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지역사회실습 목적
지역사회실습 목적은 예방 가능한 심뇌혈관 질환 발생 및 사망을 감소시켜 주민의 건강증진과 건강수명 연장으로 건강한 생활을 보장하는 것이다. 또한 당뇨병 지속 치료율 등 관리수준을 향상하여 심근경색·뇌경색 등 합병증 예방하고, 자가 관리능력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여 국민 건강수명 연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국내와 중국의 보건의료정책을 비교해 보면, 국내는 민간 중심의 의료 공급체계로 인한 지역 간 불균형과 의료 취약 지역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분만 취약지 지원, 응급의료 취약지 이송체계 확충, 의료취약지 기준 확대와 세분화, 의료취약지 모니터링, 1차 의료 취약지 의료 접근성 향상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사회주의적 특성으로 인해 진료 대기 시간이 길고 의료 서비스의 수준이 대형 대학병원 및 체인병원 외에는 낮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민영 1차 의료기관과 중소형 클리닉에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민영 1차 의료기관의 인력과 장비를 강화하고, 지역별 병원 등급을 매겨 수가를 차별화하여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을 변화시키는 정책을 채택하였다. 이를 통해 중국은 국민들의 의료 선택 다양성을 확대하고 의료 서비스의 지역 간 균형을 조절하고자 하는 의료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2. 국내외 보건의료 정책 비교 필요성
국내 민간 중심의 의료 공급체계로 인해 지역 간 의료 자원과 인력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의료기관은 경영난에 직면하면서 의료취약지가 형성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감염병 확산과 신종 감염병 전파 위험이 증가하고, 위기 대처 시스템이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공공보건의료정책을 개선하여 모든 국민에게 균등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또한 민간 의료기관도 공공보건의료 범주에 포함시켜 의료 접근성과 형평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한편 중국은 사회주의적 특성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의 지역 간 격차와 대형 의료시설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민영 1차 의료기관과 중소형 클리닉에 투자를 확대하고, 지역별 병원 등급을 차등화하여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은 국민들의 의료 선택 다양성을 확대하고 지역 간 의료 서비스의 균형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처럼 국내와 중국의 보건의료 정책은 의료 공급체계와 국민의 의료 접근성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외 보건의료 정책의 차이와 특성을 비교 분석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국내 보건의료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국민 모두가 균등한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2. 수족구병 개요
2.1. 정의
수족구병은 손, 발의 발진과 입안의 궤양성 병변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주로 4세 이하의 소아에게 발생하며,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사키 바이러스 A16이나 엔테로바이러스 71에 감염되어 생긴다. 특히 엔테로바이러스 71은 뇌수막염이나 뇌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2.2. 원인 및 감염경로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때문에 발생하는 병이다. '장바이러스'는 '폴리오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 '그 밖의 장바이러스'로 나뉘며, 이 중 '콕사키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콕사키바이러스'는 혈청형에 따라 A군, B군으로 나뉘고, 각 군은 다시 성질에 따라 수십 종의 바이러스로 구분되어 숫자로 표시된다.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는 '콕사키바이러스 A16형'이며, 그 외에도 ' 콕사키바이러스 A5형, A6형, A7형, A9형, A10형, B2형, B5형' 등에 의해 생길 수 있다.
바이러스가 병을 일으키는 것은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는 환자의 변이나 환자가 만진 물건에 묻어 입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또한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침이 입으로 들어오거나, 입이나 피부 물집의 진물과 직접 접촉하면서 시작된다. 환자가 감염된 후 대변으로 수주에서 수개월까지도 바이러스가 분비될 수 있으며, 호흡기 분비물로는 1-3주까지 감염력을 보일 수 있다.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바이러스를 분비할 수 있는데, 감염력은 전염성 질병 중에서 중간 정도로 수두나 홍역보다는 낮다.
2.3. 발병 기전
바이러스가 목구멍이나 장의 점막 아래 조직에서 증식을 한다. 증식된 바이러스는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부터 대변이나 상부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분비된다. 바이러스가 처음 몸에 들어와서 증상이 생기기 직전까지의 잠복기는 평균 3-10일로, 이 때 몸에 들어온 바이러스는 림프조직으로 이동되어 증상이 생길 만큼의 숫자로 증식된다. 이후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들어가면서 열, 피곤감 등의 증상이 생기고 혈관을 통해 들어간 바이러스는 비장, 간, 골수로 갔다가 다시 각 표적기관으로 퍼진다. 증식이 되면서 본격적인 증상이 생기게 된다.
2.4. 역학 및 통계
수족구병은 국내에서 연중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특히 5월부터 발생이 본격적으로 증가하여 6월 말에 최대에 이른다. 2019년부터 2023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