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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20% 정도가 이를 가지고 있다. 자궁근종은 위치에 따라 점막하 근종, 장막하 근종, 근층내 근종 등으로 분류되며,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불규칙한 월경, 골반 통증, 압박감, 불임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진단을 위해서는 진찰과 함께 초음파, 자궁경검사 등의 검사가 필요하다. 치료로는 약물 요법과 수술적 요법이 있으며, 환자의 연령, 폐경 여부, 증상, 선호도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한다. 또한 자궁근종은 임신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이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며, 수술 전후 간호 또한 환자의 회복을 위해 필수적이다.
2. 자궁근종 개요
2.1. 정의 및 유병률
자궁근종(Leiomyoma)은 자궁을 이루고 있는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 종양이다. 자궁근종은 여성의 골반 안에 생기는 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이며, 가임기 여성의 최소 20% 정도는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다.
자궁근종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특성이 있다. 자궁근종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임신 중에는 크기가 커지며, 폐경 이후에는 크기가 감소하기도 한다.
자궁근종은 근종이 생긴 위치에 따라 자궁체부근종, 자궁경부근종, 자궁질부근종으로 나뉘며, 크기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자궁근종은 주로 45세 이상의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2. 원인
자궁근종의 원인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자궁의 평활근을 이루는 세포 중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하나의 자궁근종을 이루기 때문이다. 또한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는 가족 구성원이 있는 경우 자궁근종의 발생 위험도가 경도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자궁근종의 발생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과 유전적 요인이 관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3. 분류
자궁근종의 종류는 발생위치에 따라 점막하 근종(submucosal m), 근층내 근종(intramural m), 장막하 근종(subserosal m)로 나뉜다.
점막하 근종은 자궁내막 바로 아래에 발생한 것으로 약 5%를 차지하며, 작은 크기로도 출혈의 원인이 되기 쉽고 육종성 변성의 위험이 많다. 또한 육경(peduncle)을 형성하여 자라나 자궁경부나 질내로 이탈되기도 한다.
근층내 근종은 자궁근종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자궁의 근육층에 발생한 근종이다. 크기가 크고 다발성일 때는 자궁이 현저히 커지고 결절이 뚜렷하며 견고해 진다.
장막하 근종은 자궁을 덮고 있는 복막 마로 아래서 발생하며 점막하 근종과 같이 육경성(pedunculatedform)으로 자라기 때문에 고형성 난소종양(solidovarian tumor)으로 오진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임신시 동반되면 종양 표면을 지나가는 혈관이 터져 다량의 복강내 출혈이 발생한다.
3. 자궁근종의 증상
3.1. 비정상 자궁출혈
비정상 자궁출혈은 자궁근종과 관련하여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점막하 근종은 자궁강 내로 돌출될 수 있고, 월경과다나 불규칙한 질 출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비정상 자궁출혈은 자궁내막암이나 호르몬 이상 등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비정상 자궁출혈이 있다면 자궁근종이 발견된 후에도 완벽한 검사를 통해 출혈을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찾아내야 한다. 점막하 근종은 자궁내막 하층에 발생한 근종으로 가장 예후가 나쁘며, 약 5%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합병증이 가장 많고 작은 크기로도 출혈의 원인이 되기 쉽다. 육종변성의 위험이 크고 감염, 화농, 괴사가 되기 쉬우며, 방사선 치료에 내성이 있다.
3.2. 압박증상
자궁근종으로 인한 압박증상은 다음과 같다. 근종이 커지면서 방광, 요로, 직장 등 골반 부위의 여러 곳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이렇게 되어 방광의 수용력이 감소하면 빈뇨나 긴급뇨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여러 기관이 계속 압박을 받는데도 근종을 제거하지 않을 경우, 신장에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자궁 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