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감염성 심내막염이란 다양한 미생물에 의해 심장 내피세포에 염증이 온 상태이다. 구미 지역에서는 매년 인구 10만명 당 1.7~6.2명의 발병률을 보이며 남녀 비는 1.7:1로 남자에게서 더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류마티스성 심장질환의 감소 및 예방적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감염성 심내막염의 발생률은 감소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증가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특히 20~40세 사이의 연령층에서 많이 이환되며 발병 연령층이 높아지고 있다. 감염성 심내막염 환자의 대다수가 판막과 심근에 심한 손상을 초래하는 심장과 관련된 합병증을 가지게 되고, 가장 중요한 치료인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본 간호대학생은 감염성 심내막염 치료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간호과정을 적용해봄으로써 체계적으로 환자에게 필요한 간호를 제공하기 위하여 연구를 시도하게 되었다.
2. 문헌고찰
2.1. 정의
감염성 심내막염이란 다양한 미생물에 의해 심장 내피세포에 염증이 온 상태이다. 세균에 의한 감염이 가장 흔하여 세균성 심내막염이라고도 하며 임상경과에 따라 급성과 아급성으로 나눈다. 감염성 심내막염의 특징적 병소는 심내막으로 둘러싸인 심장판막이다. 가장 많이 침범되는 판막은 승모판이며 다음은 대동맥판, 삼첨판 순이다.
2.2. 원인 및 관련요인
감염성 심내막염은 심장 내피세포에 염증이 온 상태이며, 다양한 미생물에 의해 발병될 수 있다. 급성 감염성 심내막염의 주요 원인균은 황색포도알균이며, 질병의 양상이 급진전되고 균의 독성이 강하여 심한 전신성 질환을 유발한다. 아급성 감염성 심내막염의 주요 원인균은 스트렙토코쿠스비리단스, 창자알균, 그람음성막대균, 그람양성막대균, 곰팡이, 효모균 등이며, 재발률이 높고 손상된 판막에 반복적인 영향을 주어 영구적인 손상을 초래한다.
심내막의 손상, 세균 침입, 병적 결절 성장과의 관계로 인해 감염성 심내막염이 발병한다. 염증으로 인한 판막첨판의 짧아짐이나 융합으로 판막에 변형이 초래되어 결국 판막협착증이나 판막역류증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침범된 판막에 섬유소와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세균의 침전이 생겨 불규칙한 병적 결절(섬유종)의 증식이 나타나며, 이는 항생제 치료에도 약물 농도가 낮아 제거가 어려워 색전과 경색의 원인이 된다.
판막 질환이나 인공 판막 치환술을 받은 환자, 류마티스 심질환이나 선천성 심질환, 퇴행성 심질환이 있는 경우 심내막 손상과 이를 통한 세균 침입이 일어나 감염성 심내막염의 주요 위험요인이 된다.
2.3. 병태생리
감염성 심내막염은 심장 내피세포에 염증이 발생하는 상태이다. 다양한 미생물에 의해 발병될 수 있으나 세균에 의한 감염이 가장 흔하여 세균성 심내막염이라고도 한다. 감염성 심내막염의 특징적인 병소는 심내막으로 둘러싸인 심장판막이다. 가장 많이 침범되는 판막은 승모판이며 다음은 대동맥판, 삼첨판 순이다.
염증으로 인해 판막첨판이 짧아지거나 융합이 일어나서 판막에 변형이 초래되므로 결국 판막협착증이나 판막역류증이 발생한다. 침범된 판막에는 섬유소와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세균의 침전이 생겨서 불규칙한 병적결절(섬유종)의 증식을 나타낸다. 이러한 병적 증식 상태는 항생제를 사용해도 약물이 도달하기 어려워 병원균 집락을 파괴하기가 매우 힘들며 이로 인해 색전과 경색의 원인이 된다.
2.4. 증상 및 징후
감염성 심내막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지속되는 고열이다. 이와 더불어 오한, 두통, 전신무력감, 기침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심장침범으로 인한 특징적 증상으로는 빈맥과 특이한 심잡음이 있다. 또한 감염성 심내막염의 가장 위험한 징후인 색전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동맥순환계를 따라 콩팥, 비장, 폐, 소화기계, 뇌, 사지 등 전신 조직에 색전과 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색전증상이 나타나면 발생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2.5. 진단검사
혈액배양 검사는 감염성 심내막염의 가장 중요한 진단 방법이다. 혈액을 3-5회 채취하여 36-48시간 내에 배양하면 환자의 85-90%에서 3일째에 양성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감염의 원인균을 확인하고 항생제 선택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적혈구 침강속도와 ASO titer의 상승, 빈혈, 백혈구 증가, 단백뇨, 경한 혈뇨 등도 감염성 심내막염 진단에 도움이 된다. 심장 검사에서 정상이던 환자가 열과 심잡음이 나타나면 감염성 심내막염의 진행을 의미하므로 심잡음 청진도 중요하다. 심장초음파는 심내막염 진단에 매우 유용한데, 심장 내부의 비정상적인 구조물을 확인할 수 있다.
2.6. 치료 및 간호
감염성 심내막염의 가장 중요한 치료는 항생제 치료이다. 환자는 2-8주 입원하며 치료를 받게 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