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사회문제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론적 관점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생물학적 관점, 사회병리학, 사회해체론, 일탈행위론, 가치갈등론, 낙인이론 등 각 이론들은 사회문제의 발생 요인을 상이한 시각에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다양한 관점들을 사회복지현장의 구체적인 상황에 적용해보면 복잡한 사회문제를 이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본 보고서에서는 각 이론의 핵심 내용과 더불어 그에 대응되는 사회복지현장의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사회문제의 다면적인 양상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2. 병리학의 이해
2.1. 신체구조와 기능의 방어기전
인체의 구조적 방어기전은 인체조직과 구조자체가 방어기전이다. 첫째, 뇌, 심장, 폐 등 장기가 단단한 뼈 조직으로 둘러싸여 있다. 둘째, 건강한 피부와 점막, 반사기전(눈깜빡)이 있다. 셋째, 세포 자체가 과잉증대, 위축 등의 반응을 통해 방어기능을 수행한다.
생화학적 요인으로는 첫째, 피부의 땀(초산, 염), 피지선(지방산)이 방어기전으로 작용한다. 둘째, 위장관계의 산도와 셋째, 질의 산도, 질 분비물의 양이 방어기능을 한다.
미생물에 의한 길항작용으로, 정상균총이 병원체의 증식을 억제하여 방어기전을 수행한다. 이를 일차방어선이라 하며, 붕괴 시 이차방어선인 비장, 간, 식균세포가 작용한다.
이러한 신체구조와 기능의 방어기전은 손상의 양, 질, 파괴력, 개인의 적응능력에 따라 다양하게 작용한다. 인체는 이들 다양한 방어기전을 통해 외부 자극이나 침입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유지하고자 한다.
2.2. 세포의 방어기전
세포의 방어기전이다. 백혈구에는 과립백혈구와 무과립백혈구가 있다. 과립백혈구에는 호중구, 호산구, 호염기구가 포함된다. 호중구는 골수에서 생성되며 백혈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호중구는 소포식작용을 통해 이물질을 소화하고 파괴하는 역할을 하며, 국소 염증 반응에서 제일 먼저 반응한다. 호산구는 기생충 감염 시 증가하며 약한 식균작용을 한다. 호염기구는 헤파린을 유리시켜 염증 치유에 도움을 주며, 과도한 지방분자를 제거하고 히스타민을 유리시킨다. 무과립백혈구에는 림프구와 단핵구가 있다. 림프구는 면역반응 시 항체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감염이나 중독 시 증가한다. 단핵구는 균 침입에 대한 2차적 방어기능을 담당하며 만성 염증 시 증가한다. 이처럼 여러 종류의 백혈구가 각자의 기능을 수행하여 세포 방어기전을 이루고 있다.
2.3. 조직의 방어기능
림프절(lymphnode)은 모세림프관을 통해 수집된 림프액을 여과하고 이물질을 제거하며, 림프구와 단핵구를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 비장은 적혈구, 백혈구, 대식세포로 구성되어 혈액 정화 및 유해성분 제거 기능을 수행한다. 간은 세망세포와 대식세포가 많아 균과 독소물질의 해독 작용을 하며 혈액정화 기능을 한다. 골수는 조혈기구가 있어 성인의 경우 늑골, 흉골, 장골의 말단부에 위치하며 손상 시 감염에 대한 인체의 저항력이 감소한다. 신경근육계는 위험한 순간 반사적인 기능을 수행하여 자극을 뇌중추에 전달하고 행동변화를 통해 방어한다.
과립백혈구 중 호중구는 가장 많은 백혈구로 소포식 세포 작용을 통해 국소 염증 반응에 관여하며 염증 시 제일 먼저 반응한다. 호산구는 기생충 감염이나 알레르기 반응 시 증가하며 약한 식균작용을 한다. 호염기구는 헤파린 유리로 염증 치유에 도움을 주고 과중된 지방분자를 제거하며 히스타민을 유리한다. 림프구는 면역반응 시 항체 형성, 암세포 전파 조절, 장기이식 거부반응과 과민반응에 관여한다. 단핵구는 균 침입에 대한 2차적 방어기능을 하며 만성염증 시 증가한다.
림프절은 림프액을 여과하고 이물질을 막아내며 림프구와 단핵구를 배출하여 면역반응을 돕는다. 비장은 혈액을 정화하고 유해성분을 제거하며, 간은 균과 독소물질을 해독하고 혈액을 정화한다. 골수는 조혈기능을 하여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신경근육계는 반사작용을 통해 방어기능을 수행한다. 다양한 백혈구 세포들은 각자의 역할을 담당하며 염증 반응, 면역 반응, 감염 방어 등의 조직 방어기능을 수행한다.
2.4. 면역
면역은 이질인자에 대한 방어능력이다. 외부로부터 이물질이 침입되었을 때 생체를 특별 보호하는 작용이며, 접촉되었던 이물질이 재침입되었을 때 생체가 대응하는 저항력이다. 넓은 의미에서 면역은 병, 독소에 대해 방어성, 감수성, 저항성이 적어진 경우를 뜻하고, 좁은 의미에서 면역은 항원의 작용에 의한 항체 생산을 의미한다. 면역은 화학약제, 이종단백질,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항원성 물질에 대한 강력한 생체의 반응이며, 자기와 이물질을 구별할 줄 아는 능력이다.
면역의 기능은 감염증이 존재할 때 활성화되어 사멸 또는 손상을 입은 세포를 제거하고 악성세포의 발육을 막는 면역학적 감시를 한다.
면역은 비특이성 면역과 특이성 면역으로 구분된다. 비특이성 면역은 각기 다른 이질인자로부터 인체를 전신적으로 보호하는 것이고, 특이성 면역은 하나의 이질인자만 인식 및 방어하고 다른 물질에 대해서는 인지 및 방어하지 않는 것이다.
비특이성 면역의 제1방어선은 손상이 없는 점막과 피부의 기계적 장벽, 눈물의 Lysozyme, 위산, 소화효소 등의 화학적 장벽, 기침, 재채기, 구토, 설사 등의 반사작용이다. 제2방어선은 식세포 작용, 염증, 발열, 방어 단백질인 IFN과 보체, 자연살해세포의 작용이다.
특이성 면역은 림프구가 관여한다. T세포는 세포매개성 면역에 관여하고, B세포는 항체 매개성 면역에 관여한다. T세포는 대식세포로부터 항원을 인식하여 활성화되고, B세포는 T세포의 협력을 받아 항체를 생산한다. 항체는 IgG, IgA, IgM, IgE, IgD 등 5종류가 있다.
면역의 종류에는 유전면역과 획득면역이 있다.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면역과 후천적으로 얻는 면역이다. 능동면역은 감염이나 예방접종을 통해 능동적으로 얻는 면역이고, 수동면역은 항체주사 등을 통해 수동적으로 얻는 면역이다.
과민반응은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이 지나치게 나타나 조직이 손상되는 것이다. 아나필락틱 과민반응, 항체의존세포 독성과민반응, 면역복합체 반응, 세포매개 과민반응 등이 있다. 아나필락틱 과민반응은 고혈압, 저혈압, 기도수축 등 심각한 전신증상이 나타나는 과민반응이다. 항체의존세포 독성과민반응은 항체가 세포나 조직에 결합하여 보체를 활성화시켜 세포를 파괴하는 것이다. 면역복합체 반응은 항원-항체 복합체가 혈관벽이나 여과기에 침착되어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것이다. 세포매개 과민반응은 감작된 T세포가 항원을 가진 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것이다.
자가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