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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부담과 여성의 사회참여도가 높아지면서 출산율은 감소를 보이고 있고, 산모의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재태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한 미숙아의 수가 늘고 있다. 미숙아는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한 아기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따라서 기본적인 미숙아의 증상 관찰, 검사, 진단, 간호, 평가를 하여 기본적인 미숙아에 대해 알아보려 했다. 그리고 미숙아 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병인 신생아의 무호흡을 앓고 있는 환아를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주기성 호흡의 일환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20초 이상 자발적인 호흡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미숙아에게 흔한 증상으로 재태 기간이 짧을수록 빈도는 증가한다. 재태 기간 33주 이하 미숙아의 ⅓정도, 30주 이하 건강한 미숙아의 반 이상에서 무호흡 증상이 일어나므로 미숙아의 가장 큰 문제인 호흡관련 질병을 알아보려했다.
1.2. 연구 방법
2017년 8월 8일부터 8월 18일까지 제일병원에서 출생 후 TTN으로 입원한 환아를 대상으로 치료와 간호를 관찰하였고, 환아의 차트, 문헌자료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2. 미숙아의 호흡기 발달
2.1. 자궁 내 호흡기능의 발달
자궁 내 호흡기능의 발달은 신생아의 출생 후 호흡 적응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호흡기는 태아기에 계속 발달 상태에 있고, 출생 후에도 폐는 아동 초기까지 계속 발달한다. 태생기 20-24주 경에 폐포관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24-28주 경에 원시적인 폐포가 나타난다. 이 기간에 폐포상피세포는 type Ⅰ cell과 surfactant를 생성하고 저장하는 구조인 type Ⅱ cell로 분화한다. surfactant는 폐포의 안정에 결정적인 lecithin과 spingomyelin이라는 인지질로 구성되어 있다. 28-32주 경에 type Ⅱ cell은 더욱 증가하며, lecithin은 재태기간 35주 경에 최고에 달하여 임신 말기까지 유지된다. 이 기간 동안 폐는 확장되어 적절한 가스교환을 유지하기에 충분한 구조로 발달한다. spingomyelin은 재태기간 내내 일정하게 생성되며, lecithin/spingomyelin의 비율이 2:1이 되기 전에 태어난 미숙아는 다양한 호흡기계 곤란을 경험하게 된다.
2.2. 출생 후 호흡의 시작
신생아에게 가장 즉각적이고 중요한 생리적 변화는 호흡의 시작이다. 액체로 차있던 폐포가 공기로 채워지면서, 독립적인 자궁외 생활로 적응하기 시작한다.
첫 호흡은 폐포의 확장으로 시작되는데, 첫 호흡을 유발하는 인자는 산도를 통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와 관련된 기계적 자극, PCO2(↑), PO2(↓)의 변화와 관련된 화학적 자극, 온도변화, 촉각 자극이 있다. 공기가 폐에 처음 유입될 때, 폐를 채우고 있던 체액과 폐포의 표면장력에 의해 저항을 받게 된다. 그러나 폐를 채우고 있던 체액은 폐 모세혈관과 림프관으로 흡수되고, 분만과 진통 과정에서 일부 제거된다. 즉 출생 시 산도로부터 흉부가 빠져나올 때 폐가 압박되어 코와 입을 통해 체액이 빠져나온다. 신생아의 흉부가 완전히 빠져 나온 후에 상부기도로 공기가 유입되면서 흉곽이 부풀어 오르며 폐의 체액은 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