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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형외과 병동 환자 간호
1.1. 정형외과 병동에서 시행하는 특수 검사 전후 간호
정형외과 병동에서 시행하는 특수 검사에는 류마티스 인자 검사(RA factor), 컴퓨터 단층 촬영(CT), 자기공명촬영(MRI), 이중 에너지 X-선 흡수검사(DEXA), 척추조영술(Myelography), 관절경검사(Arthroscopy), 관절천자(Arthrocentesis), 근전도(EMG), 골 스캔(Bone scan) 등이 있다.
이러한 검사들은 정형외과 질환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유용하다. 각각의 검사 전후로 간호사가 수행해야 할 간호 중재가 있다.
류마티스 인자 검사(RA factor)는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진단에 사용되는데, 검사 전후로 관절 운동범위, 등척성 운동을 시행하고 관절의 과도한 긴장은 금지한다. 관절 보호를 위해 크고 작은 근육을 사용하도록 하며, 급성기에는 절대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 또한 열 치료나 전기 치료 등의 물리치료를 시행한다.""
컴퓨터 단층 촬영(CT)은 조직의 밀도 차이를 구별하고 작은 병소도 진단할 수 있다. 검사 전에는 대상자에게 검사 목적과 방법을 설명하여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조영제 부작용 여부를 확인한다. 검사 후에는 조영제 배출을 돕기 위해 수분 섭취를 격려한다.""
자기공명촬영(MRI)은 자석으로 구성된 장치에서 신체부위에 고주파를 쏘아 영상화하는 방법이다. 검사 전에는 금속성 물체를 제거하고 폐쇄공포증이 있는 경우 진정제를 투여한다. 검사 후에는 결과에 대해 설명한다.""
이중 에너지 X-선 흡수검사(DEXA)는 골다공증 진단 및 추적관찰에 사용된다. 검사 전에는 특별한 준비가 필요 없으며, 검사 후에는 결과에 따라 골다공증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척추조영술(Myelography)은 척추의 거미막하강에 조영제를 주입하여 신경근육 문제를 확인하는 검사로, 조영제 부작용에 유의해야 한다. 검사 전에는 수분 섭취를 많이 하도록 하고, 검사 후에는 두통, 구토 등의 증상 발생 여부를 관찰한다.""
관절경검사(Arthroscopy)는 가느다란 내시경으로 관절 내부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검사이다. 검사 전에 환자와 가족에게 절차를 설명하고, 검사 후에는 통증, 부종, 출혈 등을 관찰하며 적절한 중재를 제공한다.""
관절천자(Arthrocentesis)는 관절액을 채취하거나 관절 주사를 투여하는 검사이다. 검사 전 국소마취를 시행하고, 검사 후에는 압박붕대를 적용하며 관절을 부동화시킨다.""
근전도(EMG)는 근육의 이상 신경전도를 진단하는 검사로, 검사 전 동의서를 받고 검사 전후 근육 활동을 제한한다. 검사 후에는 통증과 불안을 낮추기 위한 간호중재가 필요하다.""
골 스캔(Bone scan)은 뼈의 대사 활성도를 확인하는 방사선 검사이다. 검사 전에 방사선 동위원소 주입에 따른 부작용을 설명하고, 검사 후에는 방사선 물질의 배출을 돕기 위해 수분 섭취를 권장한다.""
이처럼 정형외과 병동에서 시행되는 여러 특수 검사들은 각각의 특성과 목적에 따라 간호사가 수행해야 할 중재 내용이 다르다. 간호사는 검사 대상자의 상태와 검사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여, 검사 전후 적절한 간호를 제공함으로써 검사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1.2. 근골격계 수술 전후 환자 간호
근골격계 수술 전 환자 간호는 수술 전 대상자의 불안감과 정서적 상태를 사정하고 수술에 대한 기대, 이해도, 준비 정도 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가 전신마취를 하는 경우라면 강화폐활량계 사용법을 교육해야 하며, 대퇴 사두근 힘주기 운동이나 둔부근육 힘주기 운동, 고관절 신전 및 외전 운동의 필요성을 교육하고 목발이나 보행기에 대한 설명과 걷는 동작을 알려준다. 또한 수술 전에 항생제를 정맥주사하여 감염 합병증에 대비한다. 수술복 착용과 NPO 상태 유지 등의 준비사항을 확인한다.
수술 후 간호에서는 통증 조절을 위해 PCA(Patient Controlled Analgesia)를 연결하고 목적과 사용 방법을 교육한다. 수술 부위는 내전을 예방하기 위해 외전베개를 이용하며, 혈전 예방을 위해 탄력붕대를 감는다. 수술 1~2일 후부터 침상운동을 시작하여 대퇴 사두근과 둔부근의 등척성 운동을 시행한다. 수술 부위에 배액관을 적용한 경우 배액관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며, 전신마취 시 심호흡과 기침, 가래 배출 등을 교육한다. 활력징후의 안정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화장실 이동 시에는 도움을 받아 가도록 한다.
1.3. 근골격계 장치 적용 환자 간호
근골격계 장치 적용 환자 간호는 환자의 건강 상태와 장치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간호 중재가 필요하다. 석고 붕대와 견인 장치를 적용한 환자에 대한 간호가 대표적이다.
석고 붕대 적용 환자 간호는 다음과 같다. 석고 붕대 후 환자는 열감과 압박감을 호소할 수 있는데, 이는 붕대가 굳어지면서 발생하는 정상적인 반응이므로 안심시켜 준다. 개방성 상처에 석고 붕대를 적용한 경우 압박을 막고 상처 상태를 관찰할 수 있도록 석고 창을 만든다. 석고 붕대는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손바닥으로 다루고 손가락 끝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부종으로 인한 구획 증후군을 확인하기 위해 신경혈관 손상 증상을 관찰한다.
팔의 석고 붕대 환자는 팔걸이를 사용하여 팔의 무게를 지지하고, 손을 팔걸이로 싸서 팔꿈치보다 높게 유지한다. 다리의 석고 붕대 환자는 부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앉거나 누울 때 다리를 올린다. 체간 석고 붕대 환자는 규칙적인 체위 변경과 등척성 운동을 시행한다. 석고 붕대가 장기적으로 적용되는 경우 욕창 예방과 관절 구축 예방을 위한 간호가 중요하다.""견인 장치 적용 환자 간호는 다음과 같다. 피부자극을 줄이기 위해 탄력 붕대를 주름 없이 감아 적용하고, 테이프 부착 시 피부를 깨끗이 닦고 benzoin tincture를 바른다. 견인으로 인한 압박을 예방하기 위해 뒤꿈치와 돌출 부위를 주기적으로 마사지한다. 핀 삽입부위는 청결하게 유지하고 무균적으로 처치한다. 침대 중앙에 눕혀 불필요한 긴장을 피하고, 손에 닿기 쉬운 곳에 필요한 물품을 두어 자립성을 높인다. 견인 범위 내에서 허용되는 관절 운동과 근력 운동을 시행한다. 견인 장치 제거 후에는 서서히 기립 자세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기립성 저혈압을 관찰한다.""
1.4. 정형외과 보조기 종류
정형외과 보조기 종류는 크게 경추보조기, 상지보조기, 하지보조기 및 척추보조기로 나눌 수 있다.
경추보조기는 목에 통증이나 손상이 있을 때 목의 운동을 보조하거나 방지하고 머리의 무게를 경감시켜주는 보조기이다. 경추보조기에 따라 머리의 각도와 목의 고정 정도가 매우 다르다.
상지보조기는 팔의 무게를 받쳐주기 위한 보조기로, 견관절 주변 근육이 완전 마비되어 팔이 늘어져 견관절 탈구가 발생할 위험이 있을 때 사용한다. 또한 부종이 있거나 석고붕대를 한 경우 팔의 무게를 덜어주기 위해 사용한다. 장기적인 사용은 자세를 고정시키고 구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보조기는 체중의 지지, 신체분절의 올바른 정렬 유지, 기형의 예방과 교정, 손상된 관절의 고정 및 보호, 약해진 근육을 도와주거나 대신하는 역할을 한다.
척추보조기는 척추 수술 후 근육과 관절을 보호하여 동통을 경감시켜주고, 약한 근육을 보호하여 더 이상의 기형을 예방하고 교정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근육을 이완시키고 체간을 지지하며 운동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이처럼 정형외과 보조기는 환자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활용되며, 적절한 보조기 사용은 환자의 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