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인간이란 무엇인가?
1.1. 인간의 본능으로서 기록
인간에게는 자신의 존재와 경험을 기록하고자 하는 본능이 있다. 문자, 그림, 표식, 사진 등 다양한 형태로 기록을 남기는 행위는 인간이 여기 있었다는 순간을 영원히 고정시키려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책을 읽을 때도 이러한 기록 욕구가 발현되는데, 메모를 남기거나 감상을 적는 것은 읽기 행위에 충족감과 성취감을 부여한다. 그러나 단순한 메모나 감상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게 되고, 책의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요구가 생겨난다. 이에 따라 책을 읽고 나만의 요약문과 감상문을 작성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책의 내용을 곱씹어볼 수 있고 저자의 주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물론 사유의 깊이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이러한 기록 과정은 독서 행위를 완성시키는 데 필수적이다. 더 나아가 이러한 기록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결과적으로 독서 문화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따라서 인간의 본능으로서 기록은 단순한 욕구 충족을 넘어 자기 성찰과 타인과의 소통, 더 나은 독서 문화 조성으로 이어진다.
1.2. 독서와 기록의 관계
독서는 인간의 본능 중 하나이다. 인간은 자신이 경험한 세상을 기록하고자 하는 성향이 있으며, 이는 문자, 그림, 표식, 사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난다. 책을 읽을 때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록을 남기게 되는데, 메모를 하거나 글의 내용을 요약하고 감상을 덧붙이는 식이다. 이를 통해 독서 행위에 대한 충족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기록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게 되는데, 단순한 메모나 요약으로는 책의 내용을 충분히 깊이 있게 이해하고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독자들은 책을 천천히 읽거나 두 번 이상 읽는 방법을 시도하지만, 이 역시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쉽게 실행하기 어려운 방법이다. 결국 독자들은 책을 읽고 나만의 요약문과 감상문을 작성하는 방법을 택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책의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된다. 물론 각 책마다 생각의 깊이가 다르고, 때로는 별다른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적절한 균형을 잡아갈 수 있게 된다.
이처럼 독서와 기록의 관계는 매우 밀접하다.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과 통찰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과정은 보다 충실한 독서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이러한 기록은 향후 독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며, 나아가 독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결국 독서와 기록은 상호작용하며 독자의 성장을 돕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1.3. 효과적인 기록 방법 모색
책을 읽을 때 메모를 남기고, 글의 내용을 요약해보기도 하며, 여백이나 포스트잇에 나름의 감상을 남기는 것은 인간의 본능적인 행동이다. 이는 무언가를 기록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는데, 이를 통해 독서에 대한 충족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메모나 요약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나만의 요약문을 작성하고, 감상문을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나만의 요약문을 작성하고 감상문을 쓰면, 책의 내용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단순히 정보를 입력하는 수준을 넘어, 책의 내용과 저자의 주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특히 서문과 목차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서문은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조망할 수 있게 하며, 목차는 내용을 읽어나가는 데 가이드라인 역할을 한다.
요약과 더불어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평가도 중요하다. 책의 잘된 점은 확실하게 칭찬하고, 부족한 점은 지적하며 개선점을 제시하는 것이 좋은 평가가 된다. 이를 위해서는 책을 정독하는 것이 필요하다. 잘 쓴 책이라도 부족한 점이 있고, 못 쓴 책이라도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서평의 역할은 요약과 평가를 넘어서, 해당 도서에 대한 정보와 오류 수정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제목의 의미를 설명하고, 개념이나 논리의 허점을 지적하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서평은 책에 대한 해설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결국 효과적인 기록은 단순한 메모나 요약을 넘어서, 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논리적인 평가, 그리고 해설이 담긴 서평의 작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통해 독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다른 이들에게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2. 서평이란 무엇인가?
2.1. 독후감과 서평의 차이
독후감과 서평의 차이이다. 독후감은 개인의 정서를 담는 글이지만 서평은 개인의 사유를 담는다이다. 그러므로 독후감은 내향적이며 감성적이나, 서평은 외향적이며 논리적이다이다. 독후감을 쓰는 목적은 독서 후의 감상을 남기기 위해서이다이다. 반면 서평은 다른 사람에게 책을 읽게 하거나 혹은 읽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쓰인다이다. 따라서 독후감은 독백이지만, 서평은 대화라고 할 수 있다이다. 즉, 독후감과 서평의 가장 큰 차이는 글을 이용하여 타인에게 영향을 주려하는가, 그렇지 않은가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이다. 책은 저자의 손에 의해 쓰이므로 세상에 대한 저자의 세계관이 담긴다이다. 독자 또한 자신의 세계관으로 책을 해석한다이다. 즉, 독서란 세계관의 재해석이다이다. 책이 담고 있는 세계관이 해석의 여지가 많아서 저자와 독자 간의 대화가 오랜 시간동안 지속될 수 있다이다. 이처럼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재해석이 가능한 책들을 우리는 고전이라고 부른다이다. 서평은 책이 담고 있는 세계관에 대한 자신의 해석을 구체화하고 남들에게 보여주어 그 사람 또한 이 책을 읽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다이다. 그러므로 서평은 읽은 책에 대한 조리 있는 설명과 평가를 문자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이다. 주관적인 감동과 깨달음에 논리와 체계를 부여하여 타인에게도 전달할 수 있는 글이 바로 서평이다이다. 서평은 자신의 내면에 있는 생각을 말과 글로 구체화하여 내면과 외부세계를 통합한다이다. 내면을 풍부하게 하는 것에 그쳤던 독서는 서평을 통해 삶으로 표현되고, 또한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이다. 즉, 서평은 독서를 완성시킨다이다. 과거에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서평을 쓴다는 생각이 들어 부담스러웠지만, 누구나 논리적인 이유로 책의 좋고 나쁨을 설명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서평가라고 할 수 있다이다. 물론 서평의 설득력에 따라 수준의 높고 낮음이 결정될 뿐이다이다. 서평은 자신의 내면을 바깥으로 드러내는 행위이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