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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태백시는 대한민국 강원도 남동부에 위치한 고원분지형 도시이다. 백두대간의 중추인 태백산맥에서 발원한 태백산과 그 준령들로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으며, 고랭지 기후와 산악 지형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전체 인구가 48,547명이며, 항아리형 인구 구조로 50대 장년층과 70대 이상 노인이 많은 편이다. 평균 연령은 54.9세로 고령화가 진행 중인 지역이다. 지역 내 교통이 편리하지 않고, 의료 및 복지 서비스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낮은 편이다. 또한 노인의 건강행위, 만성질환 관리, 구강건강 등 건강 수준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보고서에서는 태백시의 지역사회 특성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지역사회간호 과정을 적용하고자 한다.
2. 지역사회 사정
2.1. 지리적 특성
태백시는 환동해권역(러시아, 중국, 일본)의 국제적인 고원관광도시로 북측과 동측은 삼척시, 서측은 정선군, 영월군, 남측은 경상북도 봉화군과 접한 고원 분지형 도시이다. 태백시는 백두대간의 중추인 태백산맥의 중심인 태백산이 소재하고 있으며, 반도 이남의 젖줄인 한강, 낙동강을 발원하는 곳이다. 해발 1,567m의 태백산에서 분기한 태백산 영동산악 협곡지대로 매봉산을 분수령으로 한 한강, 낙동강, 오십천의 발원지이다. 시 전체가 매봉산, 천의봉, 함백산, 금대봉 등 수려한 경관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는 해발 650m의 고원분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가지는 중앙의 연화산(1,171m) 주위에 황지, 장성, 철암, 황연지역으로 형성되어 있다. 태백시 전역이 퇴적암류의 홍점동(사암 및 석회암)과 사동통(무연탄)이 발달하여 예로부터 무연탄 생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태백지역의 기후는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추운 산악형 기후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기온이 8.7℃, 최고기온 14.4℃, 최저기온 3.6℃로 평균기온차가 심하며, 연평균 강수량은 1,336mm로 주로 여름철에 집중되며, 우천일수는 100일 내외, 적설기간은 약 40일이다. 한국의 북부내륙형 기후구와 유사한 기후 특성을 지닌다.
2.2. 인구 특성
태백시는 2013년 현재 총인구가 49,058명이며, 2012년 대비 698명(-1.4%) 감소하였다. 2003년에 비해서는 4,985명(-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인구 중 남자는 24,783명으로 여자 24,011명보다 772명 더 많다. 인구는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2013년 출생아 수는 338명이며, 조출생률은 7.0명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는 2012년 보다 81명 감소하였고, 조출생률은 1.6명 감소하였다. 2013년 사망자 수는 334명이며, 조사망률은 6.9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수는 2012년 보다 70명 감소하였고, 조사망률은 1.4명 감소하였다. 2013년 합계출산율은 1.24명으로 강원도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