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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쟁과 재난으로 인한 아동의 외상 경험과 영향
1.1. 전쟁을 경험한 아동의 어려움
전쟁을 경험한 아동들은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으며, 이는 불안,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의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전쟁 중 목격한 폭력과 상실 경험은 아동의 정서적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장기적으로 아동의 정서적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전쟁으로 인해 가족이나 친구를 잃은 아동은 사회적 고립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사회적 기술 습득에 어려움을 초래한다. 교육 기회의 상실은 아동이 미래에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한하며, 이는 빈곤의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전쟁 중 부상당한 아동은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해 신체적 후유증을 겪을 수 있으며, 영양실조와 같은 건강 문제도 전쟁 지역 아동들에게 흔히 발생하여 신체적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1.2. 지진을 경험한 아동의 어려움
지진을 경험한 아동은 심리적 충격을 받아 두려움과 불안에 시달릴 수 있다. 이는 악몽, 수면 장애, 분리 불안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지진으로 인해 집을 잃거나 가족을 잃은 아동은 상실감과 슬픔을 겪으며, 이는 장기적인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지진으로 인해 학교가 파괴되거나 교육이 중단된 경우, 아동은 학습 기회를 잃게 되며, 이는 학업 성취와 미래의 직업 기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재난 후 임시 거주지에서 생활하는 아동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이는 사회적 관계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지진으로 부상을 입은 아동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신체적 장애를 겪을 수 있다. 지진 후 열악한 위생 환경과 제한된 의료 서비스는 아동의 건강을 위협하며, 감염병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1.3.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아동 특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아동 특성은 다음과 같다.
아동의 경우 외상에 대한 적응 방식이 성인과 다소 차이가 있다. 아동들은 인지적·사회적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고 표현 방식도 미숙하므로 성인의 외상 후의 적응 방식과 반응이 다를 수 있다. 아동들은 자신의 경험과 상태를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하며, 또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현실을 제대로 평가하기 힘들어서 사건에 대한 왜곡이 심할 수 있다.
아동기의 외상은 성인이 된 후 심리적 갈등이나 고민에 취약하게 만든다. 외상은 아동에게 무력감이나 수동적 행동과 연관되고, 당면한 상실에 대한 개인의 사고방식 및 자존감을 유지하는 능력 등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아동기의 외상의 경우 기억에 남아 성인기 질병에 대한 병적인 소인이 될 수 있다.
외상을 경험한 아동들은 침투적 사고, 각성한 반응, 회피 등의 특징을 보인다. 성인의 경우 외상을 겪은 사람들이 모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이어지지 않으나, 아동의 경우에는 이러한 비율이 훨씬 높다. 아동의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되는 비율이 성인보다 높게 나타난다.
또한 아동은 성인과 달리 종종 외상 사건의 주제나 특징을 반영하는 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