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AI와 미래사회
1.1. AI 윤리와 정당방위
인간도, AI도 자기 자신에 대한 위협 앞에서는 스스로를 방어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를 형법에서는 '정당방위'라고 일컫는다. 로봇은 최근 들어 인간과 더욱 긴밀하게 상호작용하고 있다. 가령, 인간에 대한 구조 활동이나 수색 활동을 진행할 수도 있으며, 인간을 태운 자율자동차가 주행하는 경우도 역시 AI와 인간의 상호작용의 일종에 해당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로봇이 입게 되는 피해는 곧바로 인간의 피해로 이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로봇에게 비상시에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권한을 주지 않는다면, 이는 나아가 인간에게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또한, 정당방위는 형법에서 정하고 있는 것이며, 이는 '규범적 개념'에 해당하기 때문에 AI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로봇의 정당방위를 인정하기 위해서는 그와 관련된 법이나 규정을 명확하게 규정해야 할 것이며, 이에 대해서는 법적, 사회적, 윤리적으로 엄격한 기준이 수반되어 인간의 생명과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이다.
1.2. AI 시대 대학생의 준비역량
AI 시대를 맞이하는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핵심 능력은 크게 데이터 해석력, 비판적 사고력, 인간 문해력이다.
먼저, AI 시대에는 빅데이터와 다양한 정보가 주변에 넘쳐나므로 이러한 데이터의 의미를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도출할 수 있는 데이터 해석력이 필수적이다. 대학생들은 연구 과제 수행, 논문 작성, 기업 프로젝트 등에서 이러한 데이터 활용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또한 SNS 등을 통해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는 현대 사회에서 진위 판단을 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력이 중요하다. AI 기술 발전에 따른 윤리적 문제, 예를 들어 개인정보 침해나 저작권 침해 등에 대한 분석 및 해결 능력이 필요한데, 이는 결국 인간의 감정, 문화, 윤리, 사회적 관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비판적 사고에서 시작된다.
마지막으로 인간 문해력은 AI와 인간이 효과적으로 상호작용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다.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과 AI의 협업이 불가피해지는 만큼, 인간의 가치관과 행동양식, 정서적 특성 등을 이해하고 이를 AI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이처럼 데이터 해석력, 비판적 사고력, 인간 문해력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준비역량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을 갖추어야 AI와 조화롭게 공존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1.3. AI 특이점과 인류의 미래
AI의 빠른 발전 속도는 많은 사람들에게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일부 전문가들은 AI가 특이점에 도달하면 인류의 미래가 불확실해질 수 있다고 예측한다.
특이점이란 기술이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시점을 말한다. AI가 자기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여 인간의 지적 능력을 초월하면 이를 특이점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상황이 도래하면 AI가 인류를 압도하여 인간의 지배력이 완전히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AI 특이점이 도래하면 인류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AI가 인간의 창조력과 지성을 넘어서게 되면 자신의 힘을 계속 확장하여 결국 인간을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AI가 완전하고 의도적인 악의를 가지게 되면 인류의 멸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반면 AI의 발전이 인류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입장도 있다. AI가 인간을 대체하여 더욱 발전하더라도 인간과 상호작용하면서 협력한다면 인간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AI가 의료, 교육,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을 돕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능력을 발휘한다면 인류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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