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영적간호학 케이스스터디
영적간호학은 환자의 영적 요구를 사정하고, 영적간호 과정을 통해 환자의 영적 안녕을 도모하는 것이다. WHO에서 건강을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인 안녕 상태'라고 정의한 바와 같이, 간호사는 환자의 영적 측면을 고려하여 전인간호를 수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간호사는 환자의 영적 특성과 요구도를 사정하고, 간호진단을 내리며, 이에 적합한 간호중재를 계획하고 수행하며, 간호 활동을 평가한다.
먼저 환자의 일반적 사항을 파악한다. 환자 김○○는 91세 여성으로 치매, 심근경색, 감염성 관절염, 왼쪽 고관절 대퇴골절 등의 질병을 앓고 있다. 환자는 기독교 신자로 30년 이상 신앙생활을 해왔으며, 평신도 직분을 가지고 있다. 환자는 절대자를 믿으며, 하나님이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발병 이후 신에 대한 생각이나 신과의 관계에 큰 변화가 없다.
환자의 삶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살펴보면, 환자는 아들과 손주들을 보는 것이 자신의 삶의 의미라고 생각하지만, 현재 질병으로 인해 자식들에게 짐이 되어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용서와 관련해서는 자신의 과거 행동에 대해 용서받고 싶어 하지만, 신이 자신을 용서해 줄 것이라 믿지 않는다. 한편 타인의 잘못은 용서할 수 있다고 하였다. 환자의 희망의 원천은 자식과 손주를 보는 것이며, 앞으로 일이 잘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이 환자의 고난과 질병 속에서 도와줄 것이라 생각하며, 죽음 이후 더 좋은 세계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환자의 영적 요구도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환자는 신과의 관계에서 혼돈을 느끼고 있다. 신에 대한 양가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죄나 잘못에 대한 용서를 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 또한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있어, 영적 혼란을 겪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환자의 영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간호사는 환자 곁에 함께 있어주며, 환자의 영적 요구에 공감하고 격려하며, 종교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가족과의 관계 회복을 격려하는 등의 간호중재를 제공해야 한다.
1.2. 영적간호의 의의
WHO에서는 건강을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인 안녕 상태'라고 정의하였다. 또한 나이팅게일은 간호사가 신앙적 신념을 가지고, 간호 대상자를 신체적, 사회·심리적, 영적 측면을 갖춘 존재로서 이해하고 전인간호를 수행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간호사로서, 보건교육자로서 환자의 행동을 면밀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또한 환자의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만을 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기재, 정신 역동까지 다양한 측면으로 환자를 생각하는 간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영적인 간호는 매우 중요하다. 영적 간호중재는 간호 대상자의 결핍된 영적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여러 간호 중재를 포함한다. 영적 간호중재에서는 doing과 being을 적절하게 잘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3. 환자의 영적요구 사정의 필요성
환자의 영적요구 사정의 필요성이다.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뿐만 아니라 영적 건강도 중요하다. 영적인 측면에서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충족시켜주는 것이 전인적인 간호를 위해 필요하다. 환자의 종교, 신념, 가치관, 생의 의미 등 영적인 부분에 대한 사정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통해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말기 환자나 임종 환자의 경우 영적 간호가 매우 중요하다. 이들의 영적 고민과 요구사항을 파악하여 이를 해결하고 지지해줌으로써 편안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환자의 가족들에게도 영적 지지가 제공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질병과 죽음에 대한 이해와 수용을 도모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환자의 영적 요구 사정은 전인적 간호를 실현하고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1,2,3]
2. 영적간호과정
2.1. 일반적 사항
이름 김ㅇㅇ은 91세 여성으로, 치매, 심근경색(10년차 스텐트), 감염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