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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골관절염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 확률이 높아지며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 앓고 있는 질환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절염이 심화되기 이전까지는 암이나 다른 질환에 비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골관절염은 처음에는 움직일 때만 통증이 있다가 만성이 될수록 지속적인 통증으로 직접적으로 생활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행동 범위가 줄어들게 되어 활동량이 줄게 되고, 운동장애를 발생시켜 신체적뿐만 아니라 정신적 문제까지 초래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증상, 원인, 불편감을 사정하여 적절한 간호과정을 적용하고자 한다.
2. 골관절염 (Osteoarthritis)
2.1. 정의
골관절염(Osteoarthritis)은 일명 퇴행성 관절질환(degenerative joint disease, DJD), 퇴행성관절염(degenerative arthritis)이라고 불리며, 국소적인 관절에 점진적인 관절 연골의 소실 및 그와 관련된 이차적인 변화와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며, 관절염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위험이 증가하며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발병률이 2배까지 증가한다.
2.2. 원인 및 종류
골관절염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연령, 선천적 기형, 유전적 소인, 물리적 긴장, 외상, 비만증, 골격기형, 신경, 내분비, 혈액학적 질환, 약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노인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감소와 관련하여 발병률이 높다. 체중부하와 관련된 고관절, 무릎관절, 경추 및 요천주, 손가락마디 관절에서 주로 나타난다. 노화 자체가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빈도가 증가한다. 무릎 외상 후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거나 관절 질환의 후유증으로도 골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비만의 경우 관절이 받는 체중부하 증가로 인해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골관절염을 원발성 골관절염과 2차성 골관절염으로 구분할 수 있다. 원발성(특발성) 골관절염은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더 많이 발생하고 정도가 심한 편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며 약간의 유전 경향이 있고 비만인의 경우 정상인보다 2배 정도 많이 발생한다. 주로 체중부하 관절에서 나타난다. 2차성(속발성) 골관절염은 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기형, 질환 등이 원인이 되며 노인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다.
그 밖에 내분비장애, 대사성 관절염, 반복적인 관절 내 혈증, 외상성, 기형, 관절 불안정성, 수술 및 치료시의 관절 손상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골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2.3. 병태생리
연골부의 마모현상은 연골이 닳게 되어 관절면에 미란이 생기고 연골부가 점차 갈라지고 얇아지면서 뼈가 노출되어 뼈의 마찰로 통증이 생기고 관절이 부음이다. 시간이 지나며 뼈의 모양과 관절 구조가 변하고 관절의 기동력이 제한받게 된다. 외부적 힘에 대해 관절면이 견디는 힘이 약해지고 조직이 퇴행하게 된다.
골증식체는 연골부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