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급성 기관지염은 기관이 바이러스, 세균 등의 병원균으로 인해 급성염증반응이 일어난 질병이다. 유행성 독감과 같은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면 급성기관지염도 증가하는 경우가 많으며, 어린이나 노인에서 많이 나타나고 겨울에 발생률이 높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이며, 매년 병·의원을 방문하는 환자 수가 많은 질환이다. 이에 본 사례 연구를 통해 급성 기관지염의 원인과 병리, 증상, 치료방법을 문헌고찰하고, 실제 기관지염 진단을 받은 대상자를 통해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증상을 사정함으로써, 기관지염 환자가 겪을 수 있는 간호문제를 발견하고 간호진단을 내려 대상자에게 적합한 간호수행을 통해 질병의 악화를 막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2. 문헌 고찰
2.1. 정의
급성 기관지염이란 기관이 바이러스, 세균 등의 병원균으로 인해 급성염증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유행성 독감과 같은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면 급성기관지염도 증가하는 경우가 많으며, 어린이나 노인에서 많이 나타나고 겨울에 발생률이 높다.
2.2. 원인
급성 기관지염의 원인은 주로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이다. 바이러스 감염은 rhinovirus, adenovirus, influenza A·B 등이 대표적이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직접 전파된다. 또한 손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파되기도 한다. 세균 감염의 원인으로는 streptococcus pneumoniae, hemophilus influenza, mycoplasma pneumoniae, chlamydia pneumoniae 등이 있다. 흡연, 암모니아, 대기오염 등도 급성 기관지염의 증상을 악화시키고 기도의 영구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노인, 유아, 과거 폐결핵 병력자, 흉막성형술 받은 이, 흡연자, 심한 공기오염 노출자들에게 발병하기 쉽다.
2.3. 증상, 징후
급성 기관지염의 증상과 징후
급성 기관지염의 주된 증상은 기침이다. 보통 기침은 24-48시간 내에 발생하며, 감염 초기에는 경한 기침과 발열이 나타난다.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는 가슴이 아플 정도로 심한 기침을 하게 된다. 또한 인두의 경련과 부종도 동반된다. 심한 경우 기관의 점막이 붓고 점액이 분비되어 기관이 좁아지면서 호흡곤란이 발생한다.
기도의 염증으로 인해 객담 생산이 많아지며, 복장뼈(흉골) 아래 화끈함(작열감)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권태감, 근육통, 두통 등이 흔히 나타난다. 흉부 청진 시 거품소리(수포음)와 쌕쌕거림(천명음)을 들을 수 있으며, 흉부 X-선 검사에서는 보통 정상 소견을 보인다.
감염 초기의 기침은 가래가 없고 거칠어서 쇳소리 같이 들리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액 같이 맑은 가래가 동반되며 차차 노랗게 변하게 된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때로 구역, 구토, 기침 시 가슴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발열의 정도는 연령과 원인균에 따라 다른데, 성인의 경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나 마이코플라즈마균에 감염되면 열이 나타난다. 기관지염의 증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