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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의사소통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해 주는 가장 기본적인 통로이다. 의사소통 능력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요구되는 중요한 요소이며 결함이 있는 경우 개인의 교육, 직업 및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의사소통장애는 말과 언어의 사용에 있어서 장애를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과제에서는 첫째, 의사소통장애의 유형을 구분하고, 둘째, 각 장애 종류의 정의, 특성 및 진단평가 방법을 정리하며, 셋째, 기타 의사소통 장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의사소통장애는 크게 말장애와 언어장애로 분류되며 이외에도 환경적 요인에 의한 의사소통 장애가 있다. []
2. 의사소통장애의 유형
2.1. 말장애
2.1.1. 조음·음운장애
조음·음운장애는 조음기관의 이상이나 음운지식 또는 기능적 결함으로 인해 정상적인 조음이 되지 않는 장애이다. 입술, 혀, 입천장, 비강, 후두, 호흡기관 등의 주변 기관의 손상이나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로 인해 말 내용이나 말 자체에 주의를 끌 정도로 왜곡된 말을 사용하거나 음운지식이나 능력이 부족하여 소리를 정확하게 산출하지 못한다. 동일한 유형의 실수도 아동의 연령이나 문화 등의 환경적인 요소에 따라 달라진다. 조음·음운장애의 원인은 크게 기질적 원인과 기능적인 원인으로 나뉜다. 기질적 원인으로는 구개파열, 부정교합, 혀의 구조적 이상, 청력의 이상, 중추 또는 말초신경계의 이상 등이 있으며, 기능적인 원인으로는 지능, 청각적 변별능력, 입 근육의 운동능력, 잘못된 습관, 문화적 영향 등이 있다. 조음·음운장애의 평가방법으로는 선별검사와 진단검사가 있다. 선별검사는 아동을 가까이에서 돌보는 교사들이 주로 실시하며, 진단검사는 자연스러운 대화 상에서 수집된 정보로 실시한다. 검사도구로는 한국어 표준 그림조음음운검사와 우리말 조음·음운평가 등이 있다.
2.1.2. 유창성장애
유창성장애는 부적절한 속도나 부적절한 리듬으로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창성장애의 기본이 되는 언어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공통행동이 있어 다른 유형의 말장애나 언어장애와 비교할 때 특별한 훈련 없이도 교사들이 초기에 발견하기가 쉽다. 유창성장애의 원인으로는 기질적 요인(가계유전, 근육의 불협응), 심리-언어 요인, 심리-사회적 요인이 있다. 유창성 장애의 평가는 상황별 유창성 평가, 비유창성분석, 심리 및 태도평가, 말-언어 선별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상황별 유창성 평가는 다양한 상황에서 유창성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며, 비유창성분석은 유창성 장애 정도를 측정하고 유창성 유형을 조사하는 것이다. 심리 및 태도평가와 말-언어 선별검사도 병행되어 이루어진다. 따라서 유창성장애는 말의 흐름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보이는 장애로, 다양한 방식의 평가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개입이 필요하다.
2.1.3. 음성장애
음성의 질, 높낮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