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자궁경관무력증은 원인이 다양하여 진단이 어렵지만, 과거력으로 진단된 경우 임신 중 예방적인 치료로서 약 85%에서 만삭 임신이 가능한 질환이다. 본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은 자궁경관무력증이라는 고위험요인 중 하나에 대해 정확히 알고 어떠한 증상과 치료가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연구하여 대상자에게 효과적인 간호를 수행하기 위함이다.
1.2. 자궁경관무력증의 정의
자궁경관무력증은 자궁경부가 약해서 임신을 만삭까지 유지하지 못하고, 임신중기에 자궁경부가 저절로 열리면서 양막이 질 내로 돌출되어 결국 유산 또는 조산 되는 질환이다. 자궁경관이 약한 산모는 임신중기부터 습관적으로 조산을 하게 되는데 이를 '자궁경관 내구 무력증(Incompetent Internal Os of Cervix, IIOC)'이라고 한다. 자궁경관무력증은 임신2기(14~26주)와 3기(27~40주) 초기에 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아기가 나오는 출구인 자궁경관에 힘이 없어서 태아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여 분만진통 없이 자궁경관이 열리는 것을 말한다. 자궁경관이 열리면서 태아가 누르는 무게로 인해 양막이 부풀어 오르게 되고, 조그만 자극에도 양막이 파열되고, 양수가 나오며 미숙아가 출생되거나, 저체중 아이가 나오게 되는 결국은 임신손실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는 자연유산, 습관성 유산 등의 주요 원인이 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2. 본론
2.1. 병태생리
자궁경관은 임신 동안 태아와 자궁을 유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자궁경관은 임신 기간에 따라 그 길이와 강도가 변화하는데, 임신 초기에는 단단하고 닫혀있다가 임신 말기에는 부드러워지고 길이가 짧아져 분만을 용이하게 한다. 그러나 자궁경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여 임신 중 자궁 입구가 열리게 되면 이를 자궁경관무력증이라고 한다.
자궁경관무력증은 임신 2기(14~26주) 또는 3기 초(27~40주)에 진통이나 자궁수축 없이 무통성으로 자궁경관이 개대되어 태아와 그 부속물이 배출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양막 팽윤 및 조기 양막 파수가 발생하고, 결국 태아 만출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자궁경관무력증은 습관성 유산이나 조산의 주요 원인이 된다.
자궁경관무력증의 원인은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선천적으로는 자궁경관 길이가 짧거나 자궁 기형이 존재하는 경우, 또는 어머니가 임신 중 diethylstilbestrol을 복용하여 노출된 경우 등이 있다. 후천적으로는 과거 분만, 소파수술, 경관조직검사 등으로 인한 자궁경관 손상이 주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선천적 또는 후천적 요인으로 인해 자궁경관의 구조적·기능적 약화가 발생하여 임신 중 자궁경관이 개대되는 것이다.
2.2. 원인
2.2.1. 외상성 경관 무력증
자궁경관의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 자궁경관무력증이다. 과거 분만 시 받은 자궁경관의 손상으로 인해 경관이 약화되며, 소파 수술이나 자궁경부 조직검사 시 과도한 경관 확장으로 인한 손상, 과거 자궁 경부의 외과적 수술 등으로 자궁경관이 손상된 경우 외상성 경관 무력증이 발생한다.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