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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제왕절개 분만의 정의와 특성
제왕절개 분만은 산모의 복부를 절개한 후 자궁을 절개하고 태아를 분만하는 외과적 수술법이다. 국내의 경우 제왕절개 분만율이 35~40% 수준이며, 이 중 약 85% 이상의 경우에서 이전 제왕절개 수술력, 난산, 태아 곤란, 태아의 위치 이상으로 인해 수술을 하게 된다. 초산부는 질 분만의 경험이 있는 경산부보다 제왕절개를 할 가능성이 더 높다. 또한 첫 아기를 유도분만하는 산부나 고령 출산, 전자태아감시로 인한 불안감으로 제왕절개를 선택하기도 한다. 모체 요인으로는 중증 심장병, 고혈압성 질환, 당뇨병, 자궁경부암 등이 있고, 태아 요인으로는 아두골반 불균형, 태아질식, 횡위, 둔위, 다태아 등이 있다. 제왕절개 분만은 질 분만보다 산모와 영아에게 더 많은 위험이 따르지만, 가장 안전한 수술 중 하나이다. 제왕절개 분만 시 최소 6~8시간 정도의 금식, 혈액검사, X선 검사, 심전도 검사, 예방적 항생제 투여, 정맥수액주사, 마취 등의 준비사항이 필요하고, 복부 피부절개, 자궁 절개, 태아 분만, 태반 분만, 자궁 및 복부 봉합 등의 시술 방법을 거치게 된다. []
1.2. 제왕절개 분만의 증가 원인
초산부는 질 분만의 경험이 있는 경산부보다 제왕절개를 할 가능성이 더 높다. 첫 아기를 유도분만하는 산부는 제왕절개를 할 위험이 더 높다. 제왕절개술 경험이 있는 산모는 다음 출산에서도 질 분만을 시도하기보다는 제왕절개를 선호한다. 고령 출산에서는 제왕절개가 흔하다. 전자태아감시 후 태아의 상태에 관한 과도한 불안감이 제왕절개를 선택하게 한다. 아기가 둔위로 남아 있으면 제왕절개를 선택한다. 모체나 태아의 상태에 위험요인이 있다면 분만의 합병증 발생으로 인한 의료분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이 수술적 분만방법을 선택한다. 의학적 이유에서가 아니라 산모의 요청에 따라 제왕절개를 하는 경우도 있다.
1.3. 제왕절개 분만의 위험성
제왕절개 분만은 산모의 경우 감염, 출혈, 요도의 감염이나 외상, 혈전성 정맥염, 혈전색전증, 마비성 장폐색, 무기폐, 마취 합병증 등의 위험성이 높다. 또한 영아의 경우 우발적인 조산, 폐액의 흡수 지연으로 인한 신생아의 일시적인 빈호흡, 폐동맥고혈압이 신생아에게 지속되는 문제, 상해(열상, 타박상, 골절 등) 등의 위험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제왕절개 수술 후 과다출혈은 산모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주요 위험 요인이다. 과다출혈은 산모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쇼크, 장기 부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자궁 무력증, 방광 및 장의 손상, 감염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제왕절개 분만은 질식 분만에 비해 출혈량이 많기 때문에 수술 전 준비 단계와 수술 중, 수술 후 세심한 간호가 필요하다. 따라서 의료진은 제왕절개 분만 산모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적극적인 중재를 통해 출혈 등의 위험성을 최소화해야 한다.
2. 제왕절개 분만 간호
2.1. 수술 전 간호중재
환자의 활력징후를 수시로 측정하고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활력징후는 환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며, 특히 출혈과 관련된 지표인 맥박, 혈압 등의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또한 태아 심박수와 자궁 수축 양상을 모니터링하여 태아와 모체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이는 제왕절개 수술의 적응증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환자의 마지막 식사 시간과 섭취량을 사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술 전 6~8시간 동안 금식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는 수술 중 역류와 흡인성 폐렴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수술 전 검사 결과를 확인하여 환자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일반혈액검사, 혈액형검사, 응고검사 등을 통해 출혈 위험성을 사정하며, 흉부 X선 검사와 심전도 검사로 전신 상태를 확인한다.
예방적 항생제 투여, 정맥 수액 확보, 적절한 마취 방법 선택 등의 준비 과정도 필요하다. 이러한 사전 조치들은 수술 중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수술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수술실 입실 전까지 환자와 보호자에게 수술 과정과 주의사항을 충분히 교육하여 불안감을 해소하고 협조를 구해야 한다. 특히 수술 후 회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환자의 이해와 기대를 높일 필요가 있다.
환자 확인, 멸균 기구 및 장비 준비, 수술 부위 소독 등의 표준 절차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이를 통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수술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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