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자동차 공학 역사의 개요
자동차 공학 역사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자동차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금과 같은 형태의 가솔린엔진 승용차가 대량으로 생산되고 판매되기까지는 먼저 1700년경 소형 고출력의 증기기관 개발이 있었다. 이어서 마차에 이를 장착하면서 '말 없는 마차' 시대가 시작되었고, 그 후 약 100년간 증기자동차의 전성시대가 계속되었다. 이후 1800년대 말에 가솔린엔진과 디젤엔진이 발명되면서 오늘날까지 약 100년이 지났다. 자동차 역사에 있어 주요 기점은 다음과 같다. 1765년 영국의 제임스 왓트가 크랭크축 회전식 증기기관을 완성하여 산업혁명의 견인력이 되었다. 1769년 프랑스의 퀴노가 2기통 증기추진 전륜구동 3륜차를 개발하면서 증기자동차가 탄생했다. 1859년 프랑스의 르노아르가 화염점화에서 저압전기점화 방식의 가스기관을 실용화했고, 1876년 독일의 오토가 4사이클 내연기관의 원형을 실용화했다. 1885년 독일의 다이믈러가 내연기관을 소형경량화하여 2륜차에 장착, 세계 최초의 내연기관 자동차를 만들었고, 1886년 벤츠가 4사이클 가솔린기관을 3륜차에 장착하며 자동차의 기원이 되었다. 1893년 루돌프 디젤이 압축착화기관을 개발하면서 디젤기관이 탄생했다. 이처럼 자동차 역사는 오랜 발전 과정을 거쳐왔다.
1.2. 자동차 기술 발전의 주요 이정표
증기기관이 1765년 영국의 제임스 왓트에 의해 발명되면서 산업혁명의 견인력이 되었다. 증기자동차가 1769년 프랑스의 퀴노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이후 증기자동차의 실용화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증기자동차의 과중한 무게와 공해 문제로 인해 점차 퇴보하게 되었다.
1859년 프랑스의 르노아르가 저압 전기 점화 방식의 가스기관을 실용화하였고, 1876년 독일의 오토가 4사이클 내연기관을 개발하였다. 다이믈러와 벤츠가 각각 2륜차와 3륜차에 내연기관을 탑재하면서 세계 최초의 내연기관 자동차가 등장하였다.
1893년 루돌프 디젤이 압축 착화 기관을 개발하여 디젤엔진이 등장하였다. 1899년 미국의 오올즈가 디트로이트에 최초의 자동차회사를 설립하면서 미국 자동차 산업의 기반이 마련되었다. 이후 1903년 헨리 포드가 포드자동차사를, 1908년 듀란트가 제너럴 모터스사를 설립하며 미국 자동차 산업의 주요 기업이 출현하였다.
한편 1904년 일본에서 증기자동차가 최초로 등장하였고, 1907년에는 가솔린자동차가 제작되었다. 1924년 포드사, 1927년 GM사가 일본에 진출하며 일본 자동차 산업의 시작을 알렸다.
우리나라의 경우 1903년 고종 즉위 40주년 행사에 미국 포드 T형 자동차가 도입되면서 자동차가 처음 등장하였다. 이후 1908년 황실용 다임러와 르노 리무진 차량이 도입되었다. 1930년대부터는 일제의 자동차 수탈과 함께 일부 국내 기업들이 자동차 정비 및 조립에 참여하기 시작하였다.
1.3. 한국 자동차 산업의 과거와 현재
자동차가 한국에 처음 상륙한 것은 1903년 고종의 즉위 40년을 기념하는 칭경식 때 미국 공사에게 부탁해 포드 자동차를 들여와 바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황실용 2대와 총독부 1대가 도입되어 1911년에는 우리나라 보유대수가 3대가 되었다. 이후 부유층의 자가용과 운수사업용으로 들여오기 시작하면서 판매와 서비스 회사까지 생겨났고, 1945년에는 7,386대로 보유대수가 늘어났다.
광복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미 군용차를 재생하는 공장으로 1954년 하동환공업사와 신진공업사가 생겨났고, 1955년 국제차량공업사를 운영하던 최무성 삼형제가 수공업형태로 지프형 승용차 '시발'을 만들어 1955년 8월 광복 10주년 기념 산업박람회에 출품하여 대통령상을 받으며 우리나라 자동차공업의 시작을 알렸다.
1960년대 들어 5.16 군사정부의 강력한 경제정책에 힘입어 1962년 4월 자동차공업 5개년 계획이 발표되고 자동차보험법이 제정되면서 국내 최초로 대규모 자동차 조립공장인 새나라자동차(연 생산능력 6,000대)가 설립되어 일본 닛산의 블루버드 승용차의 SKD 방식으로 수입하여 조립하여 생산한 최초의 국산승용차가 탄생하였다. 이후 1965년 새나라 자동차를 인수한 신진공업사는 상호를 신진자동차로 바꾸고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기술제휴로 국산화율 20% 수준의 '코로나'와 '퍼블리카'를 생산하였다.
1967년 12월 현대자동차가 설립되어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었고, 1968년 포드와 기술제휴로 '코티나', 1969년에는 '포드 20M'을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1965년 설립된 아시아 자동차도 피아트와 기술제휴로 1970년 초부터 '피아트 124'를 생산하였고, 1962년 기아산업은 3륜트럭 'K-360', 'T-1500'을 시작으로 1969년 4륜트럭 '타이탄'을 생산하여 우리나라 자동차공업은 4원화체제를 이루게 되었다.
1972년 도요타자동차가 중국 진출을 위해 신진자동차에서 철수하고 대신 GM과 합작으로 GM코리아가 세워졌고, 현대는 포드와 자본 협력에 실패하고 독자적인 자체모델 개발과 종합자동차공장 건설에 착수하는 가운데 기아도 마쓰다의 '브리샤'를 1974년부터 국산화 생산을 개시하였다. 현대자동차는 1975년 최초의 국산 고유모델 '포니'를 개발하여 대량생산과 처녀수출로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였다. GM코리아는 1972년 '시보레'와 '레코드'를, 1976년 한국측 지분을 산업은행이 인수하여 새한자동차로 회사명을 바꾸고 다시 1978년 산업은행의 보유지분을 대우그룹에 넘겨 오늘날 대우자동차가 출발하였다.
1980년 제2차 석유파동의 후유증으로 자동차공업은 한때 위기를 맞았으나 1981년 자동차공업 합립화조치로 승용차 생산은 현대와 대우가, 중소형 트럭은 기아가 독점 생산하게 됨에 따라 각사의 경영이 정상화 되었다. 1986년 합리화조치가 해제되자마자 기아는 '프라이드'로, 현대는 '포니'에 이은 '엑셀'과 '프레스토'로, 대우는 '르망'을 앞세워 수출전략기지인 미국을 비롯하여 전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만들었다. 세계시장에 본격적인 대량 수출이후 기술의 자립화와 산업구조의 고도화가 이루어져 1996년에는 280만대 생산체제로 세계 5위의 생산대국으로 한국이 부상하였다. 그러나 1997년 IMF 사태로 내수시장이 붕괴되면서 자동차 업계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일어나 1999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그리고 향후 행방을 알 수 없었던 대우자동차의 양사체제로 전환되었고, 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해외에 매각되었다.
2. 한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 과정
2.1. 태동기(일제 강점기~1961년)
자동차가 한국에 처음 도입된 것은 1903년 고종 황제의 즉위 40주년 기념식에 사용된 미국 포드사의 T형 무개차 한 대가 최초이다. 하지만 이 차량은 러일전쟁이 발발하면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이후 1908년 고종과 순종을 위한 영국제 다임러 리무진과 불란서제 르노 리무진이 차량으로 들여와졌고, 1910년에는 캐딜락 승용차가 추가로 도입되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차량의 운전과 수리가 쉽지 않았기에 일반 국민들에게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일합방 이후인 1911년부터야 비로소 황실과 총독부 관료들의 차량 행차 모습을 목격할 수 있게 되었다.
일제시대에는 만주사변으로 인한 자재 부족으로 자동차 수입이 어려워지자, 동경공업과 기술제휴를 맺은 기아산업이 1962년 세바퀴 소형 화물차 K-360을 시작으로 국내 자동차 조립에 나섰다. 이어 1963년에는 경소형 T-1500을 생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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