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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리오 보타의 약력 소개
마리오 보타는 1943년 4월 1일 스위스 타치노 주 켄톤 지방의 맨드리시오에서 출생하였다. 1958-1961년 루가노의 칼로니/카메니시 건축사무소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였고, 1961-1969년 이탈리아 밀라노 예술고등학교와 베니스 건축대학에서 수학하였다. 1969년 루이스 칸과 함께 베니스에서 회의장 계획의 전람회장 구성에 참여하였고, 베니스 건축대학에서 카를로 스카르파와 쥬세페 마치리올의 심사를 통해 졸업논문을 통과하였다. 이후 루가노에 자신의 건축사무소를 개설하고 건축가로서의 실무 활동을 시작하였다. 1976년 로잔느 연방공과대학의 객원교수가 되었고, 1978년 스위스 건축가연맹(FAS) 회원, 1982년 스위스 연방 미술위원회 회원, 1983년 독일 건축가연맹(BDA) 회원, 1984년 미국 건축가협회(AIA) 명예회원에 선출되었다. 1985년 스위스의 건축상 '콘크리트 85상'을 수상하였고, 1986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카고 건축상을 수상하였다. 1987년 미국 커넥티컷 뉴해븐 예일건축학교의 객원교수를 역임하였고, 1989년 로얄 네덜란드 오가니제이션 베스킨상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1989 국제건축비엔날레 축제 CICA상을 수상하였으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큐라 드 알토스 에스튜디오스 델 CAYC 명예교수에 선임되었다. 1991년 프랑스 파리 아카데미에 아끼떽드르 스위스 위원, 스위스 이씨데에 까자르 라베자리재단상 수상, 1993년 이탈리아 밀라노 프레라미술학교 명예교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1993 국제건축비엔날레 축제 CICA상, 이탈리아 까라라 대리석 건축상 수상 등 국내외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1994년에는 CAM-SAM 명예위원, 1995년에는 이탈리아 베로나 국제 대리석 전시회에서 '국제 석조건축물상'을 수상하였고, 그리스 떼사로니끼 아리스토텔레스대학 명예교수에 임명되었다.
2. 마리오 보타의 건축 세계
마리오 보타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건축가이다.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삼아 건축적 요소로 사용하고 있다. 70년대에는 기하학적이면서 간결한 건축을 시도하였으며, 간결하면서 소규모 주택을 주로 하다가 80년대에 들어서 학교, 교회, 미술관, 박물관 등 대중적인 건축을 하게되었다. 건축 재료 또한 대중적인 벽돌이나 블록, 대리석을 많이 사용하고 절제된 창문을 이용해 빛과 그림자를 건축 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보타는 몇 가지 고유한 건축적 습관과 패턴을 가지고 있다. 루가노에 있는 카푸친 수도원 도서관 열람실 뒤편 벽에 파여진 '홈'은 보타의 비교적 초기작품에서 나타난 기하학적인 표현으로, 조적조 건축에서 홈은 '깊이'를 표현하고 압축된 의미를 가지며 '동굴'의 깊이를 이용해 빛의 집중과 그림자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보타는 빛을 건축적 요소에 많이 이용하는데, 빛과 음영의 이용은 세워진 건물의 형태와 장치를 통해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보타는 자신의 건축적 재능의 모체로서 장소성과 대지의 개념을 강조한다. 그는 항상 건축적 작업의 첫 단계로 대지에 대한 이해를 중시하며, 자연적인 풍경에 건축물을 도입시킴으로써 풍경에 어떤 구심점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풍경 자체를 개선하고 향상시킨다. 건축이 무겁게 느껴지고 창도 작은 이유는 건축을 진지하고 심각한 것으로 여기며, 공간의 연출과 변형, 그리고 이를 대지와 연결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무거운 듯이 보이는 것은 땅과 연결하고 대지와 인간을 고결하게 이어주려는 의도에서 비롯된다.
보타는 가장 원형적인 형태, 순수한 제적, 근본적인 기하학에 대한 연구와 조사에 관심을 가지며, 이는 그의 작업의 출발이자 종착점이 된다. 건물의 기본 배치, 기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