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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간부전의 정의와 원인
간부전은 매우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평소에 바이러스성 간염을 예방하며 알코올, 의약품 사용과 같은 관리를 해야 한다. 심지어 흔히 복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가을철 독버섯을 잘못 섭취하였을 경우, 알코올로 인해 간세포의 급격한 손상이 일어날 경우에 급성 간부전이 올 수 있다. 그 원인이 어떤 것이라도, 이전에 간경변 등이 없던 정상인 사람이라도 갑자기 간 기능이 저하되어 간성 혼수와 혈액 응고 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 또한, 발병할 경우 3주 이내 사망률이 약 80%에 이를 정도로 매우 급격하고 치명적인 질병이다.
1.2. 간부전의 병태생리
간부전은 간 기능이 손상되어 간세포가 60% 이상 괴사된 상태이다. 간부전의 주요 원인으로는 바이러스성 간염, 알코올 섭취, 약물 중독 등이 있다.
간 기능이 손상되면 간세포의 기능이 저하되어 다양한 대사 장애가 발생한다. 우선 알부민 합성 저하로 인해 혈관 내 삼투압이 감소하여 체액이 혈관 밖으로 유출되고 부종이 발생한다.
또한 혈액 응고 인자 생성 저하로 출혈 경향이 높아진다. 특히 간성 혼수를 유발하는 암모니아 대사 장애가 나타나는데, 이는 간에서 암모니아를 요소로 전환하는 능력이 저하되어 혈중 암모니아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뇌 세포가 손상되고 의식 장애, 신경계 증상 등이 발생한다. 간경화가 진행되면 문맥압 항진증으로 인한 정맥류 출혈, 복수, 간신증후군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결국 간부전은 간세포의 광범위한 손상으로 인해 간 기능이 현저히 저하되어 발생하는 심각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1.3. 간부전의 증상과 진단
간부전은 매우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합병증을 감소시켜 생을 연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간부전 환자들은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데, 그중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간성뇌증과 혈액응고장애이다. 간부전이 진행되면 암모니아 등의 독성물질이 뇌에 축적되어 성격변화, 혼돈, 간성뇌증이 발생할 수 있다. 간성뇌증은 1단계에서 시작하여 4단계까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며, 각 단계에 따라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간부전에서는 염증, 섬유화, 간내 혈관 수축으로 인해 문맥압 항진증이 발생하여 정맥의 울혈과 팽창을 초래하고 식도, 위 등에 정맥류를 발생시킨다. 정맥류 파열은 가장 심각한 합병증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단백질, 지방, 포도당 대사장애로 인한 허약감과 피로감, 빌리루빈 대사장애로 인한 황달, 혈액응고인자 합성 장애로 인한 출혈과 멍, 전해질 불균형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간부전의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의 증상과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진단 방법은 환자의 의식변화를 측정하는 신체검사이며, 그 이후 간 기능 검사와 혈액 응고 기능 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간염 바이러스 항체 검사와 알코올 섭취력 확인 등을 통해 원인을 파악한다. 간성뇌증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혈중 암모니아 수치와 뇌척수액의 글루타민 수치를 측정한다. 이 외에도 위내시경, 복부 초음파, 컴퓨터 단층촬영 등의 검사가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4. 간부전의 치료와 경과
간부전 환자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한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간 이식술이다. 알코올성 간부전 환자의 경우 금주가 매우 중요하며, 간질환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치료를 한다. 또한 간부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간부전 환자의 치료는 원인이 되는 질병에 대한 치료에 중점을 둔다.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경우 항바이러스 약물 투여를 고려할 수 있으며, 과도한 음주로 인한 간부전 환자의 경우 반드시 금주해야 한다.
간부전이 지속적으로 악화되어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 도달한 경우에는 간 이식술을 고려한다. 간 이식술은 막힌 관상동맥을 다시 열어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그 외에도 간부전 환자의 영양 공급, 출혈 예방, 전해질 불균형 관리, 피부 관리 등 다양한 간호중재가 필요하다. 환자와 보호자에게 간부전의 증상과 관리 방법에 대해 교육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간부전 환자의 예후는 상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