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쇄골은 흉골과 견갑골을 잇는 긴 뼈로 팔을 몸통에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쇄골 골절은 쇄골뼈가 외상으로 인해 부러지거나 깨지는 것으로 낙상이나 그 외의 직접적인 충격으로 발생한다. 쇄골 골절은 쇄골의 중앙부, 또는 안쪽의 2/3선에 잘 생긴다. 치료는 비개방정복과 부동으로 쇄골띠, 쇄골밴드, 어깨 부위의 석고붕대를 이용하여 쇄골이 정상위치에 놓이도록 고정한다. 환자는 골절이 유합될 때까지 약 6주간 팔을 어깨선 이상 올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심한 운동은 3개월가량 제한해야 한다. 간호사례 연구를 통하여 쇄골 골절에 대한 원인, 증상, 진단, 치료, 합병증 등을 알아보고 사례를 통하여 간호 문제들을 해결해보고자 한다.
2. 문헌고찰
2.1. 쇄골 골절의 정의
쇄골 골절이란 쇄골뼈가 외상으로 인해 부러지거나 깨지는 것을 의미한다. 쇄골 골절은 쇄골의 중앙부, 또는 안쪽의 2/3선에 잘 생기며 골절 부위 양쪽 뼈의 전위는 심하지 않고 주위 조직의 손상 없이 쇄골만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드물게는 골절 부위의 날카로운 뼈가 피부 바깥으로 뚫고 나오거나 어깨로 가는 큰 신경 또는 혈관을 찔러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2.2. 원인
쇄골 골절은 대게 낙상이나 그 외의 직접적인 충격으로 발생한다. 팔은 곧게 뻗은 채로 손을 짚으며 넘어지는 경우, 자동차 충돌사고 시 운전대에 가슴 부위가 부딪히면서 발생하기도 한다. 신생아의 쇄골 골절은 신생아가 크거나 산모의 골반이 작을 때 일어난다.
아동이나 성인에서 모두 쇄골 골절이 흔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팔을 곧게 뻗은 채로 넘어지거나 차량 사고 시 가슴이 부딪히면서 쇄골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신생아의 경우 산모의 골반이 작거나 신생아의 체중이 클 때 분만 과정에서 쇄골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2.3. 증상
쇄골 골절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쇄골 골절 부위에 덩어리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어깨 앞부분 피부 밑에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다. 드문 경우 골절된 부분의 뼈가 피부 바깥으로 뚫고 나와 외부에 노출되기도 한다. 쇄골 부위에 통증, 부종, 압통이 있으며 어깨나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한다. 골절 부위가 심해서 상완신경총이나 쇄골하 혈관이 눌려서 팔의 신경마비나 혈액순환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부드럽게 만져지는 덩어리, 국소적 부종과 혈종이 있을 수 있다. 영아는 골절된 팔을 움직이기 어렵고 모로반사가 비대칭이며 팔을 움직일 때 울음이 동반될 수 있다.
2.4. 진단
쇄골 골절의 진단은 다음과 같다.
쇄골 골절이 의심되면 손목, 팔꿈치 등의 맥박과 손, 손가락, 팔의 감각 및 운동 기능을 확인한다. 이를 통해 신경이나 혈관이 손상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단순 방사선 검사를 통해 쇄골 골절을 확진할 수 있다. 방사선 사진에서 골편이 겹쳐진 완전골절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추후 검사에서 연발음이 들릴 수 있으며, 신생아가 복위를 취하고 있을 때 더 잘 들을 수 있다. 따라서 쇄골 골절의 진단에는 임상적 증상과 더불어 단순 방사선 검사가 효과적이다.
2.5. 치료 및 간호
적절한 신체정렬을 유지하고, 영아의 옷을 입히거나 벗길 때 조심스럽게 다루면서 이동 시 골절된 뼈를 지지해주는 것 외에 어떤 중재도 필요하지 않다. 예를 들면, 영아를 팔로 끌어올리기보다는 등을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아를 골절된 쪽을 밑으로 하여 옆으로 눕히는 자세는 피한다. 간혹 심한 골절일 경우 동통의 완화와 고정을 위해서 환부의 팔소매를 옷에 핀으로 고정하거나 사간대나 8자 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