기이다. 일반적인 도로와 마찬가지로 고속도로에 해당하는 혈관도 있고, 국도, 골목길, 비포장도로에 해당하는 혈관도 있다. 실제 우리 몸에는 거미줄처럼 발달한 혈관 도로망이 얽혀 있는데, 각 조직의 매우 깊숙한 곳까지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 총 길이를 계산해보면 지구를 거의 두 바퀴나 돌 정도로 엄청난 길이이다.
세포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 전해질 등이 혈액을 통해 온몸에 보내지고, 세포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면서 부수적으로 생겨나는 노폐물이나 이산화탄소 등을 몸 밖으로 내보낼 수 있도록 배설기관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내분비샘에서 혈액 속으로 분비된 호르몬을 해당 작용 장기로 전달한다. 림프계는 림프액을 정맥 혈액으로 합류시키고, 면역작용에 관여한다.
1.3. 정상 심전도 및 활력징후 측정법
심전도는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 것으로, 이를 통해 심장의 정상 기능과 여러 심장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정상 심전도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심박수(HR)는 60-100bpm 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