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 필요성 및 목적
심근경색증(Myocardial Infarction, MI)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은 다음과 같다.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이 폐쇄되어 심근 세포가 괴사하는 질환으로, 생존율이 낮고 예후가 불량하며 질환 관련 증상의 중증도도 높아 대상자의 신체적, 정서적 고통이 동반되는 편이다. 따라서 심근경색 환자들이 가진 다양한 측면의 지지적 간호요구가 필요하고, 심근경색에 대해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은 간호중재 개발을 위해 중요한 의미가 있다. 또한 최근 심근경색에 대한 치료나 간호방법에 대해 학습함으로써 최근 경향에 대해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심근경색 환자에 대한 사례 연구를 수행하여 이들의 특성과 간호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심근경색 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간호중재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1.2. 연구 기간 및 방법
연구 기간은 2022년 9월 14일부터 2022년 9월 23일까지이다. 연구 방법은 대상자 관찰 및 EMR(전자의무기록)을 통한 정보 수집이다.
대상자의 질병 경과와 치료 과정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전자의무기록에 기록된 검사 결과, 활력징후, 투약 내역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사례연구를 수행하였다. 특히 심근경색증의 병태생리, 증상, 진단 및 치료 방법에 대한 최신 지견을 문헌을 통해 조사하고 실제 사례와 비교하였다. 이를 통해 대상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인 간호중재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1.3. 문헌고찰
심근 경색(Myocardial Infarction, MI)
심장은 크게 3개의 심장혈관(관상동맥)에 의해 산소와 영양분을 받고 활동한다. 이 3개의 관상동맥 중 어느 하나라도 혈전증이나 혈관의 빠른 수축(연축) 등에 의해 급성으로 막히는 경우, 심장의 전체 또는 일부분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들어서 심장 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죽는(괴사)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를 심근경색증이라 한다.
심근경색은 부위별로 전벽 심근경색증, 하벽 심근경색증, 심한 정도별로는 통벽성 심근경색증(transmural myocardial infarction, 전층심근경색증), 심근내막에 국한된 심근경색증(subendocardial infarction, 심내막하경색증)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또 심전도 검사 결과를 기준으로는 ST절 상승 심근경색증, 비 ST절 상승 심근경색증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급성기 이후의 심전도 패턴을 바탕으로 Q wave AMI와 nonQ wave AMI로 나누기도 하는데, 이는 심근 괴사가 전층(transmural)에 걸쳐서 발생했느냐의 유무에 따라서 구별되는 것이며, 심기능 회복 가능성을 예견할 수 있다. 즉 infarct transmurality가 50%를 넘지 않을 경우는 경색 심근 부위의 수축능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초급성기에 ST 분절의 상승유무에 따라서, ST elevation MI (STEMI)와 non ST elevation MI (nonSTEMI)로 구분하기도 한다. ST 상승의 의미는 epimyocardium까지 심각한 허혈이 발생했다는 신호이며, 이는 바로 관동맥이 완전 폐쇄되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응급 재개통 요법이 필요한 상태이다. 반면, ST 상승이 없이 혈중 심근 효소가 상승한 경우는 비록 심근이 괴사되었지만, 그 양이 많지 않은 microinfarction일 경우가 흔하며, 관동맥이 완전 폐쇄되지는 않아서, endomyocardium 쪽만 심각한 허혈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응급 재개통 시술인 혈전 용해 요법을 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부작용만 초래할 수 있는 상태인 것이다. 즉, ST 분절에 의한 급성 심근 경색증의 분류는 응급 처치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매우 유용한 것이기에 최근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류법이다.
2. 본론
2.1. 심근경색의 정의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죽는(괴사)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심장은 크게 3개의 심장혈관(관상동맥)에 의해 산소와 영양분을 받고 활동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