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철학의물음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1.1. 철학의 문제들
1.2. 칸트의 선험철학
1.3. 범주의 연역 문제
2. 스토아학파의 가치관
2.1. 물질론과 이성/도덕 중시
2.2. 자연법과 자유의지
2.3. 아파테이아(감정 통제)
3. 회의주의학파의 가치관
3.1. 지식의 불가능성과 판단유보
3.2. 피론, 아르케실라오스, 아이네시데모스, 섹스투스 엠피리쿠스
3.3. 상대성 이론과 후퇴논증
4. 스토아학파와 회의주의학파의 인식론적 차이
4.1. 감각과 개념 형성에 대한 견해 차이
4.2. 범주의 객관성 문제
4.3. 선천적 종합 판단의 가능성
5. 현대적 적용
5.1. 제도의 양날성
5.2. 젠더갈등과 세대갈등
5.3. 과학적 지식의 진리
6. 결론
6.1. 진리의 두 가지 범주
6.2. 상대주의적 진리와 자연의 진리
7.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1.1. 철학의 문제들
철학은 인간의 존재, 지식, 윤리, 예술 등에 관한 근본적 문제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철학자들은 이러한 근본 문제들에 대해 다양한 관점과 해답을 제시해왔다.
먼저 인간의 지식을 어떻게 정당화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가 있다. 이것은 근대철학의 핵심 과제 중 하나였으며, 지식의 근원, 타당성, 한계 등을 탐구하는 인식론의 주된 관심사이다. 데카르트, 로크, 흄, 칸트 등 근대 철학자들은 모두 이 문제에 천착하며 서로 다른 해답을 제시하였다.
다음으로 인간의 도덕적 행위와 가치에 대한 물음이 있다. 인간이 도덕적으로 바람직한 행동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선과 악, 옳음과 그름은 무엇인지 등의 윤리철학 문제이다. 공리주의, 의무론, 덕 윤리 등 다양한 윤리 이론이 제시되었다.
또한 예술과 미의 본질, 심미적 경험의 의미와 가치 등에 관한 물음도 철학의 주요 주제이다. 예술 작품의 본질, 아름다움의 기준, 예술의 사회적 기능 등을 탐구하는 미학 분야가 이에 해당한다.
철학은 이처럼 인간의 근본적 물음들을 다루며, 그에 대한 답변을 모색해왔다. 이러한 철학적 탐구를 통해 인간은 자신과 세계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혀왔다.
1.2. 칸트의 선험철학
칸트는 이전 경험론자였던 흄의 철학에서 학문의 객관적 필연성이 부재하다는 회의주의에 빠진 것이 문제라고 보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칸트는 선험철학을 통해 학문의 객관적 필연성을 보증하고자 하였다.
칸트는 모든 인식이 경험을 통해 얻어진다고 주장하였으나, 경험만으로는 보편성과 필연성을 갖는 선천적 인식을 얻을 수 없다고 설명하였다. 따라서 경험과 무관한 선천적 인식이 존재하며, 이는 대상에 관한 우리의 선천적 개념을 다루는 선험철학의 대상이 된다.
선험철학은 대상 자체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대상에 관한 우리의 선천적 개념들의 관계에 대한 객관적 필연성을 보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칸트는 선천적 종합판단의 가능성을 설명하였다.
선천적 종합판단을 위해서는 먼저 감성, 이성, 오성의 고유한 결합방식인 선험적 인식이 필요하다. 감성의 내용인 직관의 다양함과 혼란스러운 모습은 시간과 공간이라는 순수형식에 의해 1차 결합된다. 이어서 구상력의 2차 종합을 거쳐 오성의 범주라는 고유한 결합방식으로 사유된다.
범주의 연역 문제는 이러한 오성의 고유한 결합방식인 범주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범주가 대상을 결합할 때 객관적 타당성을 가지는지, 그리고 범주의 최종 근거가 무엇인지를 다룬다.
칸트는 판단표를 통해 오성의 12가지 순수 결합방식인 범주의 존재를 증명하였다. 그리고 범주는 모든 가능한 경험의 가능조건이자 인식 조건, 동시에 대상의 가능조건이므로 객관적 타당성을 가진다고 주장하였다.
마지막으로 범주의 최종 근거는 '나는 생각한다'라는 선험적 통각으로, 모든 선천적 종합판단의 최종적 근거가 된다. 이성 또한 오성에서 제공된 선천적 종합판단들을 결합하는 능력으로, 무제약자에 관한 이념을 통해 판단을 규제적으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칸트는 학문의 객관적 필연성을 보증하고자 하였다. 즉, 인간의 선험적 주체가 세계의 법칙을 구성하며, 현상에 법칙을 부여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물자체는 알 수 없어 불가지론에 빠지게 되는 한계가 있다.
1.3. 범주의 연역 문제
첫째, 오성의 고유한 결합방식인 범주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칸트는 판단표를 통해 범주의 존재를 증명하였다. 판단은 가장 기본적인 결합 방식이기 때문에, 12가지의 순수한 판단은 곧 12가지의 순수한 결합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오성에 12가지의 순수한 결합방식인 범주가 존재한다는 것이 증명된다.
둘째, 이러한 범주들은 대상을 결합할 때 객관적 타당성을 가진다. 칸트에 따르면, 판단이론은 기존 논리학자들이 대상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에 대한 이론이므로 어느 정도 객관적 타당성을 보증받을 수 있다. 또한 각각의 판단이론은 기본적인 개념들의 결합방식이며, 특히 순수한 판단 형식들은 대상에 대한 순수한 결합방식이다. 따라서 범주 또한 모든 가능한 경험의 가능조건이며 동시에 대상의 가능조건이 될 수 있으므로, 객관적 필연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셋째, 범주의 적용에는 분석적 통일과 종합적 통일이 동시에 필요하다. 분석적 통일은 판단 상에서만 개념들의 결합을 만들어내고, 종합적 통일은 직관들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우리가 선천적 종합판단을 내릴 때에는 이 두 가지 통일이 함께 작용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선천적 종합판단들은 '나는 생각한다'라는 선험적 통각과 필연적 관계를 가져야 한다. 이 선험적 통각이 모든 판단을 가능하게 하는 근거가 된다.
이상과 같이 범주의 존재 증명, 범주의 객관적 타당성, 선천적 종합판단의 근거 등을 통해 범주의 연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범주의 연역은 선천적 종합판단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과제이다.
2. 스토아학파의 가치관
2.1. 물질론과 이성/도덕 중시
스토아학파는 물질론적 관점에서 이성과 도덕을 중시하였다. 이들은 인간의 모든 인식은 감각에서 시작하지만, 감각만으로는 진리에 도달할 수 없다고 보았다. 따라서 이성을 통한 판단이 중요하며, 이성에 부합하는 도덕적인 행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스토아학파는 자연에 내재한 이성적 법칙, 즉 자연법을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었다. 개인은 자연법에 순응하고 자유의지를 발휘하여 도덕적인 삶을 살아가야 한다. 또한 감정에 지배되지 않고 이성을 통해 감정을 통제하는 '아파테이아(apatheia)'의 상태를 지향하였다. 이를 통해 개인은 자연의 일부로서 세계 전체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믿었다.
스토아학파의 물질론적 세계관과 이성 및 도덕 중시의 가치관은 서양 철학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들의 사상은 현대 자유주의와 시민윤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2.2. 자연법과 자유의지
스토아학파는 자연법에 따른 순응과 복종을 바람직한 삶이라고 여긴다. 인간은 운명이 정해져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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