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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감염의 정의와 위험성
감염(infection)이란 병원체가 숙주에 침입한 후 숙주체내에 자리를 잡고 증식하여 숙주에서 임상적 증상을 나타내거나 항체를 만드는 등의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감염성 질환은 환자와 술자, 그리고 동료 및 그 가족 간에 수평 및 수직적 전파로 감염될 수 있으며 그 감염 여부에는 특정 병원균의 독성도나 숫자 또는 양, 그리고 숙주의 감수성이나 기타 요인들이 작용한다. 치과 진료 시 감염에 대한 원인이나 감염경로를 이해하고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대처방안을 수립하여 실천함으로써 감염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1.2. 치과 진료 시 감염 전파 경로
치과 진료 과정에서는 혈액, 타액 및 호흡기 분비물과의 접촉으로 인해 다양한 미생물에 노출된다. 기구 세척 및 멸균 과정에서 혈액이나 타액 등 오염 물질과의 접촉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핸드피스나 스켈러 등의 사용으로 인한 에어로졸 발생으로 공기 감염도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감염 경로를 통해 치과 종사자뿐만 아니라 치과 의료 소비자까지도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또한 치과 진료의 특성상 날카로운 기구에 의한 상해 등으로 인해 치과 종사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감염 위험에 놓여있다.
1.3. 치과기관의 감염관리 필요성
치과기관의 감염관리 필요성은 치과진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감염 위험에 적절히 대응하여 치과종사자와 환자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치과진료 과정에서는 혈액, 타액, 에어로졸 등을 통한 교차감염 위험이 높으므로, 이러한 감염 요인을 차단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치과종사자의 경우 날카로운 기구에 의한 자상 등 직접적인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철저한 감염관리가 요구된다. 이를 위해 치과기관에서는 치과진료 환경 소독, 개인보호장비 착용, 기구 관리 및 멸균 등 다각도의 감염관리 활동을 수행해야 하며, 이를 통해 치과종사자와 환자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2. 치과 감염관리
2.1. 전신건강 사전 파악
전신건강 사전 파악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에 필수적이며, 특히 감염방지 대책의 일환으로도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문진 외에 병력 청취나 임상증상들을 최대한 참고하여 진료이전에 감염성 질환의 감염여부를 파악하여야 한다. 환자의 건강상태 파악은 의료사고의 예방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전신건강 파악을 통해 감염성 질환에 감염되어 있는 환자를 미리 확인하여 감염 전파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또한 정확한 진료와 치료 계획 수립으로 보다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 진료 이전에 환자의 병력 및 증상 청취 등을 통해 감염 여부를 면밀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감염 가능성을 낮추고 치과종사자와 환자 모두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
2.2. 손 씻기 실천
손은 병원균이 증가하기 좋은 환경이므로, 치과종사자들은 매 환자를 치료하기 전과 후, 그리고 혈액과 타액 등으로 오염된 진료장비의 표면에 간접적인 접촉으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손을 씻어야 한다. 손 세척 시에는 일반 세정제를 사용하여도 무방하지만, 수술 시에는 향균제가 함유된 세정제와 브러시를 이용하여야 한다. 손을 씻고 건조 시에는 종이 타올을 이용한다.
2.3. 개인 보호장비 착용
개인 보호장비 착용이다. 치과 종사자와 치과의료 소비자 보호를 고려한 보호 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