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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문화 가족의 현황과 건강 문제
1.1. 다문화 가족의 증가 추세
우리나라 체류 외국인은 2018년 2백 36만 7607명으로 2017년보다 8.6% 증가하였고, 우리나라 전국민 대비 체류외국인은 2014년 3.5%에서 2018년 4.6%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적별 외국인 동포는 중국이 728,539명(82.9%)으로 가장 많으며, 미국 45,011명(5.1%), 우즈베키스탄 등의 순이었고, 국가별 외국인 입국자는 중국이 32.3%로 가장 많고, 일본, 타이완, 미국, 홍콩 순이었다. 지속적인 세계화, 이주산업의 활성화, 인적·사회적 네트워크의 국제화, 외국인 이주정책의 강화 등으로 다문화 가족 규모는 2012년 26만 8,000명에서 2020년 3백51만 4,000명으로 향후 8년간 3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혼이민자의 경우 총 15만 9206명으로 2017년에 비해 2.4% 늘어 2013년 이후 15만 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다문화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체류하게 된 주요 원인은 취업과 노동이며, 단순기능인력으로 취업한 비전문 취업 47.7%, 방문취업 42.0%, 전문인력 8.1%, 선원취업 2.7%를 차지한다.
1.2. 다문화 가족의 건강 문제
일반적으로 다문화가정은 그 사회의 원 구성원들에 비해 열악한 건강환경에 처하게 된다. 건강의 주요 결정요인인 사회경제적 지위, 건강행위, 의료접근성, 스트레스, 사회적 연결망과 사회적지지, 건강에 위험한 환경 노출 등으로 이주자들은 불리한 여건에 놓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제결혼이주여성은 의료서비스 이용에 있어 장벽이 크며, 특히 이들이 정신과적 영역,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 영역, 산부인과질환 영역에서 치료를 잘 받지 못하고 이에 관한 정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빈혈, 정신과 영역의 질환과 산부인과 영역의 질환에 대해서 유병률이 높아 적극적인 생식보건 증진 방안이 요구된다. 또한 다문화가족은 몸이 아플 때 도움을 요청할 상대가 한국에 없는 경우가 38.5%로 상당수에 달하였다. 이들이 병원에 가지 못한 이유로는 근무, 육아 등으로 인해 시간이 없어서, 치료비가 부담스러워서, 한국어를 잘하지 못해서 등의 이유가 있었다. 이주자의 생활습관은 사회문화적 배경, 이민적응 정도, 사회적지지 등과 상호 관련이 있으며, 건강 환경과 식생활의 변화는 이주자들의 질병 위험요인과 건강수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한국사회도 국제화에 발맞추어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족뿐만 아니라 그 자녀까지 주류 내국인과 함께 사회의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보고 이들의 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다 다양하고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할 것이다.
1.3. 결혼이민자 여성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문제
실제로 관련 통계수치를 살펴보면 국제결혼이주여성은 의료서비스 이용에 있어 장벽이 크며, 특히 이들이 정신과적 영역,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 영역, 산부인과질환 영역에서 치료를 잘 받지 못하고 이에 관한 정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빈혈, 정신과 영역의 질환과 산부인과 영역의 질환에 대해서 유병률이 높아 적극적인 생식보건 증진 방안이 요구되었다.
또한 다문화가족은 몸이 아플 때 도움을 요청할 상대가 한국에 없는 경우가 38.5%로 상당수에 달하였다. 이들이 병원에 가지 못한 이유로는 근무, 육아 등으로 인해 시간이 없어서(42.0%)가 가장 많고, 치료비가 부담스러워서(30.2%), 한국어를 잘하지 못해서 등의 이유가 있었다.
결혼이민자 여성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