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편마비의 재활간호를 배우고 간호 문제에 중점을 둔 적절한 간호 수행과 대상자의 치료를 돕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편측 마비는 편측(한쪽)의 상하지 또는 얼굴부분의 근력 저하가 나타난 상태이다. 이때 근력 저하는 좌측이나 우측 중 한쪽에서만 일어나야 한다.
편마비의 주된 원인은 허혈성 뇌졸중이다. 허혈성 뇌졸증은 혈전이나 색전으로 인한 뇌경색으로 뇌 조직의 국소부위에 뇌혈관이 막혀서 혈류공급이 차단되었을 때 발생한다. 가장 흔한 원인은 죽상경화증이며 뇌내출혈, 응고 기전 장애, 경구피임약 등에 의해서도 나타난다.
편마비 환자는 공간 지각 결함, 행동지각 결함, 기억결함, 발성과 언어 결함, 시각장애 등의 다양한 임상증상을 보인다. 좌측 편마비의 경우 우측 뇌 피질의 손상으로 인해 좌측이 마비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좌측을 인식하는 능력이 떨어지며, 우측 편마비의 경우 좌측 뇌에 손상을 받아 발성과 언어에 결함이 있고 행동 형태가 느리며 기억 결함이 있다.
편마비 환자의 치료는 비수술요법과 수술적 요법으로 구분된다. 비수술요법에는 혈전용해제 사용, 항응고제 투여 등이 포함되며, 수술적 요법에는 막힌 혈관 통로 확보 수술 등이 시행된다. 급성기 재활은 관절구축 예방을 위한 수동운동, 회복기 재활은 근력강화와 보행훈련, 유지기 재활은 일상생활동작 훈련 등으로 구성된다.
간호중재로는 욕창예방, 낙상예방, 감각기능 증진, 배뇨배변관리, 합병증 예방 등이 필요하다. 특히 편측마비 환자의 경우 이환측의 감각기능 저하와 인지장애로 인한 낙상 위험이 높으므로 철저한 낙상예방 관리가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편마비 환자의 효과적인 재활과 간호를 위해서는 다학제간 협력체계 구축, 환자 및 보호자 교육, 지속적인 추후관리 등이 필요할 것이다.
1.2. 편마비의 정의
편마비는 한쪽 신체, 주로 팔과 다리의 근력 저하 또는 마비가 발생한 상태이다. 편측 마비는 좌측 또는 우측 중 한쪽에서만 일어나며, 양측의 근력 저하 또는 마비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는 편측 마비로 볼 수 없다. 편측 마비는 편측의 감각 신경 및 운동 신경 기능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운동 신경계의 손상 부위와 손상 정도에 따라 마비의 정도와 양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편측 마비의 원인으로는 뇌혈관 질환, 뇌종양, 두부 외상, 중추신경계 감염 등이 있다. 따라서 편마비는 한쪽 신체에 발생한 근력 저하 또는 마비 증상을 의미하며, 그 원인과 증상 양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1.3. 병태생리
뇌경색
뇌경색은 생체 내부를 순환하고 있는 혈액의 일부가 혈관 속에서 굳어져서 생긴 혈액응괴이다. 혈관벽이 상해를 입으면 이곳에 혈액응고 메커니즘이 시작되고 혈구가 응집하여 혈관 내강을 막게 된다. 뇌동맥의 분기점에 이 상태가 일어나면 그 곳으로부터 말초에는 혈액이 흐르지 못하게 되며 운동을 관장하는 부위에 일어나면 편마비가 생긴다. 뇌경색의 주요 원인으로서는 동맥경화증으로 뇌동맥이 좁아진 곳에 혈전이 침착되어 혈관이 막히게 되는 경우와 심장질환이나 경동맥(뇌에 대부분의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의 혈전에서 핏덩어리가 떨어져 나와 뇌혈관을 막는 색전이 있다. 혈전이나 색전을 잘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당뇨병, 고혈압, 흡연, 비만, 고콜레스트롤증, 심장병 등이 있다. 뇌경색에 의한 초기 신경마비증세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점차 개선되는데 이는 어느 한 부분의 뇌신경세포들이 괴사해서 기능이 없어져도 괴사주위에서 잠자던 신경세포가 기능을 회복하거나 다른 부위의 뇌신경세포들이 괴사한 부분의 기능을 어느 정도 수행해주기 때문이다.
뇌출혈
뇌출혈은 뇌속의 혈관이 터져 출혈을 일으키고, 혈관에서 피를 공급받고 있는 뇌의 세포가 파괴됨과 동시에 그 출혈에 의해 주위의 신경조직이 압박되어 장애를 일으키는 것이다. 뇌내출혈은 고혈압이 오래 지속되면 혈관벽의 신축성은 감소하게 되고 급기야 동맥경화증에 이르게되고 여기에 혈전이 침착하면 뇌경색을, 높은 동맥압에 혈관이 못 견디고 파열하면 뇌내출혈을 일으키게 된다. 출혈의 호발 부위는 뇌기저핵, 시상, 뇌간, 소뇌 등이나 특히 흔한 기저핵 출혈시 운동신경계통이 인접해 있기 때문에 출혈의 반대측에 반신마비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뇌내출혈은 뇌신경자체의 손상을 초래하기 때문에 수술로 혈종을 제거해도 후유증은 남게 된다. 뇌지주막하 출혈은 뇌동맥류(cerebral aneurysm)의 파열에 기인하는 것이 80~90%이다. 뇌동맥류는 동맥이 분지로 갈라지는 부분의 벽이 약한 경우 오랜 기간 동맥압에 견디다 못해 풍선처럼 부풀러 올라 꽈리모양을 형성한 상태를 말한다. 인구의 1~5%가 뇌동맥류를 가지고 있으며 이의 1%가 파열하여 뇌지주막하 출혈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뇌혈전증은 뇌의 혈관벽에 혈전이 생겨 그 혈관을 막히게 하는 것이다. 뇌색전증은 몸의 뇌 이외의 부위에 색전이 생기고 이것이 혈류나 림프류에 의해 맥관계 속으로 운반되어 뇌혈관으로 옮겨져 혈관을 막히게 하는 것이다.
일과성뇌허혈발작증은 동맥경화가 생긴 혈관의 말초 부위에 작은 혈괴가 정체되면서 혈류가 중단되어 마비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혈괴는 얼마 후 용해되어 혈액이 순환되므로 나타난 증상이 해소된다. 종양은 체내의 세포가 자율성을 가지고 과잉으로 발육한 것 또는 그 상태로 본래는 모든 종기를 뜻한다. 농양은 세균의 침입으로 신체의 조직 속에 고름이 괴는 증세이다.
2. 본론
2.1. 진단
2.1.1. 병력 청취 및 신체검진
환자는 84세 여성이다. 고령 노인 환자로 편마비 증상 및 기타 뇌내출혈, 비파열성 대뇌동맥류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입원경로는 외래를 통해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입원방법은 스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