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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제왕절개술의 정의
제왕절개술이란 태아를 복벽과 자궁을 절개하여 만출시키는 외과적 술법이다. 분만이 지연되어 태아나 산모에게 심각한 손상을 주거나 질식분만이 안전하게 진행될 것 같지 않은 경우에 사용한다. 제왕절개술은 로마시대의 Cesar가 산모의 배를 가른 후 꺼내졌다는 설에 따라 붙여진 용어이다. 20세기 초까지는 모성사망률과 이환률이 높아 위험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자궁하부 횡절개 방법과 마취, 수혈, 항생제의 발달로 인해 안전성이 증가하면서 점차 빈도가 늘어났다. 출산 시 고통이 적고, 회음근육의 이완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감염위험, 과다출혈, 장기손상, 향후 임신 및 출산 시 합병증 발생 위험 등의 단점도 있다.
1.2. 제왕절개술의 적응증
협골반으로 태아의 머리보다 골반 크기가 작을 때 제왕절개술이 필요하다. 35세 이상의 노/초산모의 경우에도 제왕절개술이 고려된다. 임신중독증, 출산 12시간 전에 양수가 터져 아기의 감염이 우려되는 때, 출산 전에 양수가 터져 탯줄이 밖으로 나왔을 때에 제왕절개술이 필요하다. 태아를 밀어내는 자궁의 힘이 약할 때, 산모의 혈액형이 RH(-)일 경우, 기존에 제왕절개술을 한 경험이 있는 산모의 경우에도 제왕절개술이 시행된다. 성병으로 자궁경부나 질에 균이 있을 때, 유도분만에 실패했을 때, 산모에게 당뇨/심장병/고혈압으로 자연분만이 어려울 때 제왕절개술이 필요하다. 태아가 거꾸로 선 경우나 옆으로 누워있을 때, 분만전이나 분만 중에라도 맥박이 정상이 아니거나 태아의 상태가 나빠져 사산의 위험이 있을 때, 태아가 너무 커서 골반을 못 빠져 나올 때에도 제왕절개술이 적응증이 된다.
1.3. 제왕절개술의 종류
복부 절개를 통해 자궁을 외부로 노출시킨 뒤 자궁을 절개하여 태아를 만출시키는 제왕절개술은 크게 복부 절개 방식과 자궁 절개 방식으로 나뉜다. 복부 절개 방식에는 횡축 절개와 세로축 절개가 있으며, 자궁 절개 방식에는 자궁하부 횡절개와 고전적 절개가 있다.
복부 절개 중 횡축 절개는 미용상 유리하지만 반복 수술 시 반흔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고, 세로축 절개는 응급 수술이나 큰 절개가 필요한 경우에 주로 활용된다. 자궁 절개 중 자궁하부 횡절개는 출혈이 적고 반흔 가능성이 낮아 선호되며, 고전적 절개는 복강 내 양수 유출로 인한 감염 위험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복막 외 제왕절개술은 과거 감염 예방을 위해 시행되었으나 현재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사후 제왕절개술은 산모가 사망한 경우 태아를 구출하기 위해 시행한다. 또한 제왕절개 후 자궁 절제술인 제왕절개-전자궁 절제술과 제왕절개-자궁아 절제술 등이 있는데, 이는 자궁 손상이나 병변이 심각한 경우에 적용된다.
이처럼 제왕절개술의 종류는 복부와 자궁 절개 방식, 그리고 자궁 절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각각의 장단점과 적응증이 다르므로 산모와 태아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수술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1.4. 제왕절개술의 장단점
제왕절개술은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경우 시행하는 분만방법이다. 장점으로는 난산, 태아가사, 이상태위, 전치태반, 태반조기박리 등의 출혈을 동반한 태반 이상의 경우에 출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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