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전치태반은 태반이 자궁경부의 내구를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덮고 있거나 자궁 내부 근처의 자궁하부에 착상된 상태이다. 전치태반은 임신 20주 이후 200명 임부 중 1명꼴로 나타나며, 태아조산의 위험성이 높아 미숙아가 태어나기도 하고, 전치태반 산모는 정상 산모에 비해 태아의 사망률이 10%나 높다. 그러나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를 통해 조산을 막을 수 있고, 태아와 산모 모두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다. 평소 여성 간호학에서 전치태반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진단명이었기에 이 환자의 케이스를 통해 전반적인 이론과 간호문제를 파악하고, 적절한 간호중재를 파악하고자 본 연구를 하게 되었다.
1.2. 연구 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30세 여성의 부분전치태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의 진단명은 placenta previa partialis이며, 입원기간은 2022년 1월 28일부터 2022년 2월 13일까지이다. 연구 방법으로는 환자의 차트와 여성간호학 문헌을 참고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산과력, 과거력, 현 건강상태 등을 파악하고, 활력징후와 검사결과 등 임상 데이터를 확인하였다. 또한 전치태반의 정의, 원인, 병태생리, 진단, 증상, 치료 및 간호 등의 내용을 문헌고찰을 통해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대상자의 간호과정을 구체적으로 작성하였다.
2. 본론
2.1. 전치태반의 정의 및 원인
태반이 자궁경부의 내구를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덮고 있거나 자궁 내부 근처의 자궁하부에 착상된 상태를 전치태반이라고 한다. 전치태반은 임신 20주 이후 200명 임부 중 1명꼴로 나타난다.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은 제왕절개술에 의한 자궁내막 반흔으로서, 과거 제왕절개 분만횟수가 많을수록 위험이 높다. 4회 이상 수술경험이 있는 여성에게 전치태반이 발생할 위험은 10%이며, 자궁하부절개분만 여성에게 발생할 확률은 6배이다. 그 외에도 다산부, 다태임신, 35세 이상의 노임부, 이전 전치태반 병력, 터울이 짧은 경우, 흡연 등이 위험 요인이 된다. 다태임신은 태반이 크기 때문에 전치태반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착상부위와 태반의 크기는 관계가 깊어 자궁하부의 혈액순환이 저부보다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태반이 차지하는 면적이 더 넓다. 전치태반의 면적은 자궁저부에 착상한 보통의 태반보다 30%이상이 더 넓다.
2.2. 전치태반의 병태생리
자궁내막 흉터나 상부조직에 손상으로 배아가 흉터 없는 자궁 저부에 착상하여 태반이 성장하게 된다. 자궁 태반 혈관 관류는 넓혀진 표면적에 태반 부착을 유도하고 자궁 저부에 천천히 잠식되도록 한다. 전치태반은 배아가 자궁저부에 착상되면서 시작된다. 태반이 부착되고 성장하면서 자궁경부의 입구를 덮게 된다. 태반 혈관에 결함으로 태반이 자궁 근층에 직접 유착되거나, 자궁근층으로 침범하거나 관통한다. 과거 제왕절개 분만횟수가 많을수록 전치태반의 위험이 높아지며, 다태임신, 고령 산모, 이전 전치태반 병력, 짧은 터울 등도 위험요인이 된다. 착상부위와 태반의 크기는 관계가 깊은데, 자궁하부의 혈액순환이 저부보다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태반이 차지하는 면적이 더 넓다. 전치태반의 면적은 자궁저부에 착상한 보통의 태반보다 30%이상이 더 넓다.
2.3. 전치태반의 진단
전치태반은 임신 20주 이후 200명 임부 중 1명꼴로 나타나는 질병이다. 현재 전치태반의 진단은 질 또는 복부초음파검사로 태반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주된 방법이다. 초음파 검사의 정확도는 95%에 이르며, 정상적으로 착상한 경우에는 출혈의 다른 원인(자궁경부염, 폴립, 자궁경부암 등)을 감별하기 위해 질경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다만 34주 이후의 질 검진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불가피하게 시행해야 하는 경우에는 무균적 내진과 분만을 위한 이중 처치 준비를 갖춘 수술실에서 실시해야 한다.
2.4. 전치태반의 증상
전치태반은 임신 2기나 3기 때 무통성의 선홍색 자궁출혈이 주요 특징이다. 약 70%의 환자에서 이러한 출혈이 나타나며, 20%는 자궁활동으로 인한 질 출혈이 있다. 보통 29주~30주에 처음 출혈이 나타나지만, 임신 24주 이후 질 출혈이 있으면 전치태반을 의심해야 한다. 임신 3기 때 자궁하부가 늘어나고 얇아지면서 태반부착부위가 서서히 박리되어 노출된 자궁혈관동에서 출혈이 발생한다. 대개 첫 출혈은 소량이고 응괴가 형성되면서 지혈되나 언제든지 다시 재발할 수 있다. 임부의 40%는 혈량을 소실해도 쇼크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심한 출혈 시에도 활력징후는 정상일 수 있으므로 임상증상 및 소변량 감소가 더 정확한 지표이다. 전치태반 환자의 7%는 임상적으로는 무증상이나 초음파 상에서 소견을 보이기도 한다. 약 3% 정도는 유착태반을 동반하기도 한다. 태반이 박리되지 않으면 태아심음은 이상이 없다. 복부검진 시 정상적인 탄력을 가진 부드럽고 압통이 없는 자궁이 촉진된다. 임신 3기 때 태아 두정부가 천골갑보다 2cm 위에 있으면 변연이나 하부 전치태반이 의심된다. 전치태반이 탈락막으로부터 분리되거나 모체가 심한 저혈량성 쇼크에 빠지면 태아가 질식 혹은 사망하는 수가 있다.
2.5. 전치태반의 치료
2.5.1. 일반기준
모든 임신 후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