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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제왕절개술의 개념과 정의
제왕절개술은 질 분만이 곤란한 경우 복부 절개를 통하여 태아를 만출시키는 수술법이다. 현대 의학의 발전에 따라 제왕절개술은 매우 안전하고 산부인과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이 되었다. 제왕절개술은 태아나 산모에게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지며, 그 절개방법과 과정에 대해 숙련된 의술이 필요하다. 제왕절개술은 모체와 태아 측 요인에 따라 다양한 적응증이 있으며, 전신마취나 척추마취 등을 통해 진행된다. 수술 전후 간호는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또한 제왕절개술 이후에도 일반 분만과 유사한 회복 과정을 거치며, 감염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관리해야 한다.
1.2. 제왕절개술의 역사 및 발전
제왕절개술은 그 역사가 오래되었다. 영어로 'caesarean'이라 불리는 이 수술법의 명칭은 유래가 확실하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로마 황제 줄리어스 시저가 이 방식으로 태어났다고 하여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시저의 어머니가 수술 당시에도 생존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당시의 해부학 지식으로는 이 수술이 가능했을 것으로 보기 어렵다. 따라서 제왕절개술이 실제로 시저 이전부터 존재했을 가능성이 크다.
제왕절개술의 역사는 중세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이때는 주로 산모가 사망한 경우 태아만이라도 구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1581년 프랑스의 의사 프랑수아 루세가 최초로 살아있는 산모에게 제왕절개술을 시도할 것을 권장했고, 1668년 프랑수아 모리소가 처음으로 살아있는 산모에게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제왕절개술의 발전은 19세기 초반에 본격화되었다. 1882년 독일의 의사 막스 상거가 자궁 절개부위의 봉합법을 개발하면서 수술 기법이 크게 발전하였다. 이후 항생제와 마취 기술의 발달로 모성 사망률이 크게 감소하면서 제왕절개술은 안전한 수술법이 되었다.
20세기 중반 이후에는 다양한 적응증과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제왕절개술이 급격히 늘어났다. 특히 태아의 적응증에 의한 수술이 크게 증가하였고, 최근에는 산모 스스로 요구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현대 의학의 발달로 제왕절개술은 산과 영역에서 가장 흔하게 시행되는 수술 방법이 되었다.
1.3. 제왕절개술의 적응증
모체와 태아측 요인으로 인해 난산일 경우 제왕절개술이 필요하다. 모체 요인으로는 아두골반 불균형, 유도분만 실패, 자궁기능부전 등이 있다. 또한 모체 질병, 중증 감염, 과거 제왕절개분만 경험, 자궁수술 경험, 난소종양이나 섬유종으로 인한 산도 폐쇄, 35세 이상의 초산부나 오랫동안 난임이었던 경우에도 제왕절개술이 시행될 수 있다.
태아 요인으로는 태아 질식(제대탈출, 심한 태반기능부전), 횡위, 둔위 등 선진부 이상, 다태아(선진부가 둔위인 경우) 등이 포함된다.
태반 요인으로는 전치태반, 태반조기박리 등이 제왕절개술의 적응증이 된다. 따라서 산모와 태아측의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난산 상황이 발생하여 제왕절개술이 필요할 수 있다. 출산 방식의 선택에 있어 산모와 태아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 된다.
2. 본론
2.1. 제왕절개술의 수술기법
복부 절개를 종(세로) 또는 횡(가로)으로 할 것인가를 결정한다. 단순성(simplicity)의 정도, 자궁의 노출정도, 과거 복부수술여부, 절개부위의 확대의 필요성 여부, 상처치유, 미용문제 등을 고려한다. 일반적인 피부 절개 방법은 횡축으로의 절개이며 미용 등에 있어 보다 유리하나 응급 수술이나 큰 절개가 필요한 경우 세로축(배꼽아래-치골 위)으로의 절개를 시행하기도 한다.
만삭의 자궁은 비교적 얇은 근육 조직이며, 제왕절개 분만은 자궁을 절개하여 태아를 분만한다. 일반적으로 방광과 접촉되어있는 아래 부위에서 방광을 분리한 후 횡축 절개를 하나 응급한 상황이나 필요에 따라 횡축 위에 세로축의 절개를 더한 'ㅗ' 자형 절개나, 세로 절개를 시행하기도 한다. 태아의 분만이 이루어지면, 탯줄을 자른 후 신생아에게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고, 태반을 자궁에서 분리시킨다. 태반의 분만이 이루어지면 다시 자궁을 봉합하고, 복막과 근막, 피하지방과 피부를 처음의 역순으로 봉합한다.
따라서 복부 절개와 자궁 절개 방법을 선택할 때 절개 부위의 단순성, 자궁의 노출 정도, 과거 복부 수술 경험, 절개 부위 확대 필요성, 상처 치유, 미용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