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연하재활 작업치료"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연하재활 작업치료
1.1. 먹기의 요소
1.2. 연하곤란(Dysphasia)이란?
1.3. 정상적인 삼킴 작용의 해부학과 생리학
1.3.1. 구강 준비 단계
1.3.2. 구강 단계
1.3.3. 인두 단계
1.3.4. 식도 단계
1.4. 삼킴 작용에 관여하는 뇌신경
1.5. 구강 평가
1.5.1. 구강 외부 상태
1.5.2. 구강 내부 상태
1.5.3. 삼킴의 임상적 평가
1.6. 연하곤란(Dysphasia)의 치료
1.6.1. 자세
1.6.2. 구강위생
1.6.3. 비구강 급식
1.6.4. 구강급식
1.6.5. 규정식(식이요법)
1.6.6. 규정식(식이요법) 진행
1.7. 혀 운동의 촉진과 억제법
2.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연하재활 작업치료
1.1. 먹기의 요소
먹기의 요소는 음식을 보고 음식을 향해 손으로 뻗기, 음식을 입으로 가져가기, 씹기, 그리고 삼키는 능력이다. 이 모든 요소가 정상적으로 작용해야 정상적인 섭식이 가능하다. 손으로 음식을 집어 입으로 가져가는 능력은 상지 기능에 의해 결정되며, 음식을 씹는 능력은 구강과 저작 근육의 기능에 따라 달라진다. 마지막으로 삼키는 능력은 연하 반사와 관련된 신경근육계의 협응이 필수적이다. 이처럼 먹기는 신체의 여러 시스템과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이루어지는 복합적인 과정이다.
1.2. 연하곤란(Dysphasia)이란?
연하장애(Dysphagia)는 음식물이 구강에서 위까지 전달되는 경로에서의 이상으로 인한 식이 섭취 장애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구강기, 인두기, 식도기 중 어느 하나 또는 중복된 장애로 나타나는 결과이다. 넓은 의미에서 연하장애는 구강에서 식도에 이르는 과정 중 어떠한 이상에 의해서든 문제가 있을 경우, 즉 거식증 환자나 인지 기능 및 의식저하로 식사를 하지 못하는 환자들도 모두 연하장애로 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연하기능에 관여하는 신경이나 근육 같은 구조물들의 이상으로 인해 연하기능이 지장을 받는 경우 특히 기도 흡인의 증상들을 보일 때로 국한하여 정의한다.
1.3. 정상적인 삼킴 작용의 해부학과 생리학
1.3.1. 구강 준비 단계
삼킴 과정의 구강준비 단계는 음식을 보고 음식을 향해 손으로 뻗치는 행동으로 시작된다. 입술근육은 음식이 세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입을 꼭 다물도록 형성한다. 하악골은 외측으로 회전하여 윗니와 아랫니로 음식을 부수고 으깨며, 뺨의 협근은 수축하여 음식조각이 턱과 뺨 사이의 홈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지지해준다. 혀는 음식조각을 모아 침과 섞어 식괴(bolus)를 형성한다. 이때 안면신경(Ⅶ)과 설인신경(Ⅸ)은 식괴, 유동식의 미각, 질감, 온도의 감각정보를 뇌간에 전달한다. 혀의 뒤쪽은 인두로 유동식 또는 식괴가 들어가는 것을 막기위해 연구개를 봉합한다. 유동식인 경우에는 혀가 앞으로 움직이다가 앞니의 뒤에 멈추어서 유동식이 지나갈 수 있는 갈때기 모양의 홈을 만든다. 이 단계에서는 식괴는 혀의 앞쪽과 구개의 사이에 놓이게 하고 인두와 후두는 이완되며 기도는 열린상태가 되어 다음단계로의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 이처럼 구강준비 단계에서는 입술, 하악골, 혀, 뇌신경 등이 유기적으로 작용하여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는 상태로 준비한다.
1.3.2. 구강 단계
식괴(bolus)가 구강 뒤쪽으로 이동하는 시점에서 전구 협능(ant. faucial arch)에 닫는 순간까지의 시점으로 수의적인 작용으로서 의식의 명확함이 요구된다. 혀는 거상되어 경구개에 식괴를 밀어놓고 혀의 중간 홈을 통해 음식물을 뒤쪽으로 흘러내려준다. 정상적인 수의적 삼키기는 다음단계인 인두기 에서 강한 연하반응을 이끌어 내기위해 필수적이다.
이때 삼차신경(Ⅴ-감각분지)과 안면신경(Ⅶ-감각분지)은 혀와 얼굴 근육의 감각을, 안면신경(Ⅶ-운동분지)은 입술과 볼의 근육 운동을, 삼차신경(Ⅴ-운동분지)은 저작근의 운동을, 그리고 12번 뇌신경은 혀 근육의 운동을 지배한다.
이처럼 구강 단계는 수의적으로 이루어지는 삼킴 작용의 핵심 단계로, 식괴가 구강에서 인두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혀와 신경 조직의 복합적인 작용이 필요하다. 이 단계의 기능 저하는 연하곤란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작업치료사는 이를 평가하고 적절한 중재를 통해 구강 단계의 기능 회복을 도모해야 한다.
1.3.3. 인두 단계
인두 단계(Pharyngeal phase)
식괴(bolus)가 전구협능(ant. faucial arch)에 닿아 상부 식도 괄약근을 통과하는 순간까지의 시점을 말하며 불수의적 삼킴 반응에 의해 일어난다. 식괴가 인두를 통과하는 시간(pharyngeal transit time : PTT)은 대략 1초정도 소요되며 소량의 식괴의 경우 약 0.32초에 해당되고 식괴의 크기가 증가할수록 시간도 길어진다. 삼킴 반응은 연수의 안쪽에 있는 망상체에 의해 조절된다. 망상체는 첫째, 외부적인 감각 유형을 판별하여 연하작용에 필요하다고 보이는 감각에만 반응하며 둘째, 모든 운동 신경원과 삼킴 작용을 완전하게 하는데 필요하거나 관련된 근육을 조절한다. 인두 단계에서의 삼킴 과정을 단계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비강으로 물질들이 역류 되는 것을 막기위해 연구개(velum)가 거상되거나 오므려지며 봉합인두(velopharyngeal port)가 닫힌다. 다음으로 ...
참고 자료
김지현, 2013, 작업치료사가 경험하는 작업, 국내석사학위논문 건양대학교, p.6~8
김미영, 2011, 병원옥상정원을 이용한 원예작업치료 효과분석, 국내박사학위논문 서울시립대학교, p.9
윤여용, 2023, 작업치료 분야 대학 교육성과의 영향요인 연구, 국내박사학위논문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p.14~15
유두한, “작업과학”, KOCW 건양대학교, 2020.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재활병원, 작업치료, 2024년 6월 27일 접속,
https://www.nrc.go.kr/hospital/html/content.do?depth=mi&menu_cd=01_06_02
WIKIPEDIA, 엘레노어 클라크 슬래글, 2024년 6월 27일 접속,
https://en.wikipedia.org/wiki/Eleanor_Clarke_Slagle