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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례Ⅰ. 은평병원 - 병동 안심 Safe Zone (환자안전)
병동 안심 Safe Zone (환자안전)
환자 안전을 위한 병동별 강박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 980건(42병동 217건), 2012년 1,015건(42병동 186건), 2013년 1,147건(42병동 180건), 2014년 1,028건(42병동 262건)으로 타 병동에 비해 42병동의 격리·강박 시행 횟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급성기 환자의 경우 두려움, 불안, 분노 등의 감정으로 인해 환자와 치료진 간 신뢰 형성이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중재하기 위한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병동 구성원 간 의사소통과 안전의식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안전 교육 실시, 안전관리 시스템 연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병동 환자 안전 향상을 목표로 하였다.
구체적인 목표는 QI 활동 기간 전체 대비 격리·강박 5% 감소와 상반기 강박 5% 감소에서 프로그램 3개 이상 운영 개선활동으로 변경하였다.
주요 활동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스트레스 없는 병동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환자와 치료진이 함께 참여하는 글짓기, 영화감상, 산책 및 소풍, 병동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둘째, 격리·강박에 대한 직원 교육을 실시하여 지침서 숙지와 강박 환자의 입장 되어보기 등을 통해 이해도를 높였다.
셋째, 환자 대상으로도 격리·강박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 개별 면담, 강박 적응증 및 이에 대한 충분한 사전 설명 등의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활동 결과, 치료진과 함께한 병동모임에 참여한 환자의 격리·강박 건수는 전체 환자 대비 30.1% 감소한 반면, 미참여 환자는 7.4% 감소하는 등의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 환자의 정서적 도움 만족도가 92%로 나타나 입원 환자의 정서적 지지에 도움이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치료진 친절, 환자 교육, 치료에 도움이 각각 5% 향상되었으며, 격리·강박에 대한 환자의 인식이 '불안, 공포, 두려움'에서 '치료목적, 수용'으로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이를 통해 입원생활에 대한 적응을 돕고 치료진과 환자 간 신뢰도 향상에 따른 만족도 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에도 다양한 병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안전한 병동 분위기를 유지하고, 직원의 의사소통 기법 교육과 훈련으로 환자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1.1. 문제 개요
병동 안심 Safe Zone (환자안전)의 문제 개요는 다음과 같다.
42병동은 폐쇄병동으로 병동의 특성상 환자의 행동수정, 자해, 타해 위험이 있는 환자를 보호할 목적 등으로 시행하고 있는 격리, 강박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지프로그램 활동이 요구된다. 타 병동에 비해 42병동의 격리·강박 시행 횟수가 높으며, 급성기 환자의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52병동, 42병동 순으로 강박 건수가 많다. 환자들의 두려움, 불안, 분노 등의 감정으로 환자와 치료진 간 신뢰형성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중재하기 위한 정서적지지 프로그램이 요구되었다.[1,2,3]
1.2. 목표 및 핵심 지표
QI 활동 기간 전체 대비 격리·강박 5% 감소를 목표로 한다. 또한 상반기 강박 5% 감소에서 프로그램 3개 이상 운영하는 것으로 개선활동 목표를 변경하였다. 환자와 직원들의 상호 신뢰와 교감을 높여주는 활동을 실시하여 격리/강박을 줄이고, 환자 치료효과를 높이고자 하는 것이 목표이다. 핵심 지표로는 QI 활동 기간 전체 대비 격리·강박 5% 감소와 상반기 강박 5% 감소에서 프로그램 3개 이상 운영하는 것을 설정하였다. 격리·강박 건수와 프로그램 운영 건수를 핵심 지표로 활용하여 환자 안전을 확보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고자 하였다.
1.3. 활동 내용
스트레스 없는 병동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글짓기, 영화감상, 산책 및 소풍(광선치료), 병동모임 등의 활동을 진행하였다.
우선 선정된 주제에 따른 글쓰기, 자신이 직접 쓴 글 발표 및 서로 느낀 점 공감하기를 하였으며, 선정된 우수작품을 병동게시판에 게시하여 병동 환자들이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또한 사전 요구도 조사에 따른 영화를 선정하여 빔 프로젝트로 상영하며 영화관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치료정원에서의 산책과 배드민턴, 탁구, 농구, 피구 등의 여가활동, 매월 야외 장소에서의 소풍 등을 통해 환자와 치료진이 함께 참여하도록 하였다.
환자와 치료진(의사, 간호사, 작업치료사, 음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하는 병동모임에서는 신환자 소개, 퇴원환자 소개, 서로를 격려하는 말하기, 일상생활 도움 나누기, 재능 발표 등의 활동을 진행하였다.
격리/강박에 대한 직원 교육으로는 월 1회 직원 대상으로 격리·강박 지침서 숙지, 격리·강박된 환자 입장 되어보기 등을 실시하였다.
격리/강박에 대한 환자 교육으로는 주 1회 간호사 CRC 프로그램을 통해 격리·강박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 개별 면담, 강박에 대한 충분한 사전 설명, 격리·강박의 적응증 등을 다루었다.
1.4. 활동 효과
치료진과 함께한 병동 모임은 2014년 5월부터 10월까지 입원 중인 환자(23회 524명) 대상으로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정서적인 도움이 92%의 만족도로 나타나 입원 중인 환자의 정서적 지지에 도움이 되었다. 자신감은 만족 이상 62%이나 질병으로 인한 자신감 결여에 따라 치료진의 음악치료, 미술치료, 작업치료를 통한 치료기법과 전문의의 상담이 요구되었다. 프로그램 사전·사후 만족도 조사 결과 치료진의 친절, 환자 교육, 치료에 도움이 각각 5% 상승하였고 격리·강박에 대한 사전 조사에서의 불안 35%, 공포 40%, 두려움 25%가 치료목적 55%, 수용 25%, 불안 20%로 교육을 통해 이해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의사항으로 계속 진행했으면 좋겠다, 영화 상영 시 극장 개봉작 상영, 산책 시 채소 가꾸기 병행, 환자 간 서로 존중하는 태도 표현 등이 있었다.서북병원의 경우 개선활동 후 수면의 질 측정점수가 개선활동 전 33점에서 36.1점으로 3.1점 상승하였고, 수면 만족도 점수도 개선활동 전 5.4점에서 6.2점으로 0.8점(14.8%) 상승하였다. 또한 평균 수면 시간이 개선활동 전 6.3시간에서 7.5시간으로 1.2시간(19%) 증가하였다. 이를 통해 노인 입원환자의 수면의 질과 수면 만족도, 수면 시간이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
2. 사례Ⅱ. 서북병원 - 입원노인환자를 위한 수면의 질 평가 및 개선활동
입원노인환자를 위한 수면의 질 평가 및 개선활동
노인의 수면장애 유병률이 높고, 수면장애로 인한 일상생활수행능력 및 삶의 질 저하, 치료효과 지연 또는 감소가 문제로 지적되었다. 이에 입원 중인 노인환자들의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활동이 시행되었다.
목표는 수면의 질 측정점수를 2점 이상 향상시키고, 수면의 만족도 점수를 10% 이상 향상시키며, 평균 수면 시간을 10% 이상 향상시키는 것이었다. 핵심 지표로는 수면의 질 측정점수, 수면 만족도 점수, 평균 수면 시간의 변화량이 활용되었다.
활동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24, 34병동 입원 중인 60세 이상 노인환자 중 참여에 동의한 대상자를 선정하고 일반적 특성, 수면양상, 수면과 관련된 영향요인, 수면을 위한 증진행위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둘째, 2주간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한 비약물적 간호중재를 제공하고 수면일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구체적인 중재 내용으로는 수면일지 작성, 수면위생교육, 아침체조, 수면환경조성, 족욕, 향요법 등이었다. 셋째, 개선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