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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술 전 간호
1.1. 환자 교육과 정서적 지지
수술 전 환자는 자신이 받게 될 수술에 대한 기대감과 공포로 불안을 느낄 수 있다. 간호사는 환자에게 수술 전 준비 내용, 수술 소요 시간, 수술실 내의 장비, 수술 후 거취, 합병증 예방 교육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환자에게 관심을 표현하며 질문에 대해 답변하고 격려해 준다. 또한 환자의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을 사정하고 수용적인 태도로 경청한다.
환자의 불안을 감소시키고 수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환자의 협조도를 높이고 수술 전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간호사는 공감적이고 배려하는 태도를 보여줌으로써 환자가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1.2. 환자 확인 및 수술 전 처치
수술 시작 직전에는 환자의 신원과 수술 내용을 확실히 확인한다. 마취 유도 전에 수술에 참여하는 의사와 간호사가 함께 환자의 신원, 수술명, 수술 부위 및 위치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확인한다. 또한 환자의 차트를 검토하여 수술 전 처치와 간호 상태를 점검한다. 마취와 수술에 필요한 검사 결과, 수술 동의서 유무, 활력징후 이상 및 기저 질환 유무, 투약 내역 등을 확인한다.
환자의 의치, 콘택트렌즈, 귀중품 등이 몸에 남아있지 않도록 재확인한다. 부적절한 체위로 인한 신경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환자의 체위를 취할 때 뼈 돌출 부위에 패드를 댄다. 환자의 배액관이나 튜브가 빠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수술 중 사용될 전기 수술 기구나 부적절한 체위, 장시간 수술, 수술부위 세척으로 인한 피부 통합성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 수술 기구의 부착 상태와 체위, 수분 유출 상태 등을 세심하게 관찰한다.
피부 절개 시 세균 침투를 막기 위해 피부를 세척하고 준비하며, 수술 전 처방된 약물을 안전하게 투여한다.
2. 수술 중 간호
2.1. 마취와 관련된 합병증 예방
마취로 인해 순환 및 호흡기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하고 모니터링해야 한다. 마취나 부적절한 체위로 인해 두통, 마비, 뇌막염, 저혈압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치도뇨관을 갖고 있는 경우, 비뇨기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도뇨관의 개방성(patency)과 기능을 확인하고 수분 섭취량과 배설량을 조절해야 한다. 또한 수술과 관련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무균술(aseptic technique)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수술 노출로 인해 체온이 하강할 수 있으므로 정상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온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중 문을 닫고 출입을 최소한으로 하여 오염을 방지하며, 수술팀에게 필요한 물품을 공급하고 수술실을 정리정돈해야 한다. 수술 중 검체와 적출물을 관리하고, 스펀지, 거즈, 바늘, 수술기구의 분실이 없도록 정확하게 계수해야 한다. 수술 중 세척(irrigation)을 많이 하는 경우 소독포가 젖지 않도록 주의하고 필요시 갈아주어야 한다. 또한 장시간 수술 시 피부 상태를 수시로 관찰하고, 수술 후 전신 피부 상태를 관찰하여 기록해야 한다. 환자가 수술실을 나가기 전에 반창고, 피 등을 제거하여 깨끗하게 해주며, 환자의 프라이버시가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3. 수술 후 간호(마취에서의 회복)
3.1. 초기 간호 사정
수술 전 환자를 간호할 때에는 마취 전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우선 수술실로 이송되기 전 환자의 기본적인 정보와 상태를 점검한다. 환자의 이름과 등록번호를 개방형으로 확인하여 정확한 대상자임을 확인한다. 또한 환자가 착용하고 있는 장신구, 의치, 안경, 화장, 속옷 등이 모두 제거되었는지 점검한다.
다음으로 환자의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이상 징후가 있는지 확인한다. 마취 전 투약을 실시하여 환자의 불안을 조절하고 안위를 증진시킨다. 수술실로 이송 시에는 구역감과 구토를 예방하기 위해 천천히 옮기며, 필요 시 곡반을 준비한다. 환자와 함께 의료정보지를 수술실 간호사에게 인계한다.
이처럼 수술 전 간호에서는 환자의 개별적인 정보와 상태를 세심하게 사정하고, 안전한 이송과 마취 전 처치를 통해 수술 전 단계부터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