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영화, 드라마, 웹툰 캐릭터 분석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1.1. 최근 콘텐츠 산업의 변화
1.2. 트랜스미디어 개념과 등장 배경
1.3.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트랜스미디어 사례
2. 본론
2.1. 트랜스미디어의 개념
2.1.1. 트랜스미디어의 정의
2.1.2. 한국의 트랜스미디어 창작 사례
2.2. MCU와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2.2.1.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의 개괄
2.2.2. 그래픽노블, 게임, 영화의 연계성
2.2.3. 코믹스-게임-드라마-영화의 상호작용
2.2.4. MCU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특징
3. 결론
3.1. 웹툰의 영화·드라마 매체전환 특징
3.2. 웹툰 원작 영화·드라마의 실패 사례와 이유
3.3. 웹툰의 영상화에 대한 제언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1.1. 최근 콘텐츠 산업의 변화
과거에는 하나의 원전을 두고 이러한 원전을 다른 미디어의 형태로 개작(Adaptation)하는 것이 콘텐츠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일반적인 방법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온라인 환경의 고도화로 웹툰과 웹소설, 웹드라마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들이 여러 종류의 매체를 타고 창작 및 유통되는 상황이 되었다. 따라서 창작자들 역시 이러한 방식에 걸맞은 다면적인 스토리텔링을 고민하고 있다. 즉 오늘날 이러한 매체 환경에 걸맞은 스토리텔링이란 "원스소멀티유즈(OSMU, One source multi-use)"와는 다소간 차별화되는 형태의 스토리텔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다른 매체에서 스토리텔링이 전개될 경우 그 매체의 특징에 맞는 스토리라인이 새롭게 창출되는 형태의 트랜스미디어(Transmedia) 작법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1.2. 트랜스미디어 개념과 등장 배경
과거에는 하나의 원전을 두고 이러한 원전을 다른 미디어의 형태로 개작(Adaptation)하는 것이 콘텐츠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온라인 환경의 고도화로 웹툰과 웹소설, 웹드라마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들이 여러 종류의 매체를 타고 창작 및 유통되는 상황이 되었다. 따라서 창작자들 역시 이러한 방식에 걸맞은 다면적인 스토리텔링을 고민하고 있다. 즉 오늘날 이러한 매체 환경에 걸맞은 스토리텔링이란 "원스소멀티유즈(OSMU, One source multi-use)"와는 다소간 차별화되는 형태의 스토리텔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다른 매체에서 스토리텔링이 전개될 경우 그 매체의 특징에 맞는 스토리라인이 새롭게 창출되는 형태의 트랜스미디어(Transmedia) 작법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마블 코믹스에 기반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Marvel cinematic universe)의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트랜스미디어는 기존의 원소스멀티유즈와 달리, 하나의 원작에 기반하여 원작과 거의 유사한 형태로 스토리텔링을 반복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아닌, 서로 다른 미디어를 공략하는 여러 콘텐츠들이 각자의 하부세계관을 갖고 계속 이야기를 변주해 나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1.3.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트랜스미디어 사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이른바 "어벤저스" 시리즈라 불리는 일련의 슈퍼히어로 영화, 또한 이러한 영화 시리즈에 등장하였던 개별 인물들이나 또는 언급만 되었던 인물들에 집중하고 있는 드라마들을 주축으로 이루어진 마블의 트랜스미디어 세계관이다. 디즈니가 마블 스튜디오의 모회사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디즈니의 OTT 스트리밍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들이 배포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계속하여 드라마가 만들어질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 있다. 이처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경우 서로 다른 매체에 기반한 콘텐츠들인 그래픽노블과 게임, 영화, 드라마 등등이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즉 서로 다른 매체 간의 상호 연결과 확장이 일어난다는 점에서 트랜스미디어 논의에 전형적으로 부합하는 창작 사례이자 스토리텔링의 예시라고 볼 수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스탠 리의 마블 그래픽노블을 기본적인 원천으로 삼고 있되, 이러한 원천에 근거하여 만들어진 여러 게임들이 마블시네마틱 유니버스 시리즈에서도 차용되었다. 일례로 실사영화 '토르'를 게임으로 만든 1986년의 '토르 게임'은 현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보조자 역할로 등장하는 하워드 더 덕의 캐릭터성을 만들고 있다. 엑스맨 시리즈를 제시할 수 있는데 이는 이른바 "뮤턴트"라 불리는 돌연변이들이 인간들로부터 배척되는 상황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기반한 그래픽노블이 인기를 끌자 엑스맨들이 등장하며 플레이어가 직접 엑스맨 중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 롤플레잉 게임들이 출시되었다. 이들 게임은 현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정사로 인정받고 있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블 세계관을 공유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어벤저스 시리즈는 이른바 "페이즈(Phase)"로 구별되는 "사가(Saga)", 즉 거대한 대서사시 형태의 스토리를 구성하는 슈퍼히어로들의 이야기로 요약될 수 있다. 마블 코믹스의 아이언맨 캐릭터를 영화로 옮긴 존 파브르 감독의 '아이언맨'이 현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이 촉발된 시발점으로 여겨진다. '아이언맨'의 독특한 캐릭터성 - 고뇌하지 않는 것 같은, 그리고 배트맨이나 슈퍼맨 등 전형적인 히어로와는 달리 이중의 아이덴티티를 사용하지 않는 캐릭터성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아이언맨을 주축으로 한 캡틴 아메리카, 토르,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 등 어벤저스 멤버들이 등장하는 '어벤저스'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 '어벤저스'에서 등장하는 개별 멤버들에 대한 솔로 영화 중 토르의 솔로 영화인 '토르'와 캡틴 아메리카의 솔로 영화인 '캡틴 아메리카'가 먼저 만들어졌다. 헐크의 솔로 내러티브는 브라이언 싱어의 영화와 마찬가지로 마찬가지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정사로 여겨지지는 않지만 '독고'등으로 갈음되었다. 어벤저스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영화들은 계속하여 성공을 거두었고, 이에 따라 어벤저스의 다른 멤버들이 모두 등장하는 계기가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저스: 엔드게임'에서 제시되었다. 팔콘, 윈터솔져, 스파이더맨, 블랙 팬서 등 지구에서 활약하는 슈퍼히어로들이 '어벤저스: 엔드게임'에서 제시되면서 스파이더맨을 원작으로 한 기존 영화 및 게임과 연계되었다면, 우주에서 활약하는 슈퍼히어로들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 차례차례로 등장하면서 세계관 자체가 확장되는 면모를 보였다. 이후 '어벤저스' 사가의 일단락을 짓는 영화로 여겨지며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을 집결시킨 영화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저스: 엔드게임'은 전세계적인 흥행을 거두었으며, 덕분에 영화 이후 모바일 게임으로 다시 출시되었다. 영화의 등장 인물들은 원래 코믹스에서는 서로 만나지 않거나, 영화와는 다른 관계성을 보여주는 인물들인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영화에 적합한 스토리텔링과 내러티브의 구성을 위해 관계가 재편되거나 캐릭터성이 가다듬어지는 면모를 보이기도 하는 등, 이처럼 트랜스미디어의 창작에서 나타나는 이야기의 확장과 재편, 변용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어벤저스: 엔드게임'으로 어벤저스 페이즈가 일단락된 이후, 어벤저스 시리즈의 개별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솔로 무비와 드라마가 계속하여 만들어지고 있다. 이중 '로키' 시리즈에서는 악역으로 묘사되었던 토르의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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