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본문 확정
창세기 3장 1절부터 24절까지의 본문을 연구대상으로 한다. 본문 범위에 대한 원래의 의미를 찾기 위해 여러 번역본을 비교 분석하였다. 개역개정, 새번역, NRSV 등 다양한 성경 번역본을 참고하여 원어의 의미와 문맥을 고려하여 본문의 내용과 의미를 확정하였다. 이를 통해 본문의 핵심 내용과 메시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2. 본문 번역
뱀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지으신 들짐승 중에서 가장 간교하다. 뱀이 여자에게 묻기를 "하나님께서 정말로 너희에게 동산의 모든 나무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셨느냐?"라고 한다.
2. 여자가 뱀에게 대답하기를 "우리가 동산 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으나, 그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셔서 우리가 죽을까 함이다."라고 한다.
3. 뱀이 여자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결코 죽지 않을 것이다."라고 한다.
4. "하나님께서 아시기에, 너희가 그것을 먹으면 너희 눈이 열리고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한다.
5. 여자가 그 나무의 열매가 먹음직하고 보암직하며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운 것을 보고 그 열매를 따 먹고 함께 있던 남편에게도 주었고, 그도 먹었다.
6. 그들의 눈이 열려서 자신들이 벌거벗은 것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서 허리를 가렸다.
7. 그들이 동산에서 하나님 여호와의 걸음 소리를 듣고 그 낯을 피해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다.
8.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담을 불러 "네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셨다.
9. 아담이 대답하기를 "내가 동산에서 주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 숨었습니다."라고 하였다.
10.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너의 벗은 것을 일러주었느냐? 내가 먹지 말라고 한 나무의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라고 하셨다.
11. 아담이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주신 그 여자가 나에게 그 열매를 주어 내가 먹었습니다."라고 하였다.
12. 하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라고 하시자, 여자가 대답하기를 "뱀이 나를 속여 내가 먹었습니다."라고 하였다.
3. 역사적 상황
창세기 3장은 이스라엘의 원시 역사를 서술하는 성경의 일부로, 인간의 원죄와 그로 인한 타락을 다룬다. 이 장은 창세기 내에서도 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인간의 죄에 대한 신학적 이해의 기초를 제공한다. 이 사건은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은 후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 죄의 본성, 인간 존재의 고통스러운 측면들이 설명된다.
성경적 서술에 따르면,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 의지를 부여했으며, 이 자유를 사용하여 선택의 결과로써 죄를 저지르고 그 결과에 직면하게 된다. 이러한 서술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의지와 인간 행위의 결과 사이의 관계를 교훈하며, 하나님의 법률과 명령이 왜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저자 및 기록 시기 측면에서 창세기는 모세오경의 일부로, 전통적으로 모세가 저자로 여겨졌지만 현대 학자들은 이 책이 다양한 출처와 전승을 통합하여 포로기 이후, 특히 바빌로니아 포로에서 돌아온 이후에 최종적인 형태를 갖추었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