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용해열이란 물질이 용매에 녹을 때 방출되거나 흡수되는 열량을 의미하며, 이를 측정하는 실험을 수행하고자 한다. 또한 열량계를 이용하여 중화반응에서 발생하는 중화열도 함께 측정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각 반응의 열량 변화와 반응의 자발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실험에서는 염화바륨, 황산구리, 질산암모늄 등 여러 가지 화합물의 용해열과 염기-산 중화반응에서 발생하는 중화열을 측정할 것이다. 또한 실험 결과를 분석하여 반응의 자발성과 비자발성을 판단할 것이다. 이러한 실험을 통해 화학 반응의 열역학적 성질과 특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2. 실험 목적 및 원리
염화바륨, 황산구리 및 질산암모늄을 물에 용해시켜 변화한 온도를 측정하여 흡열반응 및 발열반응을 판단하고, 열량식 (Q = CpmΔT)에 대입하여 반응열(Q) 및 용해열 (ΔH)를 구하는 것이다.
반응열은 화학반응 과정에 수반되어 방출 또는 흡수되는 열로, 발열반응은 열을 방출하고 흡열반응은 열을 흡수한다. 열화학 반응식에서 발열반응은 양의 값, 흡열반응은 음의 값으로 나타낸다.
용해과정은 분자 간 상호작용을 약화시키고 새로운 용질-용매 간 결합을 형성하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열이 방출되거나 흡수될 수 있다. 용매의 온도가 증가할수록 용해도가 증가하는 경우는 흡열반응이고, 용해도가 감소하는 경우는 발열반응이다.
이를 통해 화학반응의 자발성 및 비자발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엔탈피와 엔트로피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 흡열반응은 자발적이고, 발열반응은 저온에서 자발적이다. 또한 실험 오차 원인을 분석하여 실험 방법을 개선할 수 있다.
3. 실험 방법
3.1. 열량계의 열용량 측정
열량계의 열용량을 측정하기 위해 먼저 스티로폼 열량계에 증류수 100 mL를 넣고 온도를 측정하여 20 ℃의 초기 온도를 얻었다. 이어서 얼음물 50 mL를 열량계에 넣어 혼합 용액의 온도가 17.1 ℃까지 변화하는 것을 관찰하였다. 증류수 100 mL가 방출한 열량과 얼음물 50 mL가 흡수한 열량이 같다는 관계식을 통해 열량계 전체 계의 열용량을 구할 수 있다. 얼음물 50 mL의 열용량은 209.5 J/K이고, 온도차 △T는 20 ℃ - 17.1 ℃ = 2.9 ℃이므로 다음 식을 통해 열량계 전체 계의 열용량 C를 계산할 수 있다.
209.5 J/K × (17.1 - 8) = C × (20 - 17.1)
C = 657.40 J/K
여기에 얼음물 50 mL의 열용량 209.5 J/K를 더해 열량계 전체 계의 열용량을 계산하면 C = 866.9 J/K이다. 즉, 열량계 전체 계의 열용량은 866.9 J/K라고 할 수 있다.
3.2. 중화열의 측정
열량계를 사용하여 열량계 전체 계의 열용량을 측정하고, 이를 통해 강염기 1몰과 여러 가지 강산들이 중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량을 측정하였다. 먼저 스티로폼 열량계에 증류수 100 mL를 가하고 일정한 값의 온도가 될 때까지 온도를 측정하였다. 그 후 얼음물 50 mL를 열량계에 가하고 용액을 교반시켜 온도가 일정한 값을 가질 때까지 온도를 측정하였다. 자료의 평균치를 구한 결과 물 100 mL 초기 온도는 20 ℃, 얼음물 50 mL 초기 온도는 8 ℃, 물과 얼음물 혼합 용액 150 mL 최종 온도는 17.1 ℃이었다. 기존에 있던 열량계 + 물 100 mL 계가 잃은 열량과 얼음물 50 mL가 얻은 열량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열량계 전체 계의 열용량 C를 866.9 J/K로 구할 수 있었다.
이 열용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