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건강한 교회 세우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건강한 교회를 위한 바른 목회자상
2.1. 성서에 나타난 목회자상
2.2. 예언자적 감각을 갖는 목회자
2.3. 제사장적인 연대감을 갖는 목회자
2.4. 왕권적인 지도력을 갖는 목회자
3. 건강한 교회를 위한 목회자의 역할
3.1. 영성을 지닌 자로서의 역할
3.2. 설교자로서의 역할
3.3. 인격을 지닌 자로서의 역할
3.4. 리더십의 역할
3.5. 상담자로서의 역할
3.6. 선생으로서의 역할
3.7. 섬김의 역할
4. 나가는 말
5.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많은 교회성장 학자들은 내일의 한국교회에 대하여 적지 않은 염려를 하고 있다. 유럽교회는 19세기로 접어들면서부터 내리막길을 걷고 있고, 미국 교회 역시 20세기 말에 접어들면서 쇠퇴하고 있다. 그런데 이제는 한국 교회 역시 유럽이나 미국 교회들처럼 침체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들이 생기고 있다. 아니 벌써 침체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해서 한국교회를 진단한 많은 학자들은 교회가 건강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고 말한다. 그것은 "비만증 증후군"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는 것이다. 즉 교회가 건강한 주님의 몸으로서 세워지기보다는 규모만 크게 하려고하는 현상으로만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내부는 분열과 상처로 건강을 잃은 상태에 있으며, 사회문화 속에서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교회가 세상의 세속주의와 물질주의로 얼룩져 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말씀을 직접 선포하고, 성도를 가르침으로 교회 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목회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 목회자의 탈선과 비인격적인 행태, 인위적이고 변칙적인 사람 끌어 모으기 식의 교회운영은 한국교회의 쇠퇴를 더욱 악화 시킨다. 이런 점에 비추어 볼 때 오늘날 목회에서 뛰어난 기술이나 능력도 중요하겠으나 참으로 필요한 것은 바람직한 인격과 자질을 지도자를 정립하는 일일 것이다.
2. 건강한 교회를 위한 바른 목회자상
2.1. 성서에 나타난 목회자상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된 목회자상임을 보여준다. 예수님은 "몸인 교회의 머리이고, 근본이며,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이시다. 또한 예수님은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하신" 분으로 나타난다. 구약에서는 메시야가 "고난 받는 종"으로 예언되었는데, 예수님은 이를 성취하셨다.
예수님의 지도력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봉사와 겸손의 본을 보이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심으로써 겸손과 봉사의 모범을 보이셨다. 둘째, 사랑에 기반한 지도력을 보이셨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셨다. 셋째, 고난을 통한 지도력을 보이셨다. 예수님은 섬기기 위해 고난을 받으셨다. 넷째, 권위 있는 가르침으로 지도력을 발휘하셨다. 예수님의 말씀과 가르침은 탁월했다. 다섯째, 구속을 향한 지도력을 보이셨다. 예수님의 모든 사역은 인간의 구속을 향한 것이었다.
예수님은 단순히 지도자의 능력 외에도 예언자, 제사장, 왕의 직분을 겸하셨다. 따라서 목회자 역시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야 한다.
2.2. 예언자적 감각을 갖는 목회자
히브리어로 예언자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이스라엘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사람들이다. 예언자는 오로지 말씀을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에만 복종한다. 예언자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에만 충성하며, 그가 보고 들은 것을 그대로 말한다.
현대 교회를 놓고 볼 때, 우리는 세계화, 개방화라는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다. 그 외에도 종족간의 갈등과 분쟁, 집단 이기주의, 민족 이기주의 등으로 인한 지역분쟁, 더욱 심화한 빈부의 격차, 가치관의 무정부 상태, 인간성 상실, 생명 경시사상, 세계주의에 대한 근본주의(원리주의)의 도전 등이 인류를 위기로 몰고 가고 있다. 또한 이상 기온으로 인한 자연 재해가 속출하고 있고, 사람들의 마음은 점점 강퍅해지는 이른바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마지막 때를 살아가고 있다.
이런 위기의 시대, 종말의 시대 속에서 예언자적 감각을 가진 목회자라면 반드시 이 시대의 징조를 분간하고, 이 시대가 가야할 구원의 방향을 제시하는 예언자적인 감각을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성경에 보면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여 내세운 것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서 교회와 목회자들을 세우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세운 목회자는 목회자의 본질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예언자적인 감각을 갖도록 말씀 중심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예언자는 선견자적인 예언자들로서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소명을 받은 자로서, 환상과 환청의 체험 뒤에 자각적인 실존의 삶을 살면서 다수의 무리로부터 오는 온갖 박해와 고난을 감수해야만 했던 존재이다. 참 예언자는 직무수행 자체를 하나님의 권위로 행사했던 자가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기꺼이 고난을 자신의 사명으로서 감수하는 자이다.
우리 한국교회 목회자는 이러한 소명과 그에 따른 도난을 기꺼이 감수했던 선견자계열의 참된 예언자적 감각을 함양해야 하며, 우리의 교회가 건강해지려면 또한 이런 예언자적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지금까지 고찰한 예언자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바로 참 예언자적 목회를 제시해주고 있는 것이다.
2.3. 제사장적인 연대감을 갖는 목회자
이스라엘의 제사장은 죄악을 심판하시는 하나님과, 하나님께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서 있는 자이다. 그는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풀기 위해서 이스라엘의 모든 죄악들을 안 몸에 짊어지고, 백성들의 아픔과 고난과 상처를 한 가슴으로 끌어안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진노를 가로막아 서서 중보의 기도를 드리시는 중보자이다. 제사장은 죄로 인한 백성들의 상처와 아픔과 그들의 절망과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가슴으로 끌어안는데 이것이 "제사장적인 연대감"이다. 목회자가 제사장적인 연대감을 갖는다는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상처와 아픔이 무엇이며, 그들의 절망과 고통이 무엇인가를 알고, 거기에 마음과 몸으로 함께 연대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섬김의 자세"이다. 연대하지 못하고, 군림하거나 지배하려는 지배자가 결코 아닌 것이다. 목회자는 주장하는 태도를 취하기보다 무리를 섬기려는 열망이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주권 하에 교회를 섬기고, 성도를 온전케 하며 그리고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 하는 명백한 목적을 위한 것이다.
요즈음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교회 성장에 필요한 목회 기술을 얻기 위해 분주히 돌아다닌다. 이 일로 인하여 한 영혼에 대한 깊은 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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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시대의 예언자상과 그윤리적 특색” (목회와 윤리 수업 발제물 인용)
“구약시대 제사장직의 확립과 그 윤리적 의미” (목회와 윤리 수업 발제물 인용)
“설교와 목회자의 인격성” (목회와 윤리 수업 발제물)
이덕주. [한국기독교 영성 운동사] - 수업 노트필기 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