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간호학과 간호학특론"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권리로서의 보건의료
1.1. 건강할 권리
1.2. 보건의료를 받을 권리
1.3. 보건의료체계 내에서의 권리
2. 미국간호학술원과 다문화간호학회의 다문화간호 실무지침
2.1. 문화지식
2.2. 문화적으로 유능한 간호를 위한 교육과 훈련
2.3. 비판적 성찰
2.4. 문화 간 의사소통
2.5. 문화적으로 적절한 실무
2.6. 보건의료 시스템과 조직의 문화적 역량
2.7. 환자 옹호와 임파워먼트
2.8. 다문화적 인력구성
2.9. 문화 간 리더십
2.10. 근거기반실무와 연구
3. 전문간호 실무모형
3.1. 간호사 모형
3.2. 의사 모형
3.3. 동업자 모형
3.4. 협력 모형
4. 미국의학원의 의료 질 영역
4.1. 안전성
4.2. 효과성
4.3. 환자중심성
4.4. 시의적절성
4.5. 효율성
4.6. 형평성
5. 간호의 질과 안전 향상을 위한 핵심역량
5.1. 환자 중심 간호
5.2. 팀워크와 협력
5.3. 근거 기반실무
5.4. 질 향상
5.5. 안전
5.6. 정보
6.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권리로서의 보건의료
1.1. 건강할 권리
건강할 권리는 가장 광범위하고 기본적인 권리로 개인이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가질 권리를 의미한다. 이는 건강한 환경에 있을 권리, 즉 환경권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건강한 환경의 핵심은 안전이며, 환경권의 범위는 자연생태계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인간생태계까지 포함하는 넓은 범위의 개념이다.
건강할 권리의 포괄적 측면에는 안전한 식수 및 적절한 위생시설, 안전한 음식, 적절한 영양과 주거, 건강한 작업환경 조건, 건강 관련 교육 및 정보 제공, 남녀평등 등 건강을 결정하는 요인에 관한 사회·문화적 권리를 요구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는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극적 의미에서의 건강할 권리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위협에 평등하게 대처할 수 있는 권리이다. 적극적 의미에서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사회나 국가로부터 균등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생존권적 기본권을 의미한다. 즉, 건강한 상태를 추구하기 위하여 국가나 사회에 포괄적·총체적 보호를 요구할 수 있음을 말한다.
이처럼 건강할 권리는 개인의 책임이 아닌 사회구조적 요인에 대한 권리로, 건강 관리에 대한 책임을 개인이 아니라 사회로 극대화하고 있다. 따라서 건강할 권리는 매우 광범위하고 기본적인 권리라고 할 수 있다.
1.2. 보건의료를 받을 권리
보건의료를 받을 권리는 모든 사람이 보건의료 자원에 쉽게 접근할 권리를 갖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보건의료 평등 접근권이라고도 말할 수 있으며, 인종, 신분, 거주지역 등과 관계없이 보건의료 자원에 동일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보건의료 자원의 제한성으로 인해 의료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는 개인과 사회로부터 발생하는데, 고도의 의료기술에 대한 수요로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건의료 자원이 유한하다는 것과 자원 배분에 관한 의미를 인지하는 것은 현실 세계에서 의료에 대한 도덕적 권리와 접근성 목표가 실제로 현실화되는지를 설정한다.
나아가 어느 정도까지 자원이 형평 목표의 현실에 기여하며, 비용 억제 및 의료의 질과 같은 보건의료 체계의 목표와도 부합될 수 있는지 검토되어야 한다. 보건의료 배분이 시장 모형에 어떻게 적용 가능한지 등 한정된 보건의료 자원 배분과 관련된 여러 기전에 대한 관심이 보건의료를 받을 권리를 확실히 하는데 논의점이 된다.
형평에 대한 고려 시 어떠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희소 자원 배분의 공정한 체계가 되는지 논의되어야 한다. 시장 정의의 원칙이 보건의료 서비스에 적용되려면 네 가지 전제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그러나 보건의료는 질병 발생 예측이 불확실하다는 점, 소비자의 정보 부족 및 치료가 연속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 질병으로 인한 부정적 외부 효과가 발생한다는 점 등 시장 경쟁 체계와 맞지 않는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의료를 시장 체계에만 맡겨 둘 수 없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따라서 보건의료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적절한 개입이 필요하며, 그럼으로써 보건의료를 받을 권리가 실현될 수 있다.
1.3. 보건의료체계 내에서의 권리
보건의료체계 내에서의 권리란 모든 의료 자원을 균등하게 향유하고 의료 서비스를 평등하게 받을 권리를 의미한다. 이는 보건의료체계 내에서의 평등권 혹은 보건의료서비스 평등권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양의 서비스를 필요한 만큼 받아야 하고 유사한 질병인 경우 동등한 수준의 차이 없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함을 의미한다. 특히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신분으로 인해 보건의료기관에서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강조하는 개념이다. 의료진은 환자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때 인종, 소득 수준, 연령 등에 따라 차별해서는 안 된다. 미국의 경우 인종차별과 이민자에 대한 차별이 건강 불평등의 주요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문화 장벽과 언어 장벽 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경험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여기서 의료 서비스의 개념은 의학적으로 필요한 서비스 혹은 공정하다고 판단되는 서비스를 의미하지만, 환자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 형평성의 개념은 환자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더라도 의학적으로 동일한 질병에 대해서는 동일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장 정의 아래에서 보건의료체계 내에서의 권리는 실현되기 어렵다. 시장 정의에서는 개인의 능력이 중요하므로 환자의 지불 능력에 따라 서비스의 질이 결정된다. 그러나 사회 정의 입장에서는 가진 자에게 일정한 자원이 더 배분되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
2. 미국간호학술원과 다문화간호학회의 다문화간호 실무지침
2.1. 문화지식
'문화지식'은 간호사가 문화적으로 다양한 개인, 가족, 지역사회 및 그들이 관심을 갖는 인구 집단의 관점, 전통, 가치관, 관행 및 가족 체계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건강 및 복지 증진에 영향을 미치는 복잡한 변수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의미한다.
간호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대상자를 간호할 때, 단순히 언어와 의사소통의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그들의 가치관, 신념, 전통적인 건강 관리 방식 등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각 문화권의 고유한 특성과 문화적 맥락을 익히고, 이를 대상자 간호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간호 대상자의 문화적 배경은 건강행위, 질병 인식, 의료이용 행태 등에 영향을 미치므로, 이에 대한 이해 없이는 효과적인 간호중재를 제공할 수 없다. 예를 들어, 특정 문화권에서는 질병을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여기거나 가족 구성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질 수 있다. 또한 음식이나 치료법 등에 대한 문화적 선호도 차이가 존재한다. 따라서 간호사는 이러한 문화적 차이를 인지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나아가 간호사는 문화적 지식을 바탕으로 대상자의 건강과 복지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개인의 건강행위는 단순히 개인적 차원의 요인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지위, 교육 수준, 정책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포괄적인 문화지식을 갖추어야 대상자 개인의 건강 관련 요구를 정확히 사정하고, 적절한 간호중재를 제공할 수 있다.
종합하면, 문화지식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대상자에게 효과적이고 적절한 간호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간호사는 대상자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기반한 건강 요구를 파악하여 전인적인 간호를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2.2. 문화적으로 유능한 간호를 위한 교육과 훈련
간호사는 문화적으로 유능하고 일치하는 보건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을 통한 준비가 필요하다. 문화적으로 유능한 간호를 보장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갖추는 것은 국제 보건의료 의제일 뿐만 아니라 임상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간호사를 위한 보수 교육에도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다문화 간호에 대한 이슈가 부각된 것이 비교적 최근의 일이며 아직 초보적인 수준이다. 그러나 다문화 간호 분야는 국제화사회, 다문화 사회의 가속화로 간호실무, 교육, 연구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국제적·국내적 상황 속에서 국제 표준을 준수하며 안전하고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간호사의 의사소통 역량 개발, 다문화 간호 역량 개발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다문화 간호 교육 프로그램 실무 지원 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 또한 간호 대학과 간호 대학원의 교육 과정에서도 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의료 기관에서는 의료인의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한 정규적인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간호사들은 문화적으로 유능하고 일치하는 보건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을 통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2.3. 비판적 성찰
간호사는 다문화 관련 쟁점이 문화적으로 일치하는 간호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인식하기 위해 자신의 가치관, 신념 및 문화유산에 대해 비판적 성찰을 반영해야 한다"" 비판적 성찰은 다문화 간호 수행에 있어 간호사 자신의 문화적 배경과 가치관을 내재화하고 이를 성찰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간호사는 자신의 고정관념, 편견, 가치관 등이 대상자의 문화적 요구를 인식하고 이에 부응하는 간호를 제공하는데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비판적으로 성찰해야 한다.
이를 통해 간호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대상자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가지게 된다. 또한 자신의 문화적 지식과 신념이 대상자의 문화적 가치관과 상충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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