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통일에대한 생각"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남북통일의 당위성
1.1. 통일에 대한 인식
1.2. 남북분단의 배경 고찰
1.3. 남북통일의 필요성과 당위성
1.4. 통일의 전제 조건
1.5. 남북통일의 현실적 어려움
1.6. 통일을 원하는 근본적인 원인과 이유
1.7. 통일을 가로막는 여러 주변 환경요소들
1.8. 다양한 분석, 새로운 발상의 전환
2. 대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생각
2.1. 연구의 제목 및 목적
2.2. 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2.3. 조사방법 및 표본추출방법
2.4. 분석방법
2.5. 조사내용
3. 남북관계론
3.1. 남북 통일방안 비교
3.1.1. 남북한측 통일방안의 변화
3.1.2. 현존 남북 통일방안
3.1.3. 남북 통일방안 비교와 문제점
3.2. 결론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남북통일의 당위성
1.1. 통일에 대한 인식
남북통일에 대한 인식은 지난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을 계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 성명을 통해 남북한은 "자주적이며 평화적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는 데 합의하였으며, 이후 남북 정상회담 등을 통해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남북관계가 진전되면서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6‧15 공동선언 이후 북한에 대한 인식은 크게 바뀌었다. 그동안 신문과 방송을 통해 북한은 일인독재의 병영국가이자 자유가 억압되어 굶주림의 사회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한민족의 동포애로 느낄 수 있는 사회이며 김정일 위원장도 역량 있는 지도자로 인식되게 되었다. 실제로 방송진흥원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63.7%가 김정일 위원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50.2%가 그를 정치적으로 신뢰하며, 46.5%가 북한 사회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또한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주적" 관점에서 벗어나 화해협력의 대상으로 변화하였다. 즉 북한을 적으로 간주하지만 화해도 병행해야 한다는 견해와 더 이상 적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대다수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는 남북정상회담이 남북관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맞물려 북한의 전쟁 도발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막상 통일에 따른 막대한 조세 부담을 생각하면 국민들의 반응은 제각각일 수밖에 없다. 특히 오늘날의 대학생들은 안정된 직장과 여유로운 생활을 추구할 뿐 과거와 같이 이념에 함몰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이들에게 있어 통일은 중요한 일이 아니며, 다만 전쟁으로 인한 삶의 터전 파괴만은 없기를 바랄 뿐이다. 이처럼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간에 통일에 대한 인식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1.2. 남북분단의 배경 고찰
한국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 북한은 무엇인가?
북한 주민에게 한국의 존재는 무엇으로 인식되고 있는가?
그리고 서로가 서로에게 무엇이어야 하는가..?
남북한이 갈라져 사고 있는 6천만 한민족 사회성원들은 하나의 사회, 하나의 국가를 이루고 살아야만 하는가?
또. 왜 그래야만 하는가?
통일한국은 어떤 사회, 어떤 국가여야 하는가?
그러한 통일국가를 세우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남한 주민과 북한 주민은 각각 무엇이 되어 언제 어디서 만나게 될 것인가.?
이러한 질문들은 우리가 통일을 이루어 나가는데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인식의 문제들일 것이다.
이러한 고찰을 위해서 우리는 남북한의 분단이 어떻게 이루어졌는가에 대해서 알아야할 필요성이 있다.
남북한의 오욕적인 분단은 세 단계를 걸쳐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1945년 8월 15일에 우리 민족이 일제의 식민지에서 벗어났으나 민족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미소에 의해서 국토 분할 점령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신탁 통치안 등 여러 가지 사건들이 생겨났고 마침내 1948년에 서울과 평양에 각 정부가 들어섬으로써 한민족의 분단이 이루어졌다.
다시 두 해 뒤에 미소냉전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 남북한 전쟁이 일어나 3년 간의 치열한 전쟁을 겪으면서 그 당시 인구 10%를 희생하면서 깊어진 민족 간의 분단의 골이 반세기를 지속해 오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민족 구성원의 의지와 관계없이 분단되었다는 점, 즉 미소의 세력에 의한 타의적인 분단이라는 것이다.
또 서로 이념이 다른 두 정부가 두 국토를 각각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이한 분단 상황 속에서 반세기를 살아오는 동안 남북한 사회는 각각 두 개의 완전한 독립된 국가 사회를 이루게 되었다.
이것은 부인 할 수 없는 현실이다.
남과 북에는 각각 배타적 주권을 행사하는 정부가 들어서 있고 이들 정부는 하나의 정부로서 승인하고 하고 있으나 국제사회.(UN)에서는 개별적 국가로 승인 바고 있다.
그리고 각개 정부는 일정 영토에 대하여 지속적이면 안정된 실질적 통치를 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두 정부는 독자적인 군대를 유지하고있다.
지난 43년 동안 남북한 사회는 독립된 사회로 발전해 왔다.
각각 지배적인 가치질서를 형성, 유지해 왔으며 독자적 문화적 형태를 유지해 왔고 각각 자기 완성적인 삶의 단위로 발전해 왔다.
따라서 남북한은 모두 독자적인 국가 사회를 건설해 있다고 보아야 한다.
이러한 분단의 현실과는 별도로 남과 북은 서로가 서로를 남이라고, 혹은 타국이라고 주장하는 이는 없다.
한국은 북한 땅을 일시적으로 통치권 행사가 유보된 영토 로 보고 있다.
또한 한국정부는 북한 거주 주민을 자국민으로 보고 있으며 북한도 그러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한반도를 자국 영토로 삼고, 남북한의 6천만 사회성원을 모두 자국민으로 인정하는 2개의 정부가 동시에 존재한다.
사람들의 의식 속에서도 남북한은 아직 하나이다.
한국 국민은 북한 동포를 외국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북한 주민도 역시 이점은 마찬가지이다.
다만 서로 물리적으로 접촉하지 못할 뿐, 의식 속에서는 아직도 하나의 사회이며 주민모두 우리라는 범위 속에 넣고 있다.
결국 남북한 관계는 법적 정치적 관계와 의식 속에서는 하나의 사회이나 현실적으로 두 개의 독립된 국가 사회로 존재하는 셈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실을 개변하여 인식에 맞추든가 반대로 현실을 중시하여 인식을 현실화 하든가 하여 현실과 인식의 일치가 이루어지는 상태로 여건을 만들어 가는 작업이 통일문제를 풀어가는 기초 과업이 되어야 한다.
자연적 추세에 맡겨두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인식의 현실화 가 진행된다.
1.3. 남북통일의 필요성과 당위성
우리가 통일로 가야만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첫째, 분단으로 인해 개인이 겪게 되는 갖가지 고통과 불편을 방지하고 제거함으로써 오늘의 삶을 좀 더 자유롭고 풍요로운 것으로 만들어가기 위해서이다. 둘째, 통일은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민족적 정서이다. 이제 남북은 이념과 체제가 다를 뿐만 아니라 생활양식과 가치관도 달라졌다. 이에 더해 남북한은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삶의 질에 있어서도 현격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우리 민족...
참고 자료
박영호, 남북한 평화공존과 대북정책, 통일연구원
송건호, 민족통일을 위하여, 한길사
문두식, 21세기 남북한 통일방안의 모색, 도서출판 매봉
조한범 외, 통일시나리오와 통일 과정상의 정책추진 방안, 통일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