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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가피해 잘 있어야 할 지구의 적색 신호등'이라는 책의 제목은 지구가 보내는 경고 신호를 의미합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의 번영과 편리함에 집중한 나머지 지구 환경의 위협적 변화에 대해서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우리의 현주소를 성찰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크게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기후, 생명의 탄생에서 인류세까지"에서는 지구 탄생 이후 기후변화와 생명체 진화의 역사를 다룹니다. 태양계에서 지구가 생명체 탄생에 알맞은 조건을 갖춘 것은 '우연'이었으며, 지구 역사 속에서 인류가 문명을 발전시켜온 과정을 기후변화와 연관지어 설명합니다. 2장 "변화, 미래의 유일한 상수는 기후변화"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개념과 지구 온난화가 야기하는 위험을 다룹니다. 특히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지구의 열적 불균형과 이로 인한 극단적인 기후현상의 발생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3장 "위기, 파국은 한순간에 찾아온다"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 생태계의 붕괴 위험을 다룹니다. 지구 시스템이 불확실 영역에서 고위험 영역으로 빠져들면서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이 온다는 점을 역설합니다. 특히 빙하 감소와 해수면 상승, 바다 산성화 등이 야기할 수 있는 연쇄적인 재앙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4장 "먼지, 있어야 할 먼지, 골칫거리 먼지"에서는 사막에서 발생하는 흙먼지가 지구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역할과, 인간 활동으로 발생한 오염먼지가 초래하는 부정적 영향을 대비시킵니다.
5장 "대응, 기후변화 시대에 생존하기 위하여"에서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노력과 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특히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온실가스 배출량 및 기후변화 피해의 불균형을 강조하며, 국제사회가 연대하여 기후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마지막 6장 "예측, 알 수 없는 미래마저 준비해야 하기에"에서는 과거 기후의 이해와 미래 기후에 대한 예측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여 선제적 대응을 해나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 책은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지구 전체 생태계의 관점에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저자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