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폐렴의 모든 것
1.1. 폐렴의 정의와 분류
폐렴은 폐의 염증 과정에서 폐에 수액이 과다하게 된 상태이다. 염증은 많은 감염성 미생물과 자극성 물질의 흡입에 의해 일어난다. 감염성 폐렴은 환자가 전염원에 노출된 장소에 따라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community acquired pneumonia; CAP)과 병원 감염성 폐렴(health care-associated pneumonia; HAP)으로 구분된다. 폐렴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며 박테리아, 바이러스, 마이코플라즈마, 진균류, 리케차, 원충류, 기생충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독성 가스, 화학 약품, 연기, 음식, 구토물 흡인 등의 비감염성 요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해부학적으로 폐렴은 크게 대엽성(소엽성) 폐렴, 간질성 폐렴, 기관지(폐포성) 폐렴으로 분류된다. 대엽성 폐렴은 한 엽의 전부 또는 일부를 침범한 경우이며, 간질성 폐렴은 폐의 전반적인 세기관지 염 혹은 기관지 염으로 주로 망상형침윤을 보이는 경우이다. 기관지(폐포성) 폐렴은 산재성, 소엽성, 간질성 폐렴을 모두 포함하는 넓은 개념으로 반점상 침윤을 보인다.
폐렴의 원인에 따라서는 감염성 폐렴과 비감염성 폐렴으로 구분된다. 감염성 폐렴은 다시 바이러스, 세균, 마이코플라즈마, 진균, 리케차, 원충류, 기생충 등에 의해 발생하며, 비감염성 폐렴은 흡인성, 알레르기성, 체위성 폐렴 등으로 분류된다. 이 중 세균성 폐렴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정형적 폐렴과 비정형 폐렴의 구분도 이루어지는데, 정형적 폐렴은 급격한 발병, 발열, 화농성 객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이며, 비정형 폐렴은 마른기침, 두통, 오심/구토, 피로,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이다. 이는 원인 병원체의 차이에 따른 구분이다.
1.2. 폐렴의 원인과 증상
폐렴은 다양한 감염성 미생물과 자극성 물질의 흡입으로 인해 폐에 염증이 발생하고 수액이 과다하게 생성되는 질환이다. 감염성 폐렴은 감염원의 노출 장소에 따라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과 병원 감염성 폐렴으로 구분된다. 폐렴의 감염성 원인으로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마이코플라즈마, 진균류, 리케차, 원충류, 기생충 등이 있으며, 비감염성 원인으로는 독성 가스, 화학 약품, 연기, 음식물 등의 흡입이 있다. 전형적인 폐렴의 증상으로는 급격한 발열, 화농성 객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흉막성 흉통 등이 있으며, 비전형적인 폐렴의 경우 점진적인 발현, 폐외 증상(근육통, 두통, 피로,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난다. 또한 이학적 검사상 폐의 변화에 비해 이상 소견이 미약하게 관찰되는 특징이 있다.
1.3. 폐렴의 진단
폐렴의 진단은 발열 및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을 통해 의심할 수 있으며, 가슴 방사선 촬영을 통해 폐의 변화를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다. 객담 배양 검사, 혈액 배양 검사, 소변 항원 검사 등을 통해 원인 미생물을 확인할 수 있다. 객담 배양 검사는 원인균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결과만으로는 폐렴을 진단할 수 없다. 혈액 배양 검사와 소변 항원 검사는 신속한 진단과 적절한 항생제 선택에 유용하다. 또한 폐 기능 검사, 기관지 내시경 등의 추가 검사를 통해 폐렴의 원인과 중증도를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영상 검사, 임상 증상, 미생물 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폐렴을 진단한다.
1.4. 폐렴의 약물치료
폐렴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바이러스성 폐렴은 항생물질 투여 없이도 자연적으로 호전될 수 있으나, 증상 완화를 위해 해열제나 진해제를 사용한다. 세균성 폐렴은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다.
항생제 선택 시 원인균을 파악하여 그에 적합한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원인균을 확인하기 전이라도 즉시 항생제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이후 검사 결과에 따라 항생제를 변경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암피실린과 겐타마이신 또는 제3세대 세펨계 항생제가 사용된다. 원인균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10~14일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중증 폐렴이나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치료와 함께 항생제 병합요법이 필요할 수 있다. 이 때 여러 가지 항생제를 동시에 투여하여 다제내성 균주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사망률이 10~15%에 달하는 등 폐렴은 여전히 위험한 질환이다. 따라서 예방접종을 통해 폐렴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위험군인 노인, 만...
1
2
3
4
5
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